숲노래 도서관


 보는구나 (사전 짓는 책숲, 숲노래 2020.2.2.)

 ― ‘사전 짓는 책숲, 숲노래 = 사진책도서관 + 한국말사전 배움터 + 숲놀이터’



  보는 사람한테는 눈이 있어요. 몸에 달린 눈 말고 마음에 흐르는 눈 말이지요. 보지 않거나 못 보는 사람한테는 눈이 없어요. 몸에 달린 눈은 있되 마음을 밝히는 눈은 감거나 잊어버렸지요. 어린이를 몸뚱이로 바라보거나 읽는 어른이 수두룩합니다. 어린이를 마음빛으로 마주하거나 읽는 어른이 부쩍 줄었지만, 나라 곳곳에 아직 제법 있습니다. 스스로 임금이나 벼슬아치가 되려고 하던 이들은 어린이를 볼 줄 몰랐어요. 감투질에 사로잡힌 이들은 철이 없는 사람이었어요. 그렇다면 오늘 저는 이곳에서 어던 숲을 노래하는 어른이 되고 싶은 셈일까요. 바로 마음눈을 뜨면서 마음빛을 나누는 어른입니다. 마음으로 바라보고 마음으로 사랑하며 마음으로 이야기를 하고 싶은 숲지기입니다. ㅅㄴㄹ






* 새로운 한국말사전 짓는 일에 길동무 하기

http://blog.naver.com/hbooklove/220188525158


* ‘사전 짓는 책숲, 숲노래’ 지기(최종규)가 쓴 책을 즐거이 장만해 주셔도 새로운 한국말사전을 짓는 길을 아름답게 도울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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