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말/사자성어] 십인십색
십인십색인 얼굴 → 다 다른 얼굴 / 모두 다른 얼굴 / 온갖 얼굴 / 갖은 얼굴
십인십색이라고 저마다 생각이 다르다 → 열 가지 빛이라고 저마다 생각이 다르다
행복의 조건과 기술의 문제에 이르러서는 십인십색이다 → 무엇으로 어떻게 즐거운가는 갖가지이다
십인십색(十人十色) : 열 사람의 열 가지 색이라는 뜻으로, 사람의 모습이나 생각이 저마다 다름을 이르는 말
열 사람이 열 가지 빛이라면 “열 사람 열 빛”이라 하면 되어요. “열 가지 빛”이나 “열 빛깔”이라 해도 되고요. ‘열빛’이나 ‘온빛’처럼 단출하게 써도 어울리고, “모두 다르다”나 “다 다르다”나 “저마다 다르다”라 할 만해요. 흐름을 살펴 ‘온갖·갖은’이나 ‘갖가지·가지가지’라 할 수 있습니다. ㅅㄴㄹ
채소도 인간도 십인십색입니다
→ 남새도 사람도 모두 다릅니다
→ 남새도 사람도 열이면 열 다릅니다
《여행하는 채소 가게》(스즈키 뎃페이·야마시로 도오루/문희언 옮김, 하루, 2016) 31쪽
아침 습관은 십인십색이라고 생각한다
→ 아침 버릇은 갖가지라고 생각한다
→ 아침 버릇은 다 다르다고 생각한다
→ 아침 버릇은 온갖 빛깔이라고 본다
→ 아침 버릇은 저마다 다르다고 본다
《행복한 타카코 씨 3》(신큐 치에/조아라 옮김, AK커뮤니케이션즈, 2018) 35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