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모든 것을 사랑이라 부를 수 있다면
권윤지 지음 / 미디어샘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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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윤지 작가를 처음 알게 된 건 매불쇼를 통해서 였습니다. 당시 레디컬 페미니즘에 대한 비판을 하셨는데 평소 제가 가지고 있던 생각과 같았습니다.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는 듯했습니다. 성범죄 사건에서 증거를 무시하고 피해자의 진술만 가지고 판결을 할 경우 무고한 사람이 죄를 뒤집어 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죄추정의 원칙, 증거재판주의가 지켜져야 한다 생각합니다. 


 매불쇼에서 권윤지님의 솔직함에 놀랐습니다. 역시 작가는 솔직해야 하나 봅니다. 이 책에서도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밝혔습니다. 자신의 조부모의 진실부터, 어린시절, 어머니와의 관계, 자신의 성폭력 피해사실까지. 권윤지님이 상처와 아픔을 잘 회복하고 몸과 마음이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최근에 영화 <암살자들>을 봤습니다. 대통령 영부인 저격사건인 '문세광 사건'의 주심판사를 맡았던 판사가 바로 저자의 할아버지였습니다. '인혁당 사건'과 '민청학련 재판'에 관여한 고위 법관이며 당시 박정희 대통령과 독재를 할 정도의 권세를 떨쳤다고 합니다. 당연히 부자였고요. 

 

 사실 이 책을 읽은 가장 큰 이유는 저자의 할아버지 이야기가 궁금했기 때문입니다. 영화 <암살자들>을 본 후라 더 궁금했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저자의 생각과 이야기를 더 들어보고 싶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녀는 22대 총선에서 소나무당의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해 '페미니즘 카르텔'을 고발하였다고 합니다.


 자신의 집안의 치부를 드러내고 용기있게 자신의 신념을 고수하고 드러내며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목소리를 내는 그녀의 삶을 응원합니다. 앞으로 그녀의 정치적 행보도 작가로서의 활동도 그리고 그녀의 삶에도 좋은 일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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