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별이 남긴 먼지입니다 - 최고의 과학자 13인이 들려주는 나의 삶과 존재 그리고 우주
슈테판 클라인 지음, 전대호 옮김 / 청어람미디어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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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테판클라인의 책을 연이어 읽었다. <우리는 모두 별이 남긴 먼지입니다>가 <우리는 모두 불멸할 수 있는 존재입니다> 보다 1년 먼저 나온 책이다. 두 권 모두 강력히 추천한다. 개인적으로는 이 책이 더 좋았다. 더 감동적이었다.

 

 '인간이란 무엇인가?'란 질문은 더이상 철학, 신학자들만이 답해야할 질문이 아니다. 과학자들도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흥미로운 질문에 대한 과학계의 다양한 분야의 최고의 권위자들과의 인터뷰, 지적토론. 정말 즐겁고 지적인 책이었다. 특히나 마지막 노벨상 수상 물리학자 스티븐와인버그와의 인터뷰는 이 책의 마지막을 잘 장식하는 감동스러운 인터뷰였다. 처음 책을 읽으려 할 때 스티븐와인버그와의 인터뷰부터 읽을까 했는데, 왠지 가장 맛있는 음식은 남겨두고 마지막에 먹고 싶어서 차례대로 읽었고 마지막에 스티븐와인버그의 인터뷰를 읽었는데, 정말 잘한 선택인 것 같았다. 스티븐 와인버그의 인터뷰 내용을 가장 마지막에 배치한 것이 어느정도 작가나 책 편집자의 의도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총 13명의 과학자들과의 인터뷰내용을 담은 책으로 제레드 다이아몬드, 스티븐와인버그, 그리고 가상의 레오나르도 다빈치까지 역시나 화려한 라인업이다. 노벨상수상자 2명(화학자, 물리학자)을 포함한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과 나눈 인간 존재에 대한 인터뷰. 책장을 덮는 순간 감동의 물결이 덮쳐 왔다. 강력히 추천하는 바이다. 전혀 어려운 책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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