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 최신개정판, 60만 왕초보가 감동했다! 완벽한 투자입문서! 무작정 따라하기 경제경영/재테크
윤재수 지음 / 길벗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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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라딘에 주식에 관한 책을 검색하면 상위에 랭크되어 있는 책이다. 많이 팔린 책 같다.

 

 특별할 것은 없다. 주식에 관한 기본적인 개념과 지식들을 망라한 교과서적인 구성의 책이다.

 

 주식의 초급자가 보기에는 조금 딱딱하고 재미도 없지 않을까 생각된다. 초보자가 정보의 경중에 대해, 그리고 정보의 옥석을 가려내기에는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기본적인 내용은 잘 정리되어 있기 때문에, 한 번 훑어보고 모르는 내용은 찾아보고, 다른 책들과 같이 보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한 마디 덧붙이자면 주식은... 하지 않는게 정신건강에 좋을 것 같다. 사람은 심리학적으로 이득보다 손실에서 약 2.3배의 심리적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그러니깐 10만원을 이득보는 것의 기쁨보다 10만원을 손해보는 것의 아픔이 2.3배나 크다는 것이다. 오늘 중국 증시가 폭락해서 굉장히 마음이 아프다ㅋㅋ  주식은 돈 벌기도 쉽지만 그만큼 잃기도 쉽다.

 

 그래도 주식이 하고 싶으시다면, 내 생각에 길은 두가지다. 열심히 공부해서 전업형식으로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던지, 아니면 해탈의 경지에서 (역시 공부해야하지만) 없어도 되는 여윳 돈으로 큰 욕심없이 우량주나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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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켄 블랜차드 외 지음, 조천제 옮김 / 21세기북스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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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도 유명한 베스트셀러. 다들 책 제목은 많이 들어보셨을 것이다. 아직 읽어보지 않은 분들이라면 꼭 읽어보길 권해드린다. 나또한 칭찬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책을 읽으면 보다 명확하게 칭찬에 대해 이해할 수 있다.

 

 나는 이런 책을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쉽고 재미있고 유용하다. 책도 얇다. 읽기 편하다. 책 한권에 핵심내용이 하나이다. 소설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재미있게 읽히면서 교훈도 준다.

 

 칭찬이 중요하다는 사실은 다들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과연 얼마나 실생활에 잘 활용하고 있는지 생각해보면 칭찬을 잘 실천하고 있는 사람은 드물 것 같다. 나 또한 남에게도 자기자신에게도 얼마나 칭찬에 인색했고 비판과 비난이 먼저 습관적으로 튀어나오는지 반성하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 이렇게 글을 쓰는 순간에도 그동안 긍정적인 것보다 부정적인 것들에 초점을 맞추었고 칭찬보다는 잘못된 점을 자책하는 데에만 신경을 쏟은 것 같다.

 

 다시 스스로를 다독이며 긍정적인 면에 초점을 맞추고 잘한 일이 있으면 스스로를 칭찬해줘야겠다. 나 또한 칭찬에 목마른 한 사람에 불과하니깐. 프로이트가 말했던 것 같다. 인간의 원초적 욕구 중에는 인정받고 싶어하는 욕구가 있다고. 그리고 그 욕구는 식욕, 성욕, 수면욕에 비견될 만큼 아주 강력한 욕구 중 하나다. 누구나 이런 욕구를 가지고 있고, 그 욕구를 충족시키고 싶어한다. 우리 모두 남을, 그리고 자기 자신을 칭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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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움직이는 승부사 제갈량 - 승부처는 사람에게서 나온다 삼국지 리더십 2
자오위핑 지음, 박찬철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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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국지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특히 제갈량을 좋아한다면 읽어보시길, 또는 조직을 관리하고 통솔하는 분들도 읽어보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그 외 사람들도 읽어 볼 만한 책이다.

 

 자기계발책이 될 수도 있겠고, CEO나 관리자들의 위한 경영서가 될 수도 있는 책이다.

 

 제갈량에게서 배울 점이 많다는 것에는 누구나 동의 할 것이다. 불새출의 천재, 제갈량의 삶을 통해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자오위핑의 다른 책 <자기통제의 승부사 사마의>를 읽고 굉장히 재미있고 유익하게 잘 읽어서 이 책도 읽게 되었다. 개인적으로는 <자기통제의 승부사 사마의>가 훨씬 괜찮았다. <자기통제의 승부사 사마의>에서는 고사를 훨씬 더 적절하고 객관적으로 풀었는데, <마음을 움직이는 승부사 제갈량>에서는 조금 주관적인 해석이 아닌가 싶은 공감이 안되는 부분들이 더러 있었다. 제갈량의 순수한 의도를 한낱 처세술로 치부하는 듯한 그런 느낌이 들었었다.

 

 제갈량은 너무 멋진 몽상가였다. 그는 꿈을 이루기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북벌은 그에게 숙원이며 꿈이었다. 비록 이루지는 못했지만, 수많은 사람들의 가슴속에 영웅으로 기억되었다. 그는 또한 백성을 사랑하고, 인재를 사랑한 좋은 정치가였으며, 상대를 손아귀에서 가지고 노는 전략의 귀재였으며, 무기나 수레를 발명하기도한 발명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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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의사의 주식투자란 무엇인가 1 - 통찰 편, 시장의 거짓을 이기는 통찰
박경철 지음 / 리더스북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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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골의사 박경철의 주식이야기. 1편은 통찰편이다. 주식이 무엇인지 그 본질을 잘 알려준다.

 

 주식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꼭 읽어봐야할 책이다.

 

 주식에 대한 책들을 몇 권 읽어봤지만 전부 하는 이야기는 똑같다. 절대 주식을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 확률 50%를 벗어나지 않는다. 예측이 아닌 대응만이 있을 뿐이다.

 

 세기의 천재, 천재 중의 천재 뉴턴 또한 주식을 하다 실패했다고 한다. 10년 정도 번 돈(우리돈으로 수십억원)을 주식으로 날렸다고 한다. 그가 주식 실패 후 남긴 말은 이렇다.

 

 "나는 기묘한 별들의 움직임은 추측할 수 있지만, 군중(群衆)의 광기는 추측할 수 없다."

 

 물론 워런 버핏의 예를들면서 주식도 예측이 가능하다. 이득을 볼 수 있다고 주장할 수 있을 것이다. 워런 버핏과 같은 경우는 특수한 경우다. 그리고 워런 버핏도 예측을 한다기 보다는 그 기업을 사는 개념이다. 가치투자이다. 결국은 기업이 성장하고 주가가 올라갈 것을 예측하는 것이긴 하지만, 훨씬 장기적인 관점이다. 그러니깐 내일 주가가 오르 내릴지를 예측하는 것이 아니고, 장기적으로 기업의 성장가능성에 투자를 하는 것이다. 워런 버핏도 당장 내일 주가가 어떨지 한달 후, 1년 후는 어떨지 100%예측은 불가능하다. 주가를 예측 하는 것이 아니고 그 기업이 몇 십년 이상 살아남고 장기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것을 예측하는 것이다. 기업이 성장하고 가치가 올라가도 주가는 떨어질 수 있다. 그 반대도 가능하다. 주가는 훨씬 여러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결과물이다. 때문에 예측이 불가능하다. 만일 어떤 주식의 주가가 내일 오를 지 내릴 지 아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분명 전재산을 올인 할 것이다. 하지만 아무도 그렇게 하지 않는다. 아무도 내일 주가가 오를 지 떨어질 지 알 수 없다. 워런 버핏은 주가를 보지 않고 기업을 보는 것이다. 머 그것도 결국은 예측의 한 범주에 속하는 것이긴 하겠지만, 훨씬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는 것이다.

 

 나도 주식을 하고 있는데, 참 피곤하다. 주식이란게 맘처럼 잘 안된다. 딱 정해놓고 신경안쓰고 예약 매매로만 하고 싶은데, 그게 맘처럼 쉽게 안된다. -3% 손해나면 손절매해야지 하고 원칙을 정해놓고도 잘 지켜지지 않는다. -3% 상황에서 주식이 오를지 더 떨어질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지켜보며 기다리다가 손절매 안하길 잘했다 생각하기도 하고, 괜히 지켜보다 손해만 커지기도 한다. 아무튼 주식으로 이익을 보긴 했지만, 손해를 보는 상황이 오면 사람 맘이란게 불안하고 불편해진다. 주식과 싸우는 게 아니라 자기자신과 싸우는 느낌이다.

 

 가장 큰 문제점은 책에 집중을 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전부 처분하고 등락폭이 적은 것만 2~3개만 해야겠다. 욕심 부리지 말고 안정적인 것, 덜 신경써도 되는 것만 해야겠다.

 

 쓸데없는 이야기를 한 것 같다. 아무튼 결론은 주식은 비추이다. 전업으로 할 것 아니라면, 또는 취미로 잃어도 큰 상관없는 소액으로 할 것 아니라면 정신적 피로를 각오해야 할 것이다. 이 책도 개인 투자자가 주식을 하는 것을 굉장히 경계하고 주의를 주고 있다. 때문에 주식을 시작하는 사람은 꼭 읽어보고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한 편으론 자기관리나 심리컨트롤에 자신있고, 시간이 남아돌아서 걱정인 사람은 하면 상당히 재미도 있고, 이득도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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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의 시대 - 뉴스에 대해 우리가 알아야 할 모든 것
알랭 드 보통 지음, 최민우 옮김 / 문학동네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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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랭드보통의 책을 처음 읽었다. 너무 유명한 작가지만, 그의 소설 <나는 왜 너를 사랑하는가> 이 소설을 몇번이나 읽으려다 몇 페이지를 넘기지 못하고 포기했었다. 나는 기본적으로 좋은 책은 쉽고 부드럽게 읽히는 책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내가 느끼는 그의 글은 쓸데없이 현학적이고 괜히 자신의 지식을 뽐내는 듯한 거만함이 느껴져서 읽다가 몇 번이나 집어 던져버렸었다. 책 끝에 옭긴이의 글에서 이 소설은 알랭드보통의 처녀작이라 조금 건방진 요소가 있다고 너그럽게 봐달라고 하는 이야기가 있어서 조금은 납득했지만, 그래도 한 번 고정관념이 생기니 읽고 싶지가 않았다.

 

 아무튼 도서관에서 신간코너에 그의 책이 있길래 '한 번 읽어볼까?' 하고 집어들었다. 결론은 나의 고정관념과 편견이 무너졌다. 그의 통찰은 적절했고 타당했다. 예리했으며 적확했다. 뉴스를 통해 본 세상의 본질, 세상을 읽어내려가는 그의 통찰력에 깊이 공감했고 호응했다.

 

 전에 대충 서점에서 흝어보고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뻔한 내용일 것 같아서 구입하지 않고 나중에 읽으려니 했었다. 결과적으로 주제는 뻔할 지 몰라도, 그 디테일 하나하나를 보는 즐거움이 있었다. 주제는 당연히 '뉴스를 바르게 보자.'이지만 각각의 뉴스가 가지는 속성을 인간의 본성과 연결시켜서 이야기하는 점들이 재미있었다.

 

 뉴스를 많이 보시는 분들은 한 번 이 책을 읽어보시면, 뉴스를 보는 시각이 많이 달라지고 좀 더 철학적으로 뉴스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추천해본다. 물론 나처럼 뉴스를 많이 안보는 사람에게도 굉장히 유익하다. 뉴스의 본질과 세상의 본질, 그리고 인간의 본질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고, 그리고 뉴스가 어떤 식으로 바뀌면 유익할 지 알랭드 보통과 함께 고민해볼 수 있다.

 만약 알랭드 보통이 우리나라 뉴스를 봤다면 책 내용이 어떻게 달라졌을까 하는 상상도 해보았다. 아마도, 훨씬 과격한 어조와 걱정스런 어조로 글을 쓰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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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man 2015-02-22 14: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본 책인데 다시금 뉴스를 생각하게 되는 계기를 만들어 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