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평점 7.5

 감독 루이 르테리에 

 출연 샘 워딩턴, 리암 니슨, 랄프 파인즈, 알렉사 다발로스, 제마 아터턴

 장르 액션, 판타지



 아내가 보고 싶다고 해서 본 영화입니다. 그리스 로마신화의 페르세우스를 주인공으로 하는 영화입니다. 무난하게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같습니다. 


 지옥의 신, 죽음의 신 하데스가 랄프 파인즈인 줄 영화를 다 보고 알았습니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이미지만 있어서 잘 못알아봤습니다.


 제우스 역활은 리암 니슨입니다. 신들의 갑옷이 엄청 반짝거려서 귀여웠습니다.


 페르세우스 팀과 전갈, 메두사와의 전투 등이 재밌었습니다. 리즈 시절의 니콜라스 홀트도 나와서 반가웠습니다. 


 평은 좋지 않았지만 흥행은 성공했습니다. 2편까지 제작되고 2편은 흥행성적이 좋지 않아 3편은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가볍게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라서 2편도 봐야겠습니다. 2편은 <타이탄의 분노>입니다. 




 평점 10 : 말이 필요없는 인생 최고의 영화. 

 평점 9.5: 9.5점 이상부터 인생영화. 걸작. 명작

 평점 9 : 환상적. 주위에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영화. 수작

 평점 8 : 재밌고 괜찮은 영화. 보길 잘한 영화. 

 평점 7 : 나쁘진 않은 영화. 안 봤어도 무방한 영화. 범작

 평점 6 :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 6점 이하부터 시간이 아까운 영화. 

 평점 5 : 영화를 다 보기 위해선 인내심이 필요한 영화. 

 평점 4~1 : 4점 이하부터는 보는 걸 말리고 싶은 영화. 망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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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런 버핏의 동업자 찰리 멍거에 대해 들여다 본 책입니다. 가볍게 읽기 좋습니다. 




 금융 전문 기고가 모건 하우젤은 다음과 같이 명료하게 정리했다. "지식과 겸손함 사이에는 강한 상관관계가 있다." -p161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내린다. 는 속담이 있습니다. 많이 알수록 자신이 얼마나 모르는 게 많은지 알 수 있습니다. 지식이 많을수록 겸손해집니다. 하지만 이는 상관관계입니다. 멍거는 본인 입으로 자신이 그렇게 겸손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딱히 금융 쪽이 아니더라도 많은 일이 복합되어 확장된다. 기술, 관계, 기타 인생의 다양한 면이 복리의 형태를 취하고, 시간과 돈을 들여 여기에 투자한 사람은 몇 배의 효과를 보게 된다. -p164  


 복리의 개념을 확장시킬 수 있다는 생각이 흥미로웠습니다. 지식 뿐 아니라 관계, 건강 등 다양한 면에서 맞는 생각같습니다. 투자할 가치가 있는 것들에는 시간과 돈을 더 들어야할 거 같습니다. 



 예전에 못 읽었던 책이라 다시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습니다. 요즘 여유가 생겨서 그런지 책을 전보다 더 읽고 있습니다. 책이 재밌어지고 있습니다. 찰리 멍거에 관한 책들 계속 읽어야겠습니다. 배울 점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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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점 7.5

 감독 볼프강 페터젠

 출연 브래드 피트, 에릭 바나, 올랜드 블룸, 다이앤 크루거, 브라이언 콕스, 숀 빈, 브렌단 글리슨, 세프론 버로우스, 줄리 크리스티 

 장르 액션 



  영화를 보기 전 넷플릭스에서 8부작 드라마 <트로이: 왕국의 몰락>을 봐서 그런가 감흥이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드라마에서 다뤘던 내용들이 겹치면서 압축된 느낌이고 포커스가 아킬레스에게 맞추어져서 그런 거 같습니다. 


 고전 서사시 <일리아스>에서도 주인공은 아킬레스와 헥토르라고 합니다. 영화에서도 두 인물의 서사가 가장 두드러졌습니다. 


 드라마에서 볼 때도 그랬지만 영화에서도 헥토르와 아킬레스의 전투씬이 가장 클라이막스인 거 같습니다. 감정적으로 헥토르 편이어서 그런가 안타깝고 슬펐습니다. 불쌍한 헥토르.


 계속 드라마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 드라마를 감명깊게 봐서 드라마에서 본 배우들이 더 진짜 작품 속 인물들 같았습니다. 영화도 나쁘진 않았습니다. 3시간짜리지만 지루할 틈 없이 재밌게 봤습니다.


 역시 평점은 믿을 게 못되는 거 같습니다. 영화 <트로이> 네이버 평점 9.33으로 매우 높습니다. 드라마 <트로이>는 평점이 6점대로 굉장히 낮았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걱정했는데 엄청 재밌게 봤습니다. 여러 인물들의 심리를 더 깊게 보여줘서 그런 거 같습니다.


 최근 개봉한 영화 <오디세이>를 보기 전후로 영화나 드라마 <트로이>를 보면 좋을 거 같습니다. 




 평점 10 : 말이 필요없는 인생 최고의 영화. 

 평점 9.5: 9.5점 이상부터 인생영화. 걸작. 명작

 평점 9 : 환상적. 주위에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영화. 수작

 평점 8 : 재밌고 괜찮은 영화. 보길 잘한 영화. 

 평점 7 : 나쁘진 않은 영화. 안 봤어도 무방한 영화. 범작

 평점 6 :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 6점 이하부터 시간이 아까운 영화. 

 평점 5 : 영화를 다 보기 위해선 인내심이 필요한 영화. 

 평점 4~1 : 4점 이하부터는 보는 걸 말리고 싶은 영화. 망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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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인만>은 짐 오타비아니가 쓰고 릴랜드 마이릭이 그린 파인만의 그래픽 노블이다. 



 책 마지막에 참고문헌이 있어 좋았다.

 














 위 세 책은 처음보는 책들이라 읽어보고 싶다. 다 재밌을 거 같다. 


 <투바: 리처드 파인만의 마지막 여행>, 파인만이 거의 투바까지 가게 된 이야기다. 슬픈 결말의 모험 이야기지만, 읽는 사람을 행복하게 만든다고 한다.


 <나는 물리학을 가지고 놀았다>, 저자가 메라의 책을 뺀다면 가장 좋아하는 파인만의 전기라고 한다. (메라가 쓴 책은 번역본이 없다)


 <파인만에게 길을 묻다>는 레오나르드 믈라디노프가 쓴 책으로 두 사람의 만남에 대한 글이다. 도서관에 있어서 빌려보고 싶다.


 


 














 한 때 파인만에 빠져서 그가 쓴 책이나 그에 관한 책들을 많이 봤었다. 위 책들은 모두 재밌게 본 책들이다. 본 지 오래되서 다시 봐도 재밌을듯 하다. <남이야 뭐라 하건!>은 리뷰를 안 써서 봤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파인만은 나에게 과학에 대해 알려준 멋지고 유쾌한 스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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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신의 탄생 인간의 종말 - 초지능의 탄생, 그 이후 벌어질 일들
엘리에저 유드코스키.네이트 소아레스 지음, 고영훈 옮김 / 상상스퀘어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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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혹 책을 읽다보면 재밌는 건 둘째치고 많은 사람들이 읽었으면 하는 책들이 있습니다. 널리 공유하고 싶은 지식이기도 하고 어쩌면 계몽적인 내용이기도 한 거 같습니다. 이 책도 그런 책 중 하나입니다. 많은 사람에게 소개하고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일단 저자 소개부터 해보겠습니다. 전 사실 저자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책보다 저자랄까요? 영화도 마찬가지 입니다. 영화보다 감독, 배우를 더 중요하게 여길 때가 있습니다. 놀란 감독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놀란 감독이 어떤 영화를 만들던 간에 저는 보러갈 것입니다. 하루키가 말하는 신용거래입니다. 


 이 책은 저자는 엘리에저 유드코스키입니다. 저는 잘 모르는 사람이지만 AI 분야에서 유명한 분입니다. 2023년 타임에서 선정한 'AI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으로 선정되었고, 인공지능 정렬 연구 분야를 창립한 AI 분야의 선구자 중 한 사람입니다. 아무튼 저자 소개를 살펴보시면 대단한 인물이며 그의 말을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드실 겁니다.


 그럼 그가 이 책에서 하려는 이야기는 무엇이냐? 책 제목에서도 드러나듯이 AGI의 위험성입니다. 그냥 위험한 정도가 아니라 인간의 종말, 인류 멸종을 불러올 수도 있다는 주장입니다. 아마 이것도 어쩌면 식상한 내용일 수 있습니다. 이미 많은 SF 소설이나 영화에서 이 주제를 다뤘으니까요. 대표적으로 영화 <터미네이터>가 떠오릅니다. 


 사실 기계가 인류를 종말시키는 방법은 <터미네이터>처럼 귀찮은 방법이 아닐 것입니다. 치명적 바이러스 살포. 혹은 점진적으로 암에 노출시키는 것으로 서서히 멸종을 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에 소개된 예시입니다.


 많은 AI 업계의 대부들이 AGI의 위험성을 경고합니다. 멈춰서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기업가, 정치가들에게 그런 이야기는 먹히지 않습니다. 2차 세계대전 때 처럼 누가 빨리 핵폭탄을 만드느냐가 중요합니다. 남보다 내가 먼저 만들어서 선점하겠다. 기업가와 정치가는 눈과 귀를 닫고 개발에 집중합니다. 


 이 책은 AI의 원리와 함께 AI의 위험성, 예측 불가능성, 통제 불가능성, 이해 불가능성에 대해 말합니다. 우리는 AI를 이해하지 못한 채 쓰고 있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뇌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지만 생각하고 있는 것처럼요. 우리의 뇌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어떻게 왜 벌어지는지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것처럼 우리는 AI 인공지능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가끔 AI가 예측을 벗어나고 통제를 벗어납니다. 그렇게 사고가 난 후에야 그것을 확인해서 고칠 수 있습니다. 예방은 어렵습니다. 


 AI가 이상하게 작동하면 고치면 됩니다. 그런데 AGI에서는 그 기회가 없을 수 있습니다. 단 한 번 잘못 작동하는 순간 그것을 고칠 기회는 영영 주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AGI는 일반인공지능을 뜻하는 말로 AI가 체스나 바둑처럼 특수한 것이 아닌 모든 것에 대해 인간 이상의 혹은 인간에 비견되는 지능을 갖추는 것을 말합니다. 인간과 비슷한 코딩 능력을 갖추게 되겠죠. 그러면 자기 자신을 코딩할 수 있게 됩니다. 인간보다 1만배 빠른 속도로 자기 자신을 코딩해서 계속 업그레이드 하는 것입니다. 이를 특이점이라고 합니다. 특이점은 빅뱅처럼 그 전과 후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사건을 말합니다.


 만약 누군가 AGI를 개발하게 된다면 그리고 그 AGI가 인간이 예측하지 못하는 동기나 목표를 가지게 된다면, 충분한 안전장치를 준비하지 못한다면, 아주 사소한 실수를 하게 된다면 인류에게 다음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우주선은 어마어마하게 많은 부품이 들어갑니다. 어마어마한 돈이 들어가기 때문에 당연히 엄청나게 조심하고 또 조심해서 만듭니다. 하지만 아주 사소한,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원인 때문에 공중에서 폭발합니다. 우주선을 쏘아 올린 이후에는 수정이 불가능합니다. AGI도 이와 같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아직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방식으로 작동하는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있습니다. 우주선처럼 폭발한다고 끝나는 게 아닙니다. 어쩌면 인류 전체의 목숨을 걸고 도박을 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이미 만들어지면 그 다음에는 수정할 기회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인공지능에 대한 가장 근본적인 사실은, 그것이 '만들어진 존재'가 아니라 '자라난 존재'라는 점입니다. 어떤 면에서 인간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가깝습니다. 우리는 무엇이 자라날지 모릅니다. 



 전 요즘 제미나이를 엄청나게 많이 쓰고 있습니다. 거의 모든 것에 쓰고 있습니다. 아직 부족한 점들이 있지만 그 능력과 활용성은 놀랍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저는 인공지능이 두렵습니다. 우리가 안전한 데에서 인공지능의 개발을 멈출 수 있을까요? 어디가 안전한 지점인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AGI가 언제 개발될지 모르지만 짧게는 5년에서 10년 내로도 보고 있습니다. 전 지금 상태로도 충분히 만족스럽습니다. 제가 죽기 전까지는 AGI가 개발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저의 허접한 설명과 논리보다 이 책의 설명과 근거, 논리를 꼭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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