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x헌터 HunterXHunter 신장판 26
토가시 요시히로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예전에 봤었던 만화지만 다시 보니 새롭게 보이는 것들도 있고 전체적인 흐름도 보이고 해서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중학교 때만해도 만화를 보는 비용이 굉장히 저렴했습니다. 만화책방에서 1권에 200원 or 300원에 빌려서 봤습니다. 5권 빌리면 1권 서비스였나. 아무튼 코흘리개였지만 크게 부담되는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뭐 벌써 20년~25년 전 머나먼 과거의 이야기긴 합니다만. 지금은 만화대여점이 없어지고 벌툰 등 으로 바꼈습니다. 왠지 그런 곳은 접근성이 좋이 않기도 하고 비용도 좀 아쉬운 거 같아서 잘 안가게 되더군요. 


 <헌터x헌터> 를 인터넷에서 보려고 해도 대여로 해주는 곳이 없고 소장으로 봐야해서 부담이 많이 됩니다.


 만화책 보기에는 과거가 더 좋았던 거 같습니다. 학교 근처나 집 근처에 만화대여점이 있어서 만화 빌리는 게 어렵지 않았는데요.


 26권은 드디어 곤, 키르아 일행이 키메라앤트의 궁전에 침입한 후 벌어지는 이야기들입니다. 


 정말이지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매력적인 스토리. 인물들의 심리, 감정, 생각의 변화가 생생하게 느껴지는 작품입니다. 


 특히나 메르엠이라는 캐릭터는 너무 잘 만들어진 캐릭터 같습니다. 


 <헌터x헌터>를 다보고 <유유백서>도 봐야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평점 7.5

 감독 에비 콘, 마크 실버스테인

 출연 에이미 슈머, 미셸 윌리엄, 로리 스코벨, 톰 호퍼, 로렌 허튼,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 부시 필립스, 나오미 캠벨, 에이디 브라이언트, 아드리안 마티네즈, 사셰르 자마타, 케빈 케인

 장르 코미디



 아내가 보고 싶다고 해서 같이 본 영화입니다. 제목이나 소재가 재밌을 거 같았습니다. 주제의식도 좋고 가볍게 재밌게 볼 수 있는 코미디 영화입니다. 


 뭐 영화의 제목과 약간의 줄거리를 보면 알 수 있다시피 주인공이 본인이 예쁘다고 느끼게 되면서 벌어지는 코믹한 상황들입니다. 본인이 예쁘다고 느끼면서(실제로는 똑같음) 자신감, 자존감이 상승해서 연애, 일이 잘 풀리게 됩니다. 


 참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팩트로 잘생기고 이쁘고 키가 크고 등 신체적 매력이 높을 수록 연애 뿐 아니라 일적인 부분에서도 유리합니다. 그럼 실제로는 그렇지 않아도 본인이 그렇게 느끼기만 해도 그럴까요? 아마 그럴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침울하고 의기소침하고 수동적인 거 보다는 자신감 넘쳐보이고 당당해보이는 것이 남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이니까요. 실제로 심리학 연구에서 걸을 때 어깨, 가슴만 펴도 상대방 뿐 아니라 본인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본 거 같습니다. 


 심리가 행동을 만들고 또 행동이 심리를 만듭니다. 


 주인공은 사실 유쾌하고 유머감각도 있고 일도 잘하고 매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외모에 치중해서 자신의 한계를 가두고 있었던 것이지요. 


 아무튼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저도 항상 자신감있고 당당하게 살아가야겠습니다. 모두 각자의 매력, 장점이 있는 것이니까요. 



 

















 영화와 관련된 책이 사실 생각이 안납니다. 두세다리 건너서 생각나는 책들입니다. 요한 하리의 <매직 필>은 비만과 비만치료제에 관한 책입니다. 프란스 드 발의 <차이에 관한 생각>은 과학적으로 본 젠더 차이에 관한 책입니다. 둘 다 재밌고 좋은 책입니다. 추천드립니다. 



 평점 10 : 말이 필요없는 최고의 영화. 

 평점 9 : 환상적. 미친영화. 인생영화. 걸작. 명작

 평점 8 : 주위에 추천하고 싶은 영화. 수작

 평점 7 : 재밌고 괜찮은 영화. 보길 잘한 영화. 

 평점 6 : 나쁘진 않은 영화. 안 봤어도 무방한 영화. 범작

 평점 5 :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 5점 이하부터 시간이 아까운 영화. 

 평점 4 : 영화를 다 보기 위해선 인내심이 많이 필요한 영화. 

 평점 1~3 : 3점 이하부터는 보는 걸 말리고 싶은 영화. 망작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평점 5

 감독 로버트 에거스

 출연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니콜 키드먼, 클레스 방, 안야 테일러조이, 에단 호크, 비요크, 윌렘 대포 

 장르 드라마, 모험, 역사, 복수, 액션



















 

 명색이 고양이책방인데 너무 영화이야기만 하는 거 같아서 책 이야기도 얹어서 해보려 합니다.


 영화 제목은 <노스맨> (The Northman) 북쪽 사람입니다. 10세기 아이슬란드를 배경으로 하는 역사 드라마 영화입니다. 바이킹을 소재로 했습니다. 셰익스피어의 비극 <햄릿>의 모티브가 된 덴마크 전설 속 인물 암레스를 다룹니다.


 그래서 연관 책으로 셰익스피어의 <햄릿>과 닐 게이먼의 <북유럽 신화>를 꼽았습니다. 둘 다 매우 재밌습니다. 강추합니다.


 아쉽게도 영화는 그다지 재밌지 않았습니다. 인물들의 행동의 개연성에 자꾸 의문이 들더군요. 사실 안야 테일러 조이 때문에 영화를 본 감도 있었습니다. 분량이 아쉽더군요. 


 캐스팅은 초호화 캐스팅입니다. 니콜 키드먼, 안야 테일러조이, 에단 호크, 윌렘 대포 까지 나옵니다. 윌렘 대포는 긴가민가했는데 맞았습니다. 


 미장센도 약간 괜찮고 그 시대 느낌도 약간 괜찮긴 한데. 아무튼 전 별 재미가 없었습니다. 영화는 비추입니다. 

 



 평점 10 : 말이 필요없는 최고의 영화. 

 평점 9 : 환상적. 미친영화. 인생영화. 걸작. 명작

 평점 8 : 주위에 추천하고 싶은 영화. 수작

 평점 7 : 재밌고 괜찮은 영화. 보길 잘한 영화. 

 평점 6 : 나쁘진 않은 영화. 안 봤어도 무방한 영화. 범작

 평점 5 :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 5점 이하부터 시간이 아까운 영화. 

 평점 4 : 영화를 다 보기 위해선 인내심이 많이 필요한 영화. 

 평점 1~3 : 3점 이하부터는 보는 걸 말리고 싶은 영화. 망작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헌터x헌터 HunterXHunter 신장판 24
토가시 요시히로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6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랜만에 만화책 소개를 해봅니다. 왜인지 모르겠는데 유튜브 알고리즘에 헌터x헌터가 계속 뜨더라고요. 추석 연휴 였습니다. 추석 이벤트로 헌터x헌터 1권을 리디라는 만화사이트에서 무료로 볼 수 있게 해줬던 거 같습니다. 


 <헌터x헌터>는 2000년부터 연재되고 있는 만화입니다. 아직 완결이 나지 않았습니다. 작가는 <유유백서>의 토가시 요시히로 입니다. 휴재와 연재를 반복하다 보니 지독히도 오래 연재하고 지독히도 만화책이 나오지 않는 작가입니다. 최근 다시 연재를 시작했다고 들었습니다. 단행본은 24년 12월이 마지막입니다. 


 개인적으로 아직 완결이 나진 않았지만 인생 만화 TOP 5 안에 들어가는 만화입니다. 작가가 천재이고 만화는 아주 재밌습니다. 그림체도 아주 좋습니다. 요즘에는 글이 너무 많아지고 내용이 복잡해져서 거의 라이트노벨급이라고 합니다. 언제 집중해서 볼 수 있을 때 봐야겠습니다. 


 만화를 보다보니 당연히 책을 못 읽고 있습니다. 이럴 때는 더 열심히 빨리 만화책을 다 봐버리는 수밖에 없는 걸까요?


 24권은 키메라앤트편입니다. <헌터x헌터> 에서 가장 재밌고 감동적인 에피소드가 아닐까 싶습니다. 


 예전에는 몰랐는데 키메라앤트편의 배경이 되는 동고르트 공화국? 이 북한을 배경으로 한 것이라 합니다. 굉장히 현실적이면서 잔혹한 만화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인스타그램을 하면서 이 책의 광고를 본 것이 거의 유일하게 긍정적인 효과를 본 것이었다. 금융위기 당시 CEO였던 분의 자서전이다. 읽을 가치가 있는 책이다. 



 신용은 곧 심리다. 신뢰가 거둬지는 속도는 공포가 번지는 속도와 다르지 않다. 거래 상대방이 파산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생기면, 그 확률이 아무리 낮더라도 사람들은 상대가 먼저 지급하기 전에는 돈을 내놓으려 하지 않는다. 모두가 주기 전에 받으려 하고, 결국 아무도 돈을 보내지 않는다. 시스템 붕괴는 바로 그런 식으로 시작된다. 한 번 신용이 얼어붙으면, 시장을 압도할 만큼 큰 대차대조표를 가진 누군가가 나서 모두가 제때 돈을 받을 것이라고 보장해 주기 전에는 풀리지 않는다. 그 시점에서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는 존재는 미국 정부뿐이었다. -p470-471



 또 나에게는 습관처럼 되뇌던 몇 가지 주문이 있었다.


 첫째, 선택지l가 없으면 고민도 없다. (중략)


 둘째, 내가 할 수 있는 건 최선을 다하는 것뿐이다. 경기장에서 모든 것을 쏟아붓고 더 이상 남은 것이 없다면, 결과를 두고 스스로를 탓하거나 후회할 이유도 없다.


 셋째, 내가 아니면 누가 하겠는가? 어차피 누군가 해야 할 일이라면 내가 하는 편이 낫다. -p488



 하지만 나는 뒤끝이 있는 스타일은 아니다. 적어도 오래가지 않는 다. 글로벌 금융 위기 당시 누군가가 우리에게 지나치게 공격적이거나 비판적인 태도를 보이면, 나는 내 연락처 명단에서 그 사람의 이름을 지워 버리곤 했다. 그렇게 두 달쯤 지나니 대화할 사람이 아무도 남지 않게 되었다. 그래서 방침을 바꾸었다. 우리에게 세 번 이상 심한 말을 하면 지우기로 말이다. 그런데도 다시 아무도 남지 않게 되자, 나는 그냥 명단을 만들지 않기로 했다. -p498


 하지만 2010년에 이르러 우리는 완벽한 희생양이 되었고, 신문을 펼치는 일조차 괴로운 순간이 되었다. 마피아 세계에서는 영리한 직원들이 아침마다 아내에게 먼저 차 시동을 걸게 한다고 한다. 나는 아내 로라에게 아침 신문을 먼저 읽게 한 뒤, 내가 읽어도 괜찮을 기사만 알려 달라고 부탁했다. -p508


 지금은 우스갯소리가 되었지만 그가 금융위기 당시 얼마나 심한 비판에 시달렸는지 알 수 있다. 이런 스트레스가 암의 원인이 되지 않았나 싶다.



 몇 해 전 『최고는 무엇이 다른가(Becoming an Authentic Leader)』를 펴낸 빌은 기업 윤리와 리더십에 관한 명쾌한 통찰로 널리 존경을 받아 온 인물이다. -p523
















 CEO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책이다. 



 사실 나는 위기 상황이 닥치면 모든 것이 느리게 흐르면서 마치 운동선수가 마음껏 준비 자세를 취할 때처럼 정신이 또렷해진다. -p559


 나도 이런 경향이 있다. 오히려 위기 상황일 때 더 정신이 또렷해지고 침착해진다. 위기 상황이 스트레스라기보다 해결해야할 미션, 즐거움, 도전, 흥분으로 다가온다. 



 때로는 암과 싸우는 아이의 부모이기도 했다. 그 부모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내가 느낀 압도적인 감정은, 내 아이가 아니라 차라리 내가 아파서 다행이라는 안도감이었다. 내 인생 최악의 순간에도 나는 그 부모들보다는 훨씬 나은 처지였다. -p564

 

 저자는 암투병 중 복도에 걸으면서 병실 밖에 있던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아드님은 좀 어떤가요?"


 "직접 보시겠어요?"


 그녀의 테이블 쪽을 보니 그때 내가 봤던 남자아이라고 믿을 수 없을 만큼 건장한 청년이 앉아 있었다. 단순히 괜찮아 보이는 정도가 아니라 아주 건강한 모습이었다. 그 가족이 겪었을 기쁨이 마치 내 일처럼 느껴져 로라와 나는 식당에서 그만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아이의 어머니도 함께 울었다. 그 순간, 그동안 억눌러 왔던 수많은 감정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왔다. -p570


 감동적인 일화였다. 저자는 몇 년 후 한 식당에서 자신을 알아보는 여성을 만났다. 그녀는 아들의 암투병을 간호하던 어머니였다. 저자는 물어보기 두려웠지만 그녀의 아들에 대해 물어보았다. 



 나는 트레이딩 자체를 즐긴다. 각각의 투자는 나를 하나의 이야기 속으로 끌어들인다. 그것이 기업에 관한 것이든, 국가에 관한 것이든, 혹은 세계 어딘가에서 벌어지는 일에 관한 것이든 말이다. 나는 다양한 전문가와 논평가 들의 의견을 살피고 그것을 내 견해와 대조해 본다. 개인 투자로서 복잡한 구조의 거래를 하는 건 현실적이지 않고, 대개 수익을 내긴 하지만 사실 돈을 버는 것이 목적은 아니다. -p615


 공감이 가는 구절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