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말/사자성어] 고정관념



 고정 관념을 갖다 → 생각이 굳다 / 머리가 굳다 / 틀에 박히다

 고정 관념에서 벗어나다 → 갇힌 틀에서 벗어나다 / 굴레에서 벗어나다

 고루한 고정 관념에 사로잡히다 → 낡은 생각에 갇혔다 / 케케묵은 틀에 갇혔다


고정관념(固定觀念) : 1. [심리] 잘 변하지 아니하는, 행동을 주로 결정하는 확고한 의식이나 관념 ≒ 고착 관념 2. [심리] 어떤 집단의 사람들에 대한 단순하고 지나치게 일반화된 생각들 3. [음악] 표제 음악에서 어떤 고정된 관념을 나타내는 선율 = 고정 악상



  뻣뻣한 사람은 좀처럼 움직이지 않습니다. 몸뿐 아니라 생각도 뻣뻣하겠지요. ‘뻣뻣한’ 생각이란 ‘갇힌’ 생각으로 흐르고, 갇힌 생각은 ‘막힌’ 생각으로도 흐르다가 ‘굳어’ 버리곤 합니다. “틀에 박힌” 생각이 되어요. ‘틀박히다’처럼 새말을 지어서 나타낼 만하고, ‘뻔하다’로 담아내어도 어울립니다. ㅅㄴㄹ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자유로운 발상을 못했던 거야

→ 생각이 갇혀 홀가분히 헤아리지 못했어

→ 틀에 박힌 생각 탓에 널리 살피지 못했어

→ 틀에 갇혀서 마음껏 생각하지 못했어

→ 스스로 갇혀서 제대로 생각하지 못했어

《맛의 달인 2》(테츠 카리야·아카리 하나사키/장수영 옮김, 대원씨아이, 1997) 103쪽


오히려 자신의 기호와 고정관념만 고착되어 갈 뿐이지요

→ 오히려 저 좋을 대로 굳은 틀이 되어 갈 뿐이지요

→ 오히려 제 입맛과 생각만 굳어 갈 뿐이지요

《캠프힐에서 온 편지》(김은영, 知와사랑, 2008) 278쪽


사람들은 ‘잘못 알고 있는 것’만 고정관념이라고 생각하는데 ‘확실하게 아는 것’도 고정관념이다

→ 사람들은 ‘잘못 아는 길’만 굳은 생각인 줄 여기는데 ‘똑똑히 아는 길’도 굳은 생각이다

→ 사람들은 ‘잘못 알’ 적에만 갇힌 생각인 줄 여기는데 ‘똑똑히 아는 길’도 갇힌 생각이다

→ 사람들은 ‘잘못 아는 길’만 틀에 박힌 줄 여기는데 ‘똑똑히 아는 길’도 틀에 박혔다

《쓴 맛이 사는 맛》(채현국·정운현, 비아북, 2015) 33쪽


당신은 고정관념이나 선입견이 우글거리는 상황을 숱하게 만나 볼 것이다

→ 그대는 굳거나 지레 하는 생각이 우글거리는 모습을 숱하게 만난다

→ 우리는 틀박히거나 먼저 못박은 생각이 우글거리는 모습을 숱하게 만난다

→ 우리는 딱딱하거나 넘겨짚는 생각이 우글거리는 모습을 숱하게 만난다

《나는 이제 참지 않고 살기로 했다》(니콜 슈타우딩거/장혜경 옮김, 갈매나무, 2016) 8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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