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자리 숫자를 기록하기 위해 나름 노력했으나 아깝게 실패했다.
생각보다 여러 가지 일들이 많아서 책 읽을 시간 확보 자체가 좀 부족했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바람에 속도를 내는 데도 실패한 것 같다.
올 여름은 상상을 초월하는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데
8월엔 더위를 식혀 줄 시원한 미스터리들과 만나야겠다.
'락아웃', '내 아내의 모든 것', '후궁'까지 총 5편으로 역대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확인해 보니 '투스카니의 태양'을 누락해 총 6편인데 그래도 아마 최악이지 않을까ㅋ)
나름 바쁜 7월이기도 했고, 볼 만한 영화가 떨어지기도 했기 때문인데
8월에는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 줄 영화들과 만나고 싶다.
6월에는 나름 다양한 책들을 읽으려고 했는데 여전히 소설 비중이 높은 편이었다.
그래도 12권을 읽었으니 나름 열심히 읽은 한 달이었다.
이제 내가 좋아하는 장르소설의 계절이 와서 더욱 편식이 심해질 가능성이 높은데
중간중간에 영양가(?) 있는 책들을 골고루 먹도록 식단에 신경써야 할 것 같다.
'은교', '헤드헌터', '멜랑콜리아', '반지를 끼워주고 싶다', '간기남', '시체가 돌아왔다',
'돈의 맛', '코쿠리코 언덕에서', '스윙 보트'까지 총 10편으로 간신히 두 자리 숫자를 기록했다.
여전히 공급이 수요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에다가
예전과 같은 중독(?) 상태에서 벗어났기 때문에 좋은 실적(?)을 올리기는 어려울 것 같은데
블록버스터의 계절이 돌아와서 조금 분발할지도 모르겠다.ㅎ
5월엔 이상하게 진도가 잘 안 나가는 책들을 손에 잡아서 그런지 간신히 두 자리 숫자를 기록했다.
소설쪽에 좀 치우친 경향이 있긴 한데 그래도 장르소설에만 치우치진 않았다.
본격적으로 여름이 다가오면 내가 좋아하는 미스터리물이 홍수를 이룰 것 같은데
올해는 좀 더 재밌는 여름을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