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심리학 ㅣ 다크 심리학 1
다크 사이드 프로젝트 지음 / 어센딩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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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 역시는 역시입니다.


 서점에서 이 책을 봤을 때 거부감이 먼저 들었습니다. 일단 저자가 명확하지 않다는 것이 가장 큰 감점 요인이었습니다. 두번째는 베스트셀러라는 사실에 반감이 들었습니다. 딱 봐도 별거 없어 보이고 제목과 이미지 때문에 궁금증을 자아내는 것 그 이상은 아닐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역시 호기심에 도서관에서 빌려 보았습니다. 챕터 1 까지는 내용이 괜찮았던 거 같습니다. 다크심리학이란 무엇인지 왜 필요한지 등등이요.


 일단 기본적으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의 철학에 바탕을 둔 거 같습니다. 타인을 조종하는 심리학에 대한 내용 같습니다. 사실 올해 3월에 봐서 기억이 명확히 나지는 않습니다. 평점 2.5점을 줬다는 사실, 별 내용 없다는 사실만 기억에 남습니다.


 기본적으로 타인의 심리를 이용하고 조정한다는 사실에 거부감이 듭니다. 설득의 심리학도 타인의 심리를 활용해서 설득하는 부분에서 그런 내용이 있기는 하지만 저자는 명확히 타인을 위하는 경우에 사용해야 한다고 밝힙니다. 이 책은 그런 도덕적 관점에서 부족했던 거 같습니다.


 상대방이 나의 심리를 조종해서 해를 끼치려고 할 때 그것을 빨리 알아채기 위해서 이 책의 내용이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이 책은 소시오패스, 나르시시즘, 마키아벨리즘, 사디즘적 특성과 그들이 펼치는 심리전에 대해 설명하고 그들에게 대처하기 위한 방법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제게는 내용이 얕았지만 한 번 읽어볼만한 내용인 거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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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것을 사랑이라 부를 수 있다면
권윤지 지음 / 미디어샘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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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윤지 작가를 처음 알게 된 건 매불쇼를 통해서 였습니다. 당시 레디컬 페미니즘에 대한 비판을 하셨는데 평소 제가 가지고 있던 생각과 같았습니다.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는 듯했습니다. 성범죄 사건에서 증거를 무시하고 피해자의 진술만 가지고 판결을 할 경우 무고한 사람이 죄를 뒤집어 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죄추정의 원칙, 증거재판주의가 지켜져야 한다 생각합니다. 


 매불쇼에서 권윤지님의 솔직함에 놀랐습니다. 역시 작가는 솔직해야 하나 봅니다. 이 책에서도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밝혔습니다. 자신의 조부모의 진실부터, 어린시절, 어머니와의 관계, 자신의 성폭력 피해사실까지. 권윤지님이 상처와 아픔을 잘 회복하고 몸과 마음이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최근에 영화 <암살자들>을 봤습니다. 대통령 영부인 저격사건인 '문세광 사건'의 주심판사를 맡았던 판사가 바로 저자의 할아버지였습니다. '인혁당 사건'과 '민청학련 재판'에 관여한 고위 법관이며 당시 박정희 대통령과 독재를 할 정도의 권세를 떨쳤다고 합니다. 당연히 부자였고요. 

 

 사실 이 책을 읽은 가장 큰 이유는 저자의 할아버지 이야기가 궁금했기 때문입니다. 영화 <암살자들>을 본 후라 더 궁금했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저자의 생각과 이야기를 더 들어보고 싶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녀는 22대 총선에서 소나무당의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해 '페미니즘 카르텔'을 고발하였다고 합니다.


 자신의 집안의 치부를 드러내고 용기있게 자신의 신념을 고수하고 드러내며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목소리를 내는 그녀의 삶을 응원합니다. 앞으로 그녀의 정치적 행보도 작가로서의 활동도 그리고 그녀의 삶에도 좋은 일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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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자들의 필독서 중 하나입니다. 꼭 투자가 아니더라도 재밌는 역사적 사실들이 많습니다. 인문학, 사회학적으로도 충분히 읽어볼 가치가 있는 고전입니다. 




 사람은 혼자 있을 때 분별력 있고 이성적이다. 그러나 군중 속에 있으면 멍청이가 된다. -p6


 군중심리는 실로 무서운 것입니다. 진화적인 이유가 있을 거 같습니다. 생각하는 거보다 군중과 함께 행동하는 것이 생존에 유리했을 것입니다.



 생제르맹의 하인도 매우 흥미로운 방랑자였다. 재능이 넘치는 그는 수백 년 전에 일어난 일을 생제르맹이 겪은 것처럼 연출했다.

 한번은 그의 주인이 귀족들과의 저녁 파티에서 십자군 원정 중 팔레스타인에서 영국의 리차드 1세와 나눈 이야기에 대해 말했다. 생제르맹은 리차드 1세와 친한 친구 사이였다고 했다.


 그러자 그 자리에 참석한 사람들의 표정에 놀라움과 불신감이 드러났다. 이때 생제르맹은 의자 뒤에 서 있떤 그 하인에게 물었다. 


 "내가 말하는 게 사실인가?"

"알 수 없습니다. 제가 주인님을 모신 지 5백 년밖에 안 되었으니까요!"

"아, 그렇지. 그대가 내 시중을 들기 직전이었으니."  -p110~111

 

 그냥 둘의 만담이 귀여워서 소개해봤습니다. 



 루이 7세의 유능한 정치고문인 쉬제르Suger는 국왕의 부재가 적당하지 않은 시기라며 원정을 말렸다. 그러나 왕은 비트리 시에서의 잔학한 행위가 마음에 걸린 나머지 십자군 원정이 유일한 속죄 방법이라 생각하고 강행했다. -p228


 십자군 전쟁 때 이야기입니다. 리더들은 고문이나 점괘, 신탁의 내용을 평상시 받아들이다가도 자신의 마음에 안들면 무시하곤 합니다.



 죽음은 그것을 우습게 아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위협이 아니었다. 그러나 결투자의 목에 칼을 씌우고 거리에 서 있도록 하면 헛된 명예에 집착하는 사람 수는 급격히 줄어들고 결투관습은 사라질 것이다. -p416


 리슐리외는 미처 이 생각을 하지 못했다. 


 예전에 결투관습도 참 광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결투자들이 두려워한 것은 죽음이 아니라 수치심과 주위 사람의 경멸이었습니다. 리슐리외 주교는 결투를 혐오하여 막으려고 했지만 사람들의 정서를 바꿀 수 없었습니다. 결투를 하는 사람들에게 벌을 주는 것이 아닌 수치심을 주면 결투가 줄어들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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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평점 8

 감독 데이빗 예이츠

 출연 에밀리 블런트, 크리스 에반스, 캐서린 오하라

 장르 드라마



 <해리 포터 시리즈>,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를 감독한 데이빗 예이츠의 영화입니다. 줄거리와 예고편을 보니 재밌을 거 같았는데 역시 재밌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배우 에밀리 블런트와 크리스 에반스가 나옵니다. 크리스 에반스 연기 잘합니다. 캡틴 아메리카처럼 도덕적이고 멋진 역할도 잘하는데 이번 영화에서 양아치 같고 얄미운 역할도 정말 잘합니다.


 (스포일러 있습니다)


 에번 휴스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라고 합니다. 알라딘에 검색해보니 안나오네요. 빈털터리 신세의 싱글맘이 제약회사 영업직으로 취직합니다. 강력한 마약 진통제를 성공시키기 위한 그녀의 노력과 열정, 그리고 그로 인한 파멸까지. 실화기반 영화라고 합니다.


 경제적 동기는 정말 강력합니다. 때문에 경제적 동기 때문에 나쁜 결과가 벌어질 수 있는 일들은 시스템을 잘 관리해야합니다. 


 제약회사와 리베이트의 관계를 잘 보여준 작품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문제가 크거나 없는지 잘 관리되었으면 합니다. 



 p.s 결이 많이 다르긴 하지만 <마약 전쟁>이 떠오르는 작품이었습니다. 



 















 평점 10 : 말이 필요없는 최고의 영화. 

 평점 9 : 환상적. 미친영화. 인생영화. 걸작. 명작

 평점 8 : 주위에 추천하고 싶은 영화. 수작

 평점 7 : 재밌고 괜찮은 영화. 보길 잘한 영화. 

 평점 6 : 나쁘진 않은 영화. 안 봤어도 무방한 영화. 범작

 평점 5 :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 5점 이하부터 시간이 아까운 영화. 

 평점 4 : 영화를 다 보기 위해선 인내심이 많이 필요한 영화. 

 평점 1~3 : 3점 이하부터는 보는 걸 말리고 싶은 영화. 망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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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전 걸작 오스카 와일드의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을 만났습니다. 재밌고 훌륭한 작품입니다. 




 "분별력과 비겁함은 실제로는 같은 거라고, 바질. 분별력은 꼰대들이 즐겨 쓰는 허울 좋은 말일 뿐이야. 그게 다야." 

-p23


 헨리 경의 이런 독설들이 참 재밌었습니다. 오스카 와일드의 어록들이 생각납니다.



 "낭만의 가장 나쁜 점은 결국 인간에게서 낭만을 빼앗는다는 거야." -p31


 낭만이 클수록 그것을 잃었을 때 후유증도 큰 법입니다.



 "나이 드는 일의 비극은 나이가 많다는 것이 아니고 여전히 젊다는 것이지." -p223 


 예전에 어디선가 보고 감탄했던 문구입니다. 여기서 다시 만나서 참 반가웠습니다. 



 "바질 홀워드는 내가 바라보는 나의 모습이고, 헨리 경은 세상이 바라보는 나의 모습이며, 도리언은 내가 되고 싶은 존재입니다. ……어쩌면 다른 시대에." -p270-271


 소설 속 등장인물 세 명은 작가 오스카 와일드를 투영한 인물들입니다. 저는 헨리 경이 오스카 와일드와 가까운 모습일 거라 생각했는데 오스카 와일드는 바질 홀워드가 자신과 가까운 모습이라 생각했군요. 

 
















 믿음사의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표지를 그린 분은 초상화가 정중원씨입니다. 그가 쓴 에세이 <얼굴을 그리다> 도 재밌을 거 같아서 읽어보고 싶습니다. 


 굉장히 어려보이시는데 회장님들 초상화를 그리신다고 하네요. 초상화가의 삶 궁금해서 읽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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