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하면 요즘 떠오르는 것이 바로 바가지 관광지라고 여겨집니다.예전에는 제주하면 바로 밀감이 떠올랐는데 참 아타까운 일이지요.


제주도도 해외에 수출하는 제품이 많은 편인데 역시나 감귤이 수출 1등 품목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제수 수출 1순위 품목은 감귤이 아니라고 합니다.


좀 지난 21년도 자료지만 제주 주요 수출 품목입니다.


역시나 생각했던 대로 농수산 물품이 주로 수출되지만 1위는 뜻밖에도 모노리식 집적회로란 처음 들어보는 품목입니다.


ㅎㅎ 제주도에도 반도체 회사가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고 또 제주 수출 1등 품목이 반도체란 사실도 처음 알았네요.

역시 대한민국 반도체는 차 대단해용~~~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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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대학생이 캄보디아에 여행갔다가 납치되서 사망한 사건이 현재 일파 만파 대한민국을 강타하고 있다.


살해된 대학생은 통장을 비싸게 팔 수 있다는 한국 유인책의 꼬임에 빠져 캄보디아로 갔다가 납치되서 고문을 당하고 죽음을 당한 것이다.


동남아는 여행 경비가 싸기 때문에 한국에서도 많이 여행을 가는 편인데 치인은 상대적으로 매우 불안하기 때문에 위험한 편이다.문제는 중국의 범죄 조직들이 자국민인 중국인들을 여러 이유로 속여 캄보디아나 미얀마등으로 유인해 보이스 피싱등 각종 범죄로 이용했는데 작년부터 중국내 비판 여론이 높아지자 중국 당국이 동남아 정부와 협력해 중국인 납치범들은 소탕하자 중국 범죄조직이 그 대상을 한국인으로 바꾸 것으로 보인다.

즉 이전까지는 워낙 범죄 대상자들인 자국인 중국인들이 많아서 한국인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았으나 중국당국의 수사가 강화되지 한국인들을 범죄대상으로 바꾼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 사건 이전부터 한국인 납치 범죄가 빈번히 일어났는데 정부와 대사관들은 이에 대한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않았다는 것이다.이 정도 문제가 생긴다면 정부가 해당 국가의 여행을 금지하거나 캄보디아나 미얀마 정부등과 협력을 해야되지만 해당 국가는 친중성향인데다가 경찰들이 부패해서 그다지 큰 실효를 거두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그리고 동남아 국가에서 중국인 납치사건에 대한 뉴스가 이미 몇년전부터 나왔고 그 수법도 뉴스에서 공개되었는데 납치된 한국인 대부분 살해된 대학생처럼 대포통장을 비싸게 팔 수 있다는 꼬임이나 한국보다 가난한 미얀마나 캄보디아에서 월 천만원 이상 벌 수 있다는 누가 봐도 의심할 만한 유혹을 전혀 의심없이 믿고 여행을 했다는 사실이다.


요즘 동남아 국가에서 한국인 납치 사건은 정부의 무관심과 무대책이 가장 큰 이유겠지만 이미 중국인 납치사건을 알고 있으면서도 누가 봐도 의심 가능한 유혹을 덥썩 문 한국인 여행자들도 문제가 많다고 여겨진다.

그리고 한국인 납치 살해범인 중국인들의 인권을 생각해서 범죄자들의 얼굴을 모자이크 처리해 주는 대한민국 방송사들의 아주 도 높은 인권의식(?)에 경의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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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홍성사에서 나온 추리소설중 마지막 작품인 로즈마리 베이비를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홍성사 본은 절판 상태이지만 동서와 황금가지에서 재간되었는데 현재 책 재고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아이라 레빈의 로즈메리 베이비는 1968년 로만 폴란스키 감독이 악마의 씨란 제목으로 영화화 했는데 당시 300백만불의 제작비로 3300만 달러의 폭풍같은 수익을 거두고 흥행과 비평에서 모두 성공했으며, 로저 이한버트는 "히치콕마저 능가한다."라는 극도의 찬사를 받은 작품으로 선혈이 난무하지도 않지만 스토리텔링과 분위기만으로 엄청난 공포감을 조성하는 세련된 영화. 특수효과나 액션에 의존하지 않고 배우의 연기만으로 분위기를 표현한 명작 영화 입니다.


하지만 불행한 사건도 있었는데 악마의 씨 광신도였던 찰리 맨슨 일당이 폴란스키의 자택을 급습해 폴란스키의 부인 샤론 테이트 외 4명을 잔혹하게 살해하는 엽기적인 사건이 일어난 것이죠.


찰리 맨슨은 미국의 범죄자이자, 맨슨 패밀리의 수장. 1950년대~1960년대 히피 문화의 주요 인물이자, 1969년 영화감독 로만 폴란스키의 부인인 배우 샤론 테이트와 레노 라비앙카 부부를 비롯한 총 7명이 살해당한 테이트 - 라비앙카 살인사건을 지시한 것으로 유명한데 직접 누군가를 살해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는데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살인마라고 알려진 희귀한 케이스의 인물입니다.

<칠리 맨슨>


찰리 맨슨은 처음에는 절도고 교도소에 간 뒤 이후 강도 강간등으로 17년간 연방교도소에서 복역하는데 이후 출소하여 히피 문화를 접하게 되고 이후 히피 추종자들을 모아 맨슨 패밀리를 조직하게 됩니다.

이후 찰리 맨슨은 맨스 패밀리에 지시를 내려 테이트-리비앙카 살인사건,로만 폴란스키가 살인사건을 일으켜 체포되어 시형선고를 받았다가 캘리포니아에서 사형제도가 폐지되면 무기징역으로 감형되괴 결국 2017년 감옥에서 사망하게 된다.


찰리 맨슨과 맨슨 패밀리가 벌인 살인은 60년대 당시 미국에 엄청난 충격을 가했는데 이는 60년대 미국에서 유행하던 히피 문화가 저물게 되는 한 계기가 되가도 합니다.


사실 찰리 맨슨과 맨슨 패밀리의 살인 사건은 60년말부터 이들의 재판이 마무리되는 74년까지 미국을 떠들썩 하게 했지만 실제 이 사건에 대해 아는 한국인들은 그닥 없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당시는 박정희 군사독재 시절이고 이런 잔혹한 살인 사건에 관한 이야기는 당시 미풍양속을 해치기기에 국내에는 전혀 알려지지 않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그런데 맨슨 패밀리의 살인 사건이 일어난지 57년이 지난 2025년에 국내에서 맨슨 패밀리의 살인 사건의 재판을 다룬 책이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바로 헬터 스켈터란 제목의 책이죠.


이 책의 저자는 빈센트 부글리오시로 바로 재판을 담당했던 검사라고 합니다.실제 이 책은 재판이 마무리 된 1974년에 미국에서 출판되었는데 한국에서는 거의 50년뒤에 간행하게 되었네요.


헬터 스켈터는 거의 일천페이지가 넘는 일종의 벽돌책으로 찰리 맨스과 맨슨 패밀리가 벌인 살인 사건에 대한 9개월간의 법정공방과 209권 3만쪽의 재판기록을 담고 있습니다.


사실 헬터 스켈터는 범죄의 기록을 다루고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범죄소설은 아닌데다가 천페이지를 넘는 방대한 재판 기록이다 보니 실제 읽기가 무척 어려울 거란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맨슨 패밀리의 범죄가 어떻게 인간 존재를 가장 무의미하게 만들며 혐오스러운 방식으로 이뤄졌는지를 보여주면 또 한편으론 치밀한 증거를 제시하면서 이들을 단죄하는 광기가 흐르는 사회 저변에 대해 법이 할 수 있는 역할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여겨집니다.


비록 방대한 페이지에 가격도 비싼 편이지만 인간의 내면에 흐르는 깊은 악마성을 엿보는데 더 할 나위없는 책이란 생각이 듭니다.개인적으로도 눈이 좋아지면 꼭 읽어봐야 될 책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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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카가 올린 빵 가격 논란으로 전국에 빵을 좋아하는 분들이 난리가 낫지요.거기다가 슈카가 만든 저렴이 빵집이 언론과 자영업자의 비난으로 일주일만에 문을 닫자 그 분노는 하늘을 찌르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프렌차이즈 지점이 제일 많은 파리 바게트는 늘 빵값이 비싸다며 창렬스럽다고 빵돌이 빵순이의 표적이 되는데 이와 반대로 혜자롭다고 칭찬받는 빵집이 바로 대전의 성심당이죠.


이런 분위기에 발 맞추어 어는 유튜버가 한국의 대표적인 프렌차이즈 어는 P브랜드와 지역을 대표하는 어는 S빵가게의 롤 케익을 서로 비교해 놓았습니다.


ㅎㅎ 두 브랜드의 롤 케익을 비교해 보니 정말 차이가 무척 크네요.프렌차이즈 빵집이 전국 곳곳에 포진하고 있고 또 롤 케익이 공장빵이나 여러가지면에서 원재료를 싸게 구매할 수 있음에도 오히려 저렴히 재료를 사용하면서 가격도 지역빵집의 롤 케익보다 비싼 것을 보니 실망을 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댓글중에 성심을 다하는 회사와 앞으로 파리 날릴 회사의 차이라는 글귀에 빵 터지면서 정말 씁쓸한 감을 지울 수가 없네요.

ㅎㅎ 대전에 사시는 알라디너 분들 정말 넘 부럽습니당^^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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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025 노벨 문학상은 헝가리 소설가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 (71)가 올해 노벨문학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스웨덴 한림원은 "종말론적 공포 속에서도 예술의 힘을 재확인하게 하는 강렬하고 선구적인 작품 세계를 높이 평가해 크러스너 호르커이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는 영미 작가가 이닌 헝가리 출신의 소설가다 보니 국내에서는 인지도가 비교적 낮고 번역도 알마라는 한개 출판사가 2018년부터 번역 출간해 현재 6권이 번역된 상태입니다.


예스24 집계에 따르면 지난 9일 노벨문학상 수상자 발표 이후 12시간 만에 라슬로의 대표작 사탄탱고 판매량이 올해 1월부터 수상 직전까지 판매량의 약 12배를 기록했고 교보문고에서는 지난 10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사탄탱고가 베스트셀러 1위, 저항의 멜랑콜리가 5위를 기록했다고 하네요(흠 알라딘의 기록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아무튼 이번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의 노벨 문학상 수상으로 인해 작가의 작품을 단독 출간한 출판사 알마는 이번에 아마 돈방석에 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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