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974 : 당시 사회교화의 과제 색의色衣 장려 일반적 흰색 민족의상 당시 염색 민족의상 권장 -에 대해


당시 사회교화의 과제였던 색의色衣 장려(일반적으로 흰색 민족의상을 입었던 당시 조선인에게 염색한 민족의상을 입도록 권장했다)에 대해

→ 그무렵 하얀겨레옷을 입던 조선사람한테 빛옷을 입으라 가르치려던 일을

→ 그즈음 흰겨레옷을 입던 조선사람더러 빛깔옷을 입으라 일깨우려던 일을

《조선인 강제연행》(도노무라 마사루/김철 옮김, 뿌리와이파리, 2018) 42쪽


일본이 총칼을 앞세워서 이 땅을 억누르던 무렵에, 흰옷차림인 사람들더러 빛깔옷을 입으라고 윽박질렀다고 합니다. 얼핏 ‘가르치’거나 ‘일깨운다’는 허울을 씌웠지만 억지로 밀어붙였습니다. 물들인 옷을 입든 하얗게 마름하고 손질한 옷을 입든, 어느 나라 어느 고을 어느 집에서건 사람들 스스로 헤아릴 살림길입니다. 오늘날은 어떻게 옷을 차려입는 삶인지 돌아볼 노릇이며, 어떻게 말을 가다듬는지 짚을 일입니다. ㅍㄹㄴ


당시(當時) : 일이 있었던 바로 그때. 또는 이야기하고 있는 그 시기

사회교화사업(社會敎化事業) : [교육] 잘못된 사회 풍조를 바로잡고 좋은 풍속을 키우기 위하여 사회 대중을 지도하고 교육하는 사업

과제(課題) : 1. 처리하거나 해결해야 할 문제 2. 주로 교육 기관 등에서 학생들의 학습 능력을 높이기 위해 교사나 교수가 학생들에게 내어 주는 연구 문제

색의(色衣) : 물감을 들인 천으로 만든 옷 = 무색옷

장려(奬勵) : 좋은 일에 힘쓰도록 북돋아 줌

일반적(一般的) : 1. 일부에 한정되지 아니하고 전체에 걸치는 2. 전문(專門)에 속하지 아니하는

흰색(-色) : 눈이나 우유의 빛깔과 같이 밝고 선명한 색 ≒ 백·백색

민족의상(民族衣裳) : 민족의 고유한 옷. 우리나라의 한복이 이에 속한다

염색(染色) : 1. 염료를 사용하여 실이나 천 따위에 물을 들임. 또는 그런 일 ≒ 색염·입염 2. [생명] 세포, 조직, 균을 색소로 물들이는 일

권장(勸奬) : 권하여 장려함 ≒ 장권

대하다(對-) : 1. 마주 향하여 있다 2. 어떤 태도로 상대하다 3. 대상이나 상대로 삼다 4. 작품 따위를 직접 읽거나 감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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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973 : 시작이 그래요


무슨 얘기길래 시작이 그래요?

→ 무슨 얘기길래 그렇게 해요?

→ 무슨 얘길 그렇게 꺼내요?

《나쁜 X에게 행복 있으라 6》(키시카와 미즈키/서현아 옮김, 학산문화사, 2026) 19쪽


일본한자말 ‘시작’을 사이에 넣느라 얼개가 얄궂습니다. “무슨 얘기길래 + 시작이 + 그래요?”는 “무슨 얘기길래 + 그렇게 + 해요?”로 손봅니다. 얘기를 할 적에는 말을 처음으로 들려준다는 뜻이니 굳이 ‘시작’을 끼워넣지 않아도 됩니다. 또는 “무슨 얘길 + 그렇게 + 꺼내요?”로 손봅니다. 처음으로 들려준다는 뜻을 또렷이 하고 싶다면 ‘꺼내다’나 ‘열다’ 같은 낱말을 쓸 수 있습니다. ㅍㄹㄴ


시작(始作) : 어떤 일이나 행동의 처음 단계를 이루거나 그렇게 하게 함. 또는 그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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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궂은 말씨 2972 : -의 즐거움은 상당 변화


마을에 자리를 잡으면서 포터의 즐거움은 상당히 변화한 듯이 보여요

→ 포터는 마을에 자리를 잡으면서 즐거운 일이 확 바뀐 듯이 보여요

→ 포터는 마을에 자리잡으면서 즐거운 길을 새로 찾은 듯이 보여요

《세계 명작 동화를 둘러싼 40년의 여행》(이케다 마사요시/황진희·심수정 옮김, ㅁ, 2022) 14쪽


일본옮김말씨인 “포터의 즐거움은 + 상당히 변화한 듯이”입니다. ‘포터’는 임자말로 삼을 노릇이니 맨 앞으로 옮깁니다. “포터는 + (무엇하면서) + 즐거운 일이 + 확 바뀐 듯이”처럼 손질할 만합니다. “즐거운 길을 + 새로 찾은 듯이”처럼 손질해도 어울립니다. ㅍㄹㄴ


상당(相當) : 일정한 액수나 수치 따위에 해당함

변화(變化) : 사물의 성질, 모양, 상태 따위가 바뀌어 달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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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971 : -의 작품 관광객 많은 선사해 주고 있


안데르센의 작품을 사랑하는 관광객에게 많은 볼거리를 선사해 주고 있어요

→ 안데르센 글을 사랑하는 손님은 볼거리를 잔뜩 누릴 수 있어요

→ 안데르센 이야기를 사랑하는 분은 볼거리가 많아요

《세계 명작 동화를 둘러싼 40년의 여행》(이케다 마사요시/황진희·심수정 옮김, ㅁ, 2022) 231쪽


안데르센 님이 쓴 글이나 남긴 이야기를 사랑하며 찾아오는 손님이 많다지요. 모두 볼거리를 잔뜩 누린다고 합니다. “많은 + 볼거리를 + 선사해 + 주고 + 있어요”는 군말이 깃든 옮김말씨입니다. “볼거리를 + 잔뜩·한가득·가득가득·실컷·넉넉히 + 누릴 + 수 있어요”나 “볼거리가 + 많아요”로 고쳐씁니다. ㅍㄹㄴ


작품(作品) : 1. 만든 물품 2. 예술 창작 활동으로 얻어지는 제작물 3. 꾸며서 만든 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관광객(觀光客) : 관광하러 다니는 사람

선사(膳賜) : 존경, 친근, 애정의 뜻을 나타내기 위하여 남에게 선물을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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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까칠한 숲노래 씨 책읽기


숲노래 오늘책

오늘 읽기 2026.10.21.


《질문과 토론으로 만나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박찬희·배성호 글, 철수와영희, 2026.10.16.



아침에 면사무소에 간다. 10.26.에 마감이라는 ‘기름값 이바지(저소득층 유류비 지원사업. 17만 원 즈음)’가 있다는데, 엊그제 알리더니 얼른 받아서 얼른 쓰라고 한다. 알쏭달쏭하다. 아무튼 단출히 볼일을 마치지만, 집으로 돌아올 시골버스가 안 맞는다. 택시를 탈는지 고흥읍으로 돌아서 갈는지 헤아리다가, 그냥 논둑길을 걷는다. 바람이 드세다. 책을 읽으며 45분쯤 걸으니 집에 닿는다. 씻고 옷을 갈아입고 등허리를 편다. 《질문과 토론으로 만나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을 읽었다. 서울 한복판에 있는 발자취숲(역사박물관)에서 무엇을 짚고 살피고 배우면서 아이들한테 물려줄 만한지 들려주는구나. 곰곰이 보면 나라지기 발자취는 다 덜어내어도 되고, 수수한 사람이 수수하게 살림을 지은 자취를 담아낼 적에 빛날 만하다고 본다. 서울뿐 아니라 모든 고장과 마을에 ‘마을자취숲’과 ‘고을자취숲’이 저마다 있을 노릇이다. 마을말·마을살림에, 고을말·고을살림을 담아내는 배움뜰이자 배움숲을 세울 만하다. 어제를 돌아보면서 오늘을 헤아리고 모레를 그리는 이음숲이자 이음뜰을 가꿀 적에는, 아이어른이 어깨동무하는 아름누리로 나아가는 징검다리를 이루겠지. 우리가 오늘 바라볼 곳은 꾸밈머리(ai)가 아닌 ‘숲’이다. 나무숲과 배움숲을 온마음으로 지어야지.


ㅍㄹㄴ


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과 노래를 쓴다. 숲을 품은 시골에서 산다. 살림을 짓는 하루를 가꾼다. 《푸른말로 글빛노래 시 따라쓰기》, 《열두 달 소꿉노래》,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를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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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경기도에 공항 없는 건 말 안돼…국제공항 용역 재개 결정”

https://v.daum.net/v/20261019222039534


'김현지 남편 세무법인 인사 조세심판관 위촉' 논란에 총리실 "적법 절차 거쳐 위촉"

https://v.daum.net/v/20261019204820054


李 “우리끼리 뭉쳐봐야 재집권 못해… 의원 빼오는건 쌍팔년도식”

https://v.daum.net/v/20261020043730925


'노란조끼'에 학생 합세…프랑스서 고물가 반발 시위 '활활'(종합)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6383173?sid=104


“용돈 걱정 덜겠네” 12살부터 연 60만원 준다...소득 안 따지고 지원금 준다는 ‘이곳’

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4672822


[르포] 샤넬도 루이비통도 철제 '방어벽'…추가 시위 예고에 긴장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6390146


867만 비정규직 역대 최대…정규직과 임금 격차 194만 원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79/0004201082?sid=103


친일파 유묵 일파만파…유홍준 관장 15개월 만에 사의표명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6390939?sid=103

https://v.daum.net/v/20261021111521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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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전용기 늦장 이륙이 제주공항 지연, 사실과 달라” 국토부 해명했지만…

https://v.daum.net/v/20261020100433824


'중대한 사안': 일한 오마르 관련 두 가지 수사의 최신 내용

https://www.youtube.com/watch?v=hRo4RhKTXXU


[단독]'안세영 황금기에 이게 무슨…' 충격의 셔틀콕 게이트, 전 국대 감독 5년 징계·전 코치는 4년 감경

https://v.daum.net/v/20261020100000452


선고 앞두고 등판한 문재인…"강제북송 4명 무죄 줘야"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343976?sid=100


용혜인 “주진우가 ‘유령 시도당’ 고발한 그곳서 회의” 사진 공개

https://v.daum.net/v/20261020164128749


[잇슈 컬처] 자우림·김창옥 이어 송가인도 미국 공연 차질 “비자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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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락 하루 만에 매수 사이드카”…코스피 4.4% 급등, 삼성전자·하이닉스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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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00명씩 몰려와 상점 털었다…SNS로 조직된 프랑스 약탈범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6392377?sid=104


“폭력 없인 시위 못 하나요?” 하나의 시위, 둘로 나뉜 프랑스 [특파원 리포트]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6/0012277638?sid=104


"지도부 없이도 잘 조직화"…佛시위 과격화 배경에 '블랙 블록'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9240978?sid=104


프랑스 폭동 격화 조짐 속 이탈리아, 중대 조치 단행

https://www.youtube.com/watch?v=nz17twSeX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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