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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주말 저녁 인기리에 방영 중인 KBS 교양 역사 토크쇼

「역사저널 그날」의 재미를 온전히 책으로 담았습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부터 광해군까지,

한 권으로 끝내는 임진왜란 편,

<역사저널 그날> 4 권이 출간되었습니다.




출간 기념 서평 이벤트


1.
이벤트 신청 기간
- 2015
10 20 ~ 10 27일까지
-
당첨자 발표 : 10 28 (리뷰 작성 기간 : ~11 15)


2.
모집인원
- 10

3. 참여방법
-
이벤트 페이지를 자신의 블로그에 스크랩 해주세요.(필수)
-
책을 읽고 싶은 이유와 함께 스크랩 주소를 댓글로 남겨주세요.

- 서평단 응모 링크(https://goo.gl/wiEUIv)를 클릭하여 설문지 작성해주세요.

4. 당첨자 미션
-
도서 수령 후, 10일 이내에 '알라딘'에 도서 리뷰를 꼭! 올려주세요.
-
서평이 등록되지 않는 경우 추후 서평단 선정에서 제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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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사체험 상
다치바나 다카시 지음, 윤대석 옮김 / 청어람미디어 / 2003년 7월
평점 :
절판


 

 내가 좋아하는 일본의 지의 거장, 지의 거인, 저널리스트인 다치바나 다카시씨의 책이다. 이 책은 절판이 된 책이고, 도서관에서도 구해보기 힘든 책이라서, 오래전부터 읽고 싶었지만 이제서야 읽게 되었다.

 

 바로! 알라딘에서 품절도서 의뢰하기를 통해서 구입했다. 처음 접해본 서비스였다. '정말 책을 찾아서 줄까?' 라는 기대반, 우려반으로 기다렸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긴 했지만, 내게 도착했다. 새 책 구입이었음에도 책 품질은 아무래도 조금 낡았지만, 구하기 힘든 책이니 어쩔 수 없으려니 생각했다.

 

 한 때 죽음과 사후세계에 대해 관심을 갖고 몇몇 책들을 보았었다. 제프리 롱의 <죽음 , 그 후>, 죽음에 관한 세계적 권위자 엘리자베스 쿠블러 로스의 <안녕이라고 말하는 그 순간까지 진정으로 살아있어라>, 그리고 <EBS 다큐프라임 죽음>이란 책들을 보았다. 제프리 롱의 <죽음 , 그 후>는 임사체험에 대해 한 의사가 과학적으로 자료 수집과 분석을 통해 바라본 것들을 담은 책이고, 엘리자베스 쿠블러 로스의 <안녕이라고 말하는 그 순간까지 진정으로 살아있어라>라는 책은 시한부 삶을 선고받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책으로, 굉장히 감동적이고 죽음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바라볼 수 좋은 있는 책이다. <EBS 다큐프라임 죽음>은 죽음에 대해 포괄적으로 다루긴 했지만, 아무래도 너무 피상적이고, 내용이 깊지가 않다.

 

 죽음과 사후세계에 대한 나의 궁금증, 아니 인류의 궁금증은 현재진행형이다. 과거부터 지금까지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가져왔지만 아무도 속 시원하게 답을 내려주지 못했다. 죽음과 사후세계에 대한 생각은 물질과 영혼, 그리고 종교에 대한 내세관과도 밀접히 연결되어 있는 주제이다. 하지만, 아무도 알지 못한다. 그렇지만 우리가 블랙홀을 볼 수는 없으나, 그 존재를 알 수 있는 것처럼, 죽음과 그 후의 세계는 결코 볼 수 없지만, 그 존재에 대해 어렴풋이나마 알 수 있게 되는 날이 오진 않을까? 그리고 그 힌트가 임사체험에 혹시 존재하는 것은 아닐까?

 

 이 책은 기본적으로 임사체험자들의 이야기들을 통해서, 임사체험에 대해 과학적으로 접근해 나가고 있으며, 현재 벌어지고 있는 임사체험에 대한 연구들도 소개하고 다루고 있다. 그리고 실제 다치바나 다카시씨가 죽음의 권위자 엘리자베스 쿠블러 로스와의 나눈 인터뷰도 담고 있는데 그 내용은 사뭇 충격적이다. 그 외에도 많은 임사체험 사례들을 소개하고, 임사체험을 경험하고 연구하고 있는 연구자들을 인터뷰한 내용들을 담고 있기 때문에, 굉장히 다양하고 많은 사실들을 접할 수 있다.

 

 '임사체험? 그건 다 거짓말 혹은 뇌내 망상이야! 비과학적이야!' 라고 무시하며 부정하는 것이 정말 과연 과학적으로 바람직한 태도일까? 현재 과학으로 이해되지도 설명되지도 않는 문제를 과학적인 방법으로 탐구해나가는 것이 정말 과학적인 태도가 아닐까?

 하지만 역시나 과학적 방법론은 한계에 부딪힌다. 과학의 가장 큰 한계이자 어쩌면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주관적 경험'에 대한 회의론적 접근이다. 과학적으로 입증되기 위해서는 실험으로 입증되어야 하며, 누가 언제 어디서 실험을 하던지 동일한 실험결과를 얻을 수 있어야 한다. 때문에 주관적 경험은 과학에서 다루기 힘든 영역이다. '내가 어제 신을 만났어.' 라고 그 경험을 이야기 해도 그것은 주관적 경험일 뿐, 입증가능하거나 실험, 관찰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정말로 신을 만났는지부터 그 신이 정말 신이 맞는지까지, 혹은 실제로 만난 것인지 아니면 만났다고 착각을 하는 것인지, 혹은 거짓말을 하는 것인지, 착각과 거짓말이 아니라 진실로 신을 만났다고 믿고 있더라도 환각을 본 것은 아닌지. 증거를 댈 수 있는지, 실험과 관찰이 가능한 것인지 등등 수많은 의문이 함께 따라오게 된다. 때문에 변수가 통제된 상황에서의 실험이 과학에서는 필요한 것이다. 과학적으로 회의적으로 보기에 개인의 주관적 경험은 너무도 불충분 증거자료이다. 때문에 임사체험 역시 개인의 주관적 경험이고 아무리 많이 그 자료를 모은다고 해도 임사체험이 사후세계체험이라는 것을 입증할 수도 없고, 따라서 죽음 이후의 세계, 즉 사후세계가 존재한다고 말할 수 없다.

 하지만, 과학적으로 관찰 가능한 영역들은 존재한다. 임사체험을 겪게 되는 사람들의 공통점, 임사체험을 겪은 후에 그 사람들의 변화양태, 임사체험에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요소들, 그리고 무엇보다 과학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사례들을 통해서 끊임없이 우리가 가지고 있는 과학적 패러다임은 위협받는다. 예를 들면 임사체험 후 물리적으로 알 수 없고 볼 수 없는 사실에 대해 봤다고 하는 증언이 거기에 해당된다. 임사체험으로 물리적으로 굉장히 먼 곳에 다녀와서 거기서 본 내용을 이야기할 때, 그것이 실제와 일치하면, 그것은 과학적으로 설명하기 힘든 사례, 반례가 된다. 하지만 역시나 먼가 찜찜한 것은 사실이다. 혼수상태일 때 어디서 혹시 들은 것은 아닐까? 아니면 의식을 회복했을 때 어디서 들을 것은 아닐까? 이런 변수들을 통제할 수 없기 때문에, 100% 신뢰할 수 없는 것이다. 그렇다고 100% 통제된 상황에서 실험을 할 수 도 없다. 왜냐하면 임사체험인 것이다! 누가 이런 위험한 시험에 자원을 할 것인가? 갑자기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타나토너트>가 생각난다. 학창시절 정말 재미있게 본 SF소설로 바로 임사체험을 실제로 실험을 하면서 사후세계를 탐험하는 내용이다. 하지만, 현실 속에서 어렵고 위험하고, 그리고 역시나 임사체험을 하고 돌아와도 결국은 개인의 주관적 경험이라는 문제가 남는다. 반복하지만 통제된 상황에서의 물리적으로 절대 알 수 없는 사실을 임사체험에서 알아 낸다면, 강력한 증거가 될 수는 있을 것이다. 예를 들면, 직접 가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사실들을 임사체험을 통해서 보고 와서 이야기하는 것이다.

 

 죽음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두려움의 대상이다. 그리고 사후세계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미스터리의 영역이고 호기심과 궁금증의 대상이다. 수많은 문학작품이 그리고 종교가 이 문제들 다뤄 왔다. 인간의 근원적인 미스터리지만 결코 풀 수 없는 미스터리. 죽으면 모두 답을 알게 되지만, 현세에서는 아무도 알 수 없는 역설적인 의문. 사후세계에 대해 호기심이 있고 탐구해보고 싶은 독자라면 이 책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인 견해를 밝히자면, 모르겠다. 모르겠다는 것도 하나의 견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유물론적으로 생각하면 우리의 의식은 뇌의 화학, 전기적 자극이며, 죽으면 당연히 끝. TV의 전원이 나가면 화면은 꺼진다. 끝. 그 이후는 있을 수 없다. 하지만, 속단할 수 있을까? 만약 영혼이 있다면, 다른 차원, 다른 시공간이 존재한다면? 우리 우주의 대부분은 암흑 에너지와 암흑 물질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 우주의 95%가 암흑 에너지와 암흑 물질들로 이루어져있다. 이 우주에서 우리가 보고 느끼고 관찰가능한 세계는 단 5%에 불과하다. 우리가 과연 무엇을 확실히 안다고 말할 수 있을까?

 

 개인적인 바람은 사후세계가 있었으면 좋겠다. 윤회도 천국도 있었으면 좋겠다. 어쩌면 이런 개인적인 바람, 소망들이 사후세계를 만든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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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5-10-26 21: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다치나바 다카시의 책이네요, 괜찮은 책이라면 나중에 다시 출간할 수도 있겠네요, 잘 읽었습니다.
고양이라디오님, 좋은하루되세요

비만오면 2020-03-03 10: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반갑습니다.
저도 책제목만 보고 ˝또 구름잡는 이야기꾼이 쓴 카더라 이야기 책이겠거니˝ 했는데, 저자를 보고는 신뢰했습니다.
좋은 리뷰 보았습니다.
 
우리는 모두 별이 남긴 먼지입니다 - 최고의 과학자 13인이 들려주는 나의 삶과 존재 그리고 우주
슈테판 클라인 지음, 전대호 옮김 / 청어람미디어 / 2014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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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테판클라인의 책을 연이어 읽었다. <우리는 모두 별이 남긴 먼지입니다>가 <우리는 모두 불멸할 수 있는 존재입니다> 보다 1년 먼저 나온 책이다. 두 권 모두 강력히 추천한다. 개인적으로는 이 책이 더 좋았다. 더 감동적이었다.

 

 '인간이란 무엇인가?'란 질문은 더이상 철학, 신학자들만이 답해야할 질문이 아니다. 과학자들도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흥미로운 질문에 대한 과학계의 다양한 분야의 최고의 권위자들과의 인터뷰, 지적토론. 정말 즐겁고 지적인 책이었다. 특히나 마지막 노벨상 수상 물리학자 스티븐와인버그와의 인터뷰는 이 책의 마지막을 잘 장식하는 감동스러운 인터뷰였다. 처음 책을 읽으려 할 때 스티븐와인버그와의 인터뷰부터 읽을까 했는데, 왠지 가장 맛있는 음식은 남겨두고 마지막에 먹고 싶어서 차례대로 읽었고 마지막에 스티븐와인버그의 인터뷰를 읽었는데, 정말 잘한 선택인 것 같았다. 스티븐 와인버그의 인터뷰 내용을 가장 마지막에 배치한 것이 어느정도 작가나 책 편집자의 의도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총 13명의 과학자들과의 인터뷰내용을 담은 책으로 제레드 다이아몬드, 스티븐와인버그, 그리고 가상의 레오나르도 다빈치까지 역시나 화려한 라인업이다. 노벨상수상자 2명(화학자, 물리학자)을 포함한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과 나눈 인간 존재에 대한 인터뷰. 책장을 덮는 순간 감동의 물결이 덮쳐 왔다. 강력히 추천하는 바이다. 전혀 어려운 책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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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불멸할 수 있는 존재입니다 - 세계 최고의 과학자 11인이 들려주는 나의 삶과 인간 존재의 수수께끼
슈테판 클라인 지음, 전대호 옮김 / 청어람미디어 / 2015년 5월
평점 :
절판


 

 이 책 너무나 환상적이다. 이 작가, 이 책을 늦게 알게된 것이 아쉬울만큼 좋은 책, 재미있는 책이었다.

 

 저자인 슈테판클라인은 과학자이자 철학을 공부한 과학칼럼니스트이다. 이 책은 각기 다른 분야의 과학계에서 권위자들과 '인간이란 무엇인가?' 에 대해 인터뷰한 내용을 기록한 책이다. 총 11명의 과학자와 인터뷰를 나누는데, 정말 그 네임벨류가 장난이 아니게 호화롭다. 과학계의 어벤져스2라고 해야할 정도이다. (이 책에 앞서 같은 작가의 <우리는 모두 별이 남긴 먼지입니다>에 인터뷰를 한 과학자들을 어벤져스1이라고 할 수 있겠다.) 리처드 도킨스, 제인 구달 등 모두들 각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자들과 인터뷰를 나눴다.

 

 한명 한명과의 인터뷰가 모두 흥미로운 대담들이었고, 인터뷰가 끝나는 것이 너무 아쉬울 정도였다. 한명 한명과의 인터뷰로도 충분히 책 한 권이 나올만한 소재고 그만한 사람들이어서 더 아쉬웠다. 비유하자면, 세계 최고급의 레스토랑에 가서 음식을 먹는데, 11개의 음식이 코스요리로 나온다. 첫번째 음식을 음미하면서 한 두 숟가락 맛있게 먹고 있는데, 갑자기 접시가 바뀌고 두번째 음식이 나온다. '흠, 아쉽지만 어쩔 수 없지' 하면서 두번째 음식을 먹는다. 뛰어나고 풍부한 맛을 막 즐기기 시작하는데, 다시 갑자기 음식이 바뀌고 세번째 음식이 나온다. 이렇게 끝없이 최고급 음식이 연이어 나오지만, 그 음식을 충분히 즐기지 못한 아쉬움은 계속 남는다. '다 못먹은 음식은 다음에 와서 다시 따로 시켜서 드세요.' 이런 느낌이다.

 

 아쉽고 궁금한 점들은 인터뷰한 과학자들의 저서를 더 읽어보는 수 밖에 없겠다. 풍부하고 호화로운 과학과 철학의 퓨전요리를 즐기실 분이라면 슈테판클라인레스토랑으로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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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피스식, 세계 최강의 팀을 만드는 힘
야스다 유키 지음, 곽지현 옮김 / 에이지21 / 2012년 12월
평점 :
절판


 

 도서관에서 발견했는데, 만화 <원피스>를 좋아하기도 하고 어떤 책인가 가볍게 볼 요량으로 빌렸다. 그런데 생각보다 내용도 괜찮고 얻을 것도 많아서 좋았다.

 

 일단 만화 <원피스>란 무엇인지 이야기를 해보자면, 현재 전세계 시장에서 가장 많이 읽힌 만화가 아닐까 생각한다. 일본의 만화로 <드래곤볼>의 아성을 위협하는, 혹은 뛰어넘는 대작이다. 현재 단행본 60권 이상이 나와있고, (드래곤볼은 완전판으로 42권이다.) 작가가 100권을 계획하며 활발히 집필 중이다. 캐릭터 산업에서도, 만화, 애니메시션, 영화까지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일본의 국민만화이자, 전세계적으로도 사랑받는 만화이다.

 

 나는 중학교 때 원피스란 만화를 접했고, 꾸준히 열혈독자였다. 오랫동안 가장 좋아하는 만화 1위가 원피스였다. 꿈과 모험, 동료와 함께 적들에 대항해 벌이는 전투, 그리고 풍부한 스토리까지 학창 시절 부터 지금까지 정말 재미있게 보아왔다. 요즘에는 내 마음 속에서 <킹덤>이란 만화에 1위 자리를 내줘야했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만화 중에 하나이다.

 

 잠깐 <킹덤>에 대해서도 이야기하자면, <원피스>도 추천하지만, <킹덤>은 정말 강력히 추천하는 만화이다. <원피스>는 판타지스러운 세계관에 해적왕을 목표로 바다를 누비는 '루피' 라는 주인공의 해양액션로망스이다. <킹덤>은 진시황의 천하통일을 다루는 만화인데, 진시황의 친구인 '신' 이라는 어린 소년의 전생속에서 성장해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역사적인 사실은 바탕으로 상상력을 가미해서 그 시대의 이야기를 굉장히 재미있게 꾸몄다. <킹덤>을 좋아하는 여자 분은 못 보았지만, 정말 킹덤을 본 남자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만화이다. 전쟁과 영웅은 남자들이 미치는 스토리인 것 같다.

 

 다시 이 책이야기로 돌아와 보자. 작가는 <원피스>라는 만화를 통해서 동료론에 대한 이야기를 펼친다. 만화 <원피스>를 안 본 독자들이라면 공감도 어렵고 흥미도 떨어질 것 같다. 하지만 만화 <원피스>를 재미있게 본 독자라면, 예전에 보았던 만화 이야기, 만화 속 감동적인 대사 등을 떠올리면서 작가가 펼치는 동료론에 공감하고 고개를 끄덕이지 않을까 싶다.

 

 이 책에서 작가는 동료란 '혼자서는 도저히 이룰 수 없는 꿈을 공유하는 사람들' 이라고 정의한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주위에 친구는 많아도 동료는 적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 첫째 이유는 추구하는 꿈이 없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먹고 살기도 힘든데 무슨 꿈타령이냐?' 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우리의 가슴을 뛰게하는 것은 '꿈'이며 '꿈 꾸는 사람들' 이다. 그런 꿈을 함께 꾸고 나아갈 수 있는 동료를 얻는 것은 얼마나 큰 행복일까 생각하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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