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말/사자성어] 고사성어



 오나라와 월나라 왕의 이야기에서 나온 고사성어이다 → 오나라와 월나라 임금 이야기에서 나온 옛말이다

 고사성어에 나오는 인물 → 옛말에 나오는 사람

 고사성어로 전하는 평범한 에세이 → 옛말로 들려주는 수수한 이야기

 고사성어를 주로 취급한다 → 옛말을 두루 다룬다


고사성어(故事成語) : 옛이야기에서 유래한, 한자로 이루어진 말



  옛이야기에서 비롯한 말이라면 ‘옛말’입니다. 사람들이 흔히 쓰는 ‘고사성어’란 중국에서 비롯한 옛이야기를 바탕으로 지은 말이에요. 여느 자리에서는 ‘옛말’이라 하면 되고, 때때로 “옛 중국말”이나 “옛 한자말”이라 할 만합니다. ㅅㄴㄹ



발언 중에 틈만 나면 그리스어나 라틴어를 섞어서 교양을 과시하는 것이 웅변술의 일부가 되어 버렸다. 별것 아닌 것을 그럴듯하게 보여주는 효과도 있으니 그만둘 수 없는 것이리라. 일본인이 고사성어를 즐기는 것과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도 있겠다

→ 말하다가 틈만 나면 그리스말이나 라틴말을 섞는 잘난 척이 말솜씨 가운데 하나가 되어 버렸다. 아무것도 아닌데 그럴듯하게 보여주기도 할 테니 그만둘 수 없으리라. 일본사람이 옛 중국말을 즐기는 말씨하고 닮았다고 볼 수도 있겠다

→ 말하다가 틈만 나면 그리스말이나 라틴말을 섞는 자랑질이 말솜씨 가운데 하나가 되어 버렸다. 하찮은 일을 그럴듯하게 보여주기도 할 테니 그만둘 수 없으리라. 일본사람이 옛 한자말을 즐기는 모습하고 비슷하다고 볼 수도 있겠다

《미식견문록》(요네하라 마리/이현진 옮김, 마음산책, 2009) 15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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