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맨', '수퍼소닉', '1917', '스파이 지니어스', '스타워즈 :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정직한 후보',

'인비저블맨', '울프 콜'까지 총 10편으로 오랜만에 두 자리 숫자를 회복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집콕이 대세가 되면서 조금이나마 영화와 더 가까워질 수밖에 없었던 것 같다.

이런 상황이 아마 당분간 계속될 것 같은데 코로나 사태를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줄 영화들과 만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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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 초도한정 엽서(5종)
곽경택 외 감독, 김명민 외 출연 / SM LDG / 2020년 3월
31,900원 → 15,900원(50%할인) / 마일리지 160원(1% 적립)
2020년 03월 31일에 저장
품절
총알받이로 내몰고 잊어버린 불쌍한 존재들
신문기자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 심은경 외 출연 / 씨네온 미디어 / 2020년 2월
25,300원 → 22,700원(10%할인) / 마일리지 230원(1% 적립)
2020년 03월 31일에 저장
절판
정권의 여론 조작은 일본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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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처한 미술 이야기 6 - 초기 자본주의와 르네상스의 확산 : 시장이 인간과 미술을 움직이다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 6
양정무 지음 / 사회평론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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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미술사에서 르네상스 시대에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라파엘로의 3대 천재 화가들이 

등장해 중세의 암흑기를 벗어나 여러 걸작들을 선보여 지금까지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지만 그 

무렵 다른 지역의 미술계의 흐름은 그리 대중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편이다. 어떻게 보면 주류라

할 수 있는 이탈리아의 화려한 르네상스 시대에 비하면 조금은 홀대받은 느낌도 드는데 이 책은 이렇게

이탈리아가 아닌 플랑드르, 북유럽, 베네치아(이탈리아지만 당시 주류와는 조금 다른)의 르네상스 미술에 대해 대표적인 작품들을 통해 자세히 살펴본다.


 

먼저 플랑드로 미술은 지금의 베네룩스 3국이라 불리는 벨기에, 네덜란드 등이 있는 지역인데 이 지역

상업이 발전하면서 덩달아 미술도 발전을 하게 된다. 이탈리아 본토에서 르네상스의 불꽃이 타올랐으면

당연히 인근 지역부터 전파가 되었을 것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알프스 산맥이 가로막고 있는 관계로 

오히려 뱃길로 이동하기 쉬운 플랑드르 지방이 무역으로 번성하면서 미술도 발전하게 된다. 이 지역을 

대표하는 화가로는 얀 반 에이크가 가장 먼저 등장하는데 그의 대표작인 아르놀피니 부부의 초상은 

다른 책에서도 자세히 살펴봤지만 이 책에서도 여러 부분을 집중 분석하여 작품의 숨겨진 의미까지 

잘 알려주었다. 상업자본주의의 중심지가 15세기에는 브뤼헤, 16세기에는 안트베르펜이어서 이곳들이 

플랑드르 미술에서도 중심지가 되는데 이 지역의 주요 건축물들도 함께 둘러보며 마치 여행을 떠난 

듯한 느낌도 들었다. 단순히 미술뿐만 아니라 이 당시의 역사적 배경도 같이 설명해주고 있어 다양한 

각도에서 입체적으로 미술을 공부하는 재미를 맛보게 해주었다.


다음으론 본격적인 북유럽 르네상스로 넘어가는데 이탈리아와는 다른 새로운 미술재료를 사용한 유화

기법이 등장해 오히려 이탈리아로 역수출되는 변화를 불러일으킨다. 중세만큼은 아니지만 이 때도 

종교가 여전히 세상을 지배하는 힘을 가졌다 보니 제대화가 많이 다뤄지는데 특히 2018년에 쾰른에 

갔을 때 대성당에서 직접 봤던 슈테판 로흐너의 돔빌트 제단화가 등장해 그때는 미처 몰랐던 의미를

이번에 제대로 알게 되었다. 이렇게 북유럽 교회 미술의 결정판들을 감상하고 나서는 최초의 유럽 화가

알브레히트 뒤러가 등장한다. 자화상으로 유명한 뒤러의 작품은 사실 2018년 유럽 여행때 뮌헨의 알테

피나코테크에서 꼭 보고 싶었던 작품이었는데 시간이 부족해 알테 피나코테크를 서둘러 돌아다녔지만

결국 보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지만 이 책을 통해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었다.


 

또 하나의 르네상스라는 베네치아 미술은 동방과 서방을 잇는 화려한 국제도시답게 그들만의 미술이

발달했는데 산 마르코 광장과 성당 등 유명 건축물들은 물론 티치아노 이전에 이 지역을 대표하는 

안토넬로 다 메시나, 안드레아 만테냐 등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그동안 나름 다양한 미술책

들을 봐서 어느 정도 미술사에 대한 지식을 쌓았다고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조금은 낯선 플랑드르,

북유럽, 베네치아의 르네상스 미술을 만나게 되니 새롭게 알게 된 화가나 작품들이 대부분이었다.

그야말로 난처한(난생 처음 한 번 공부하는) 미술이야기라 할 수 있었는데 마치 저자로부터 직접 혼자

과외수업을 받는 느낌이 들 정도로 여러 작품들을 꼼꼼하게 공부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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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코를 위해
노리즈키 린타로 지음, 이기웅 옮김 / 모모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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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밖에 없는 고등학생 딸 요리코가 누군가에 살해당한 채 공원에서 발견되자 아버지 니시무라 

유지는 딸이 임신한 채 죽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딸을 임신시키고 죽인 범인을 찾아내기 

위해 혈안이 된 니시무라는 유력한 용의자를 추적하고 그를 죽인 후 자살하면서 수기를 남기는데...


노리즈키 린타로의 작품은 예전에 '킹을 찾아라'를 읽어봤는데 본격 추리소설 스타일이라 딱 내 취향 

저격이라 할 수 있었다. 엘러리 퀸을 숭배하는 작가답게 경찰인 아버지와 탐정이자 추리소설 작가인 

아들이란 설정을 사용하는 신본격의 기수 중 한 명인 노리즈키 린타로의 작품이라 이 책도 당연히 

본격 추리소설일 거라 생각했는데 예상과는 달리 약간은 독특한 스타일의 작품이었다. 살인범의 

수기로 시작하는 설정은 왠지 신본격을 대표하는 '점성술 살인사건'을 연상시켰는데 딸을 임신시키고

죽인 범인을 처단하고 자살하려다 미수에 그친 아버지와 관련해 딸이 다니던 학교에서 부정적인 

얘기가 나도는 걸 차단시키려고 노리즈키 린타로를 고용하면서 본격적인 진실 찾기 게임이 시작된다. 

수기의 내용 중에 의문을 품게 된 노리즈키 린타로는 감시꾼의 방해를 받으면서도 사건 주변 인물들을

하나씩 탐문하면서 사건의 진실에 조금씩 다가간다. 무엇보다 니시무라 가족에게는 14년 전 교통

사고로 그 당시 임신했던 니시무라의 아내가 유산과 함께 반신불수 상태가 되면서 가족의 불행이 

시작된다. 믿었던 딸이 임신한 채 죽자 딸을 그렇게 만든 놈을 죽이고 싶은 아버지의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 되었지만 그렇게 단순히 끝나지 않을 게 뻔했기 때문에 그 속에 숨겨진 진실이 뭔지 궁금했다. 

여기저기 관련자들을 들쑤시면서 진실의 모자이크를 다시 꿰맞춰나가던 노리즈키 린타로은 결국 

차마 얘기하기 힘든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게 되고 범인에게 사건을 마무리할 선택의 기회를 준다.

이 부분은 왠지 애거서 크리스티의 '애크로이드 살인사건'과 비슷한 느낌도 들었지만 그걸로 끝은

아니어서 씁쓸한 뒷맛을 남겼다. 작가의 후기를 읽어 보니 원래 중편을 장편으로 만든 작품이었는데 

좀 더 길이만 늘리면 될 거라 만만하게 생각했던 과정에서 작가적 전기를 맞게 되고 말았다고 한다.

생각과는 달리 본격 스타일은 아니고 설마설마 하며 왠지 직감적으로 다가왔던 부분이 진실이 되고 

말아 약간은 개운하지 못한 느낌을 준 작품이었는데 '킹을 찾아라'에서 첫 만남을 가졌던 노리즈키

린타로와 훨씬 가까워진 기분이 들었다. 좀 더 본격 스타일의 노리즈키 린타로의 다른 작품들과도 

만날 기회가 어서 찾아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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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타워
에쿠니 가오리 지음, 신유희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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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에쿠니 가오리의 소설은 정말 오랜만에 만난다. 마지막으로 읽은 책이 언제인지 확인해 보니 2008년에

읽은 '저물 듯 저물지 않는'이었는데 느낌으로는 그보다 훨씬 오래된 것 같더니 생각보단 오래되지 

않아 오히려 의외였다. 이 책은 이번에 다시 개정판이 나왔는데 예전에 나왔을 때는 책으로는 보지 

못하고 영화로만 봐서 책으로는 과연 어떤 느낌일까 궁금했었다. 솔직히 좀 파격적인 스토리라 좀 

공감이 안 될 수도 있을 것 같았는데 에쿠니 가오리의 문체는 그런 스토리와는 별개로 그녀만의 독특한

느낌으로 얘기를 끌고 나간다.


20대 대학생인 두 남자의 특별한(?) 사랑 얘기는 그들의 상대가 연상의 유부녀들이라는 사실에서 

비롯된다. 토오루와 코우지 두 20대 청춘들은 그 나이 또래 남자들과는 달리 성숙한 여자들과의 사랑

놀음(?)에 빠져 정신이 없다. 토오루는 엄마의 지인인 시후미와 가끔씩의 만남을 항상 기다리면서 

그녀를 그리워하고, 코우지는 키미코와의 육체적인 관계에 빠져 정신이 없다. 키미코만으로도 만족 

못해 또래의 유리와도 연인 관계를 이어가며 연애사업에 바쁜 코우지와 오매불망 시후미의 연락만

기다리며 그녀와의 만남을 애타게 기다리는 토오루. 두 남자의 사뭇 다른 로맨스는 상대가 연상의 

유부녀이다 보니 아무래도 떳떳하게 만날 수 있는 사이들은 아니었다. 그래도 각자의 방식대로 아무나

경험하지 못하는 특별한 관계를 이어가는데 토오루와 시후미의 묘한 관계가 좀 더 인상적이었다.

고등학생때부터 만나기 시작한 시후미와의 관계를 좀 더 가까운 특별한 관계로 만들고 싶어하는 

토오루나 왠지 어린애를 가지고 노는 듯한 시후미의 모습을 보면 토오루가 왜 그렇게 시후미에게 

집착(?)을 할까 하는 의문도 들었다. 더 젊었을 때의 시후미에 대해 궁금해하며 그녀의 과거를 질투

하는 토오루와 토오루의 미래를 질투하는 시후미. 이렇게 같은 시간대를 공유하기 어려운 두 사람의

관계는 시후미와 토오루의 관계를 알면서도 방치하는 듯한 시후미 남편의 태도도 한몫하는 듯 했다.



한편 코우지와 키미코의 관계는 오히려 훨씬 현실적이었다. 서로의 육체를 탐하는 관계이다 보니 

목적을 달성하면 쿨하게 헤어질 듯 싶었는데 코우지는 점점 자신에게 집착하는 키미코가 부담스럽지만

쉽게 정리를 하지 못한다. 유리와 양다리를 걸치고 있다 보니 아슬아슬한 순간들도 늘어나고 게다가

예전에 만났던 여자의 딸인 요시다까지 들이대니 감당할 수 없는 상태에까지 이른다. 결국 파국의 

순간이 찾아오고 코우지는 몰랐던 자신의 감정을 깨닫게 된다. 어떻게 보면 아직 철부지인 두 남자의 

무모한 사랑 얘기라고도 할 수 있었는데 '사랑은 하는 것이 아니라, 빠져드는 거야'라는 책 속 글귀처럼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는 것이 자기 맘대로 되지 않는 일일 수 있다. 사랑에는 나이도 국경, 종교도

없다지만 현실에선 여러 가지 장벽이 있을 수밖에 없는데 청춘들이다 보니 이러한 사랑에도 과감하게 

뛰어들 수 있고 몸과 맘이 가는대로 할 수 있는 게 아닌가 싶었다(반대로 여자들은 그럼 뭐지ㅋ). 암튼

위험한 줄타기를 하는 듯한 두 커플의 얘기들 보면서 좀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들도 적지 않았지만 

에쿠니 가오리표 작품답게 그녀 스타일과 문체로 얘기를 능수능란하게 끌고 나간다. 이들의 관계가

과연 어떻게 될까 하는 궁금증을 남기며 마무리를 하는데 '함께 살고 있기 때문이 아니라 함께 살아

가고 있기 때문에 행복해'라는 마지막 문구처럼 굳이 전형적인 관계가 아니더라도 함께 살아갈 수 

있으면 그것으로 충분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묘한 여운을 남겼다. 이 작품의 후속편을 써도 되지 

않을까 싶긴 한데 그러면 여자들의 나이가 너무 많아져 아무래도 남자애들이 변심을 했을 듯 싶어

여기서 마무리하는 게 그나마 추억으로라도 남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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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로 읽는다 한눈에 꿰뚫는 중동과 이슬람 상식도감 지도로 읽는다
미야자키 마사카쓰 지음, 안혜은 옮김 / 이다미디어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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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과 이슬람은 2000년대 이후 일어난 각종 테러 사건들로 인해 안 좋은 시선으로 보는 경향이 강한데 

사실 그 지역이나 종교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는 부분도 크게 작용하는 것 같다. 세계가 서양 중심의 

세계관에 입각해 바라보는 경우가 많다 보니 유럽과 북미 지역이나 중국, 일본 등 동북아 세력 외엔 

세계사에서 변방으로 취급받으며 소홀히 다뤄 세계사나 세계지리 등 정규 교육 과정에서도 중동 지역,

이슬람교는 찬밥 신세여서 막연한 지식과 이미지만 갖고 있던 차에 이 책과의 만남으로 조금이나마 

제대로 알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복잡다단한 중동의 역사를 중동의 3대 민족인 이란인, 아랍인, 투르크인을 축으로 정리

하고 있는데 중동의 민족을 이렇게 구분할 수 있는지조차 몰랐다. 시대적으로는 총 여섯 시대로 구분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데, 제1기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 문명시대(기원전 3000 ~ 기원전 550년),

제2기 이란인의 패권 시대(기원전 550 ~ 기원후 651년), 제3기 아랍인의 패권 시대(632년 ~ 11세기),

제4기 투르크인의 패권 시대(11세기 ~ 19세기 후반), 제5기 유럽 국가의 패권 시대(19세기 후반 ~ 

20세기 전반), 제6기 중동의 자립과 혼란의 시기(제2차 세계대전 이후)로 구분하였다. 총 10장에 걸쳐

앞에서 정한 기본적인 서술 기준에 따라 중동과 이슬람 세계의 역사를 차근차근 풀어가는데 제1장에선

기본적인 개념 정리를 하고 시작한다. 중동이란 개념 자체가 유럽 기준의 지역 명칭으로 넓은 의미로는

서쪽의 모로코부터 동쪽의 이란, 아프가니스탄, 터키까지 포함하고, 좁은 의미로는 리비아 서남쪽과

아프가니스탄은 제외하는데 이슬람교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지역이지만 의외로 무슬림 전체에서 

중동의 아랍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20%에 불과하다고 한다. 이렇게 개략적인 중동과 이슬람에 대해 

공부를 한 이후 2장부터 본격적인 중동과 이슬람의 역사가 펼쳐진다. 4대 문명 탄생지 중 두 곳인

메소포타미아 문명과 이집트 문명을 보유하고 있는 이곳은 이후 이란인이 1000년 동안이나 패권을 

차지한다. 이란인과 아랍인이 다른 민족인 건 알고 있었지만 아케메네스 왕조와 사산 왕조가 이란인의 왕조인 줄은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는데 이들이 몰락한 이후 아라비아 반도에서 이슬람교가 탄생하면서 오늘날과 

같은 중동 지역의 정체성이 형성된다. 3개 대륙에 걸친 이슬람제국이 탄생하는 등 이 무렵은 중동과 

이슬람 세계가 세계의 중심이라 할 정도로 발전된 문명을 자랑하는 황금기라 할 수 있었는데 이슬람

상인들이 전 세계와 교역을 하며 세계를 거대한 네트워크로 연결시켰다. 아랍인들이 패권을 차지하던

시대가 지나면 투르크인들의 전성시대가 시작되는데 셀주크 왕조와 오스만 왕조가 중동과 이슬람 

세계의 주인이 된다. 그러나 유럽이 근대화되면서 대항해시대가 시작되자 서서히 전성기도 저물기 

시작해서 서양 열강의 침략으로 곤욕을 치르고 난데없이 등장한 굴러온 돌 이스라엘에도 밀리면서

잠시도 조용하지 않은 화약고로서 현재에까지 이르게 된다. 이 책을 보기 전에는 중동과 이슬람 세계에

대해 막연한 지식만 가지고 있었는데 여기만 집중해서 다루니 확실히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 특히

이 시리즈의 장점인 지도 등을 통한 시각적인 자료로 깔끔한 정리를 해줘서 훨씬 이해도가 높아졌는데 

아는 만큼 보인다고 중동과 이슬람 세계도 결국 지구별에서 같이 살아갈 사람들이니 그들을 좀 더

이해해보려는 노력에 큰 도움을 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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