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915 :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는 영양만점의 음식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는 영양만점의 음식이다

→ 한 끼로 훌륭하다

→ 끼니로 낫다

→ 맛찬 밥이다

《전쟁이 요리한 음식의 역사》(도현신, 시대의창, 2011) 215쪽


“한 끼”라고 하면 “먹는 일”을 가리킵니다. “한 끼 식사”는 겹말입니다. 군말 ‘식사’를 덜어냅니다. 모자라지 않다는 뜻인 “손색이 없다”하고 알뜰살뜰 고루 있다는 뜻인 ‘영양만점’일 텐데, “손색이 없는 영양만점”이라 하면 겹말이에요. 이때에는 ‘훌륭하다’나 ‘낫다’나 ‘맛차다’로 고쳐쓸 만합니다. 이미 “한 끼”라 했고, 겹말로 “한 끼 식사”라고까지 적은 보기글인데, “-의 음식” 같은 일본말씨를 군더더기로 붙이는군요. “-의 음식”은 통째로 덜어냅니다. ㅍㄹㄴ


식사(食事) : 끼니로 음식을 먹음

손색(遜色) : (주로 ‘없다’와 함께 쓰여) 다른 것과 견주어 보아 못한 점

영양(營養) : [생명] 생물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에너지와 몸을 구성하는 성분을 외부에서 섭취하여 소화, 흡수, 순환, 호흡, 배설을 하는 과정. 또는 그것을 위하여 필요한 성분

만점(滿點) : 1. 규정한 점수에 꽉 찬 점수 2. 부족함이 없이 아주 만족할 만한 정도

음식(飮食) : 1. 사람이 먹을 수 있도록 만든, 밥이나 국 따위의 물건 ≒ 식선(食膳)·찬선(饌膳) 2. = 음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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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906 : 별안간 하체 좌우 돌리며 하는 사이드킥 성공했


엄마가 별안간 하체를 좌우로 돌리며 하는 사이드킥을 성공했다

→ 엄마가 냅다 아랫몸을 돌리며 옆차기를 해낸다

→ 엄마가 문득 아랫도리를 이리저리 돌리며 물살을 가른다

《오춘실의 사계절》(김효선, 낮은산, 2025) 200쪽


일본영어인 ‘사이드킥’은 “아랫몸(발)을 돌리는 발짓”을 가리킵니다. 발(아랫몸)을 왼오른으로 움직이기에 ‘돌린다’고 합니다. “하체를 좌우로 + 돌리며 하는 + 사이드킥을 + 성공했다”는 겹겹으로 잘못 쓰는 일본말씨입니다. “아랫몸을 + 돌리며 + 옆차기를 해낸다”라든지 “아랫도리를 + 이리저리 돌리며 + 물살을 가른다”로 고쳐씁니다. 냅다 해낼 때가 있습니다. 문득 할 수 있습니다. 여태 안 되더라도 이제부터 하면 됩니다. ㅍㄹㄴ


별안간(瞥眼間) : 갑작스럽고 아주 짧은 동안

하체(下體) : 1. 물체나 신체의 아랫부분 2. 사람의 음부(陰部)를 달리 이르는 말

좌우(左右) : 1. 왼쪽과 오른쪽을 아울러 이르는 말 ≒ 우좌(右左) 2. 옆이나 곁 또는 주변 3. 주위에 거느리고 있는 사람 4. 좌익과 우익을 아울러 이르는 말 5. 어떤 일에 영향을 주어 지배함 6. 편지 글에서, ‘어르신네’의 뜻으로 어른의 이름 뒤에 쓰는 말

사이드킥 : x

side kick : 1. 조수 2. [축구] 사이드 킥

サイド·キック(일본조어 side+kick) : 사이드킥. 발의 측면으로 차는 킥 (주로 인사이드 킥을 두고 하는 말)

성공(成功) : 목적하는 바를 이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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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893 : 흥미 위주 -아진 오탈자


흥미 위주로 찾았는데 찾아진 오탈자

→ 재미 삼아 찾는데 찾아낸 글잘못

→ 놀며 찾는데 찾아낸 틀린글씨

《비교하고 검토하는 교열부의 쿠쥬 씨 1》(고이시 유카·신쵸사/현승희 옮김, 서교책방, 2026) 99쪽


재미로 삼아서 가볍게 합니다. 놀면서 즐겁게 합니다. 억지를 부리거나 힘쓰지 않았기에 오히려 쉽게 찾거나 문득 알아차릴 때가 있습니다. 눈을 부릅뜨기에 찾아내지 않습니다. 노리거나 겨누기에 알아보지 않습니다. 어깨에 그만 힘이 들어간 탓에 틀리게 쓰곤 합니다. 차분히 다스리는 마음으로 마주하기에 넓고 깊게 보면서 찬찬히 짚을 수 있습니다. ㅍㄹㄴ


흥미(興味) : 흥을 느끼는 재미”라 하는데, ‘흥(興)’은 “재미나 즐거움을 일어나게 하는 감정

위주(爲主) : 으뜸으로 삼음

오탈자 : x

오탈(誤脫) : 1. 오자(誤字)와 탈자(脫字)를 아울러 이르는 말 ≒ 탈오 2. 오류(誤謬)와 탈루(脫漏)를 아울러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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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까칠한 숲노래 씨 책읽기


숲노래 오늘책

오늘 읽기 2026.8.24.


《여자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요조·임경선 글, 문학동네, 2019.10.30.



부산 수영구에서 꾀하는 ‘광안리해변 어린이도서전’ 일손을 돕는다. ‘그림책 222+1’ 두줄느낌글을 써서 보냈다. 그런데 그림책을 160자락쯤 보태야 할 듯싶다. 다시 기운을 내야겠다. 오늘 드디어 큰아이 이름쪽(주민등록증)을 받으러 읍사무소로 간다. 면사무소 일꾼은 허둥지둥하느라 못 받았지만, 읍사무소 일꾼은 차분히 맡은 보람으로 어렵잖이 받는다. 일을 안 하는 벼슬꾼을 일터에서 내보내지 않으면 시골은 더 망가지리라. 《여자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를 돌아본다. 가시내로 살기 어렵다면 사내로 살기도 어렵고, 무엇보다 사람으로 살기 어려우며, 누구보다 어린이가 살기 어렵게 마련이다. 그러면 누가 “살기 어렵다”는 말을 하는가? 어린이 스스로 살기 어렵다고 목소리를 내는 책은 찾아볼 길이 없다. 지난날 이오덕 어른이 이끈 작은배움터에서 작은 멧골아이가 손수 쓴 글 뒤로 “살기 어렵다”고 털어놓은 어린이글은 얼마쯤 있을까? ‘○○’라는 자리에 넣는 낱말에 따라서 자칫 금긋기로 치달을 수 있고, 어깨동무로 나아갈 수 있다. 우리는 이제 “사람으로 살아가는 우리한테” 같은 이름으로 이야기를 풀어야 할 때이지 않을까? “숲빛으로 살아가는 우리한테”나 “하늘빛으로 살아가는 우리한테”나 “들꽃으로 살아가는 우리한테”나 “시골에서 살아가는 우리한테”처럼 스스로 삶자리를 수수한 살림터로 옮기면서 말길을 틔울 적에 눈길도 글길도 손길도 빛날 수 있다고 본다.


ㅍㄹㄴ


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과 노래를 쓴다. 숲을 품은 시골에서 산다. 살림을 짓는 하루를 가꾼다. 《푸른말로 글빛노래 시 따라쓰기》, 《열두 달 소꿉노래》,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를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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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줄자 병원·놀이터도 멀어져…부모 12명에게 물었다 [편집샵]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03/0014141892?ntype=RANKING


“북한 아닌 한국으로 보내달라” 생포된 북한군 포로들의 절박한 요청??| #이만갑 740회

https://www.youtube.com/watch?v=FgPAirjDpAo


[속보]“정치 얘기 그만 하시죠” 말한 대리기사 폭행한 60대

https://n.news.naver.com/article/021/0002813098?type=breakingnews


제주 기업 9곳, 중국 상하이·칭다오서 수출길 연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81/0003672610?type=journalists


땅끝 해남에서 청와대까지 3주 간 걸어 온 '송전선로' 주민들…"김성환 장관 퇴진"

https://n.news.naver.com/article/002/0002452911?type=journalists


중국서 배추 신선도 유지하려 '발암물질' 사용…당국 수사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01/0016265704?ntype=RA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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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이 돌아왔다”…안세영, 야마구치 꺾고 세계선수권 3년 만에 정상

https://n.news.naver.com/article/020/0003742707


‘상금 0원’ 안세영, 그래도 세계가 인정한 ‘진짜 여제’ [박순규의 창]

https://m.sports.naver.com/general/article/629/0000526755


관광공사, 팬데믹 때도 해외지사 예산 증액…작년 200억원 넘겨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6265906?rc=N&ntype=RANKING


李대통령 지지도, 40.2%로 최저치…4주 연속 오차밖 부정우세[리얼미터](종합)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6266150?rc=N&ntype=RA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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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03/0014143006?ntype=RANKING


[속보] 김민석 "조희대, 대법관 추천위 무력화 시도.. 허망한 계략"

https://n.news.naver.com/article/659/0000046279?type=breakingnews


서울시민 3명 중 2명 "용산공원 내 공공주택 공급 반대"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4143491?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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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까칠한 숲노래 씨 책읽기


숲노래 오늘책

오늘 읽기 2026.8.23.


《군대가 없으면 나라가 망할까?》

 하승우 글, 뜨인돌, 2008.8.11.



이레 앞서부터 부추꽃이 오른다. 천천히 곧게 꽃대가 오르고서 하얗게 망울이 굵는다. 이윽고 살며시 벌어지면서 하양하양 손톱꽃이 올망졸망하다. 아침에 부추꽃을 살피다가 모시를 조금 베는데, 실잠자리 한 마리가 낫등에 앉으려고 한다. 빨래를 널 적에는 빨래에 앉으려고 한다. 실잠자리 날갯짓은 엄청 빠르다. 제자리날기를 하는 실잠자리랑 눈을 맞춘다. 시골집에서 이틀을 쉬며 팔다리와 등허리를 다독인다. 《군대가 없으면 나라가 망할까?》를 돌아본다. ‘○○가 없으면’에 ‘경찰·검찰·학교·병원·국회의원·대통령·군수·교육감’ 같은 이름을 넣을 만하다. ‘체육관·고속도로·법원·시청’ 같은 이름도 넣을 수 있다. 하나씩 이름을 넣으면서 곰곰이 짚을 노릇이다. 우리나라는 돈(세금)이 모자라지 않다. 돈을 살림자리가 아니라 뒷주머니에 자꾸 많이 몰래 쓸 뿐이다. 싸움터(군대)이든 어느 곳과 자리이든 일삯만 쓰라 할 노릇인데, 일삯이 아닌 데에 끝없이 돈을 쏟아붓는다. 살림살이를 가꾸는 길하고 먼 쇠붙이로는 죽음늪으로 가게 마련이다. ‘지킨다’는 뜻으로 만드는 값비싼 총칼을 어디에 써야 할까? 우리나라 ‘국방부 윗자리’는 내내 말과 말썽도 잦다. 살림자리가 아닌 윗자리·이름자리·돈자리·힘자리일 적에는 어디나 ‘있느나 마나’라고 느낀다.


ㅍㄹㄴ


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과 노래를 쓴다. 숲을 품은 시골에서 산다. 살림을 짓는 하루를 가꾼다. 《푸른말로 글빛노래 시 따라쓰기》, 《열두 달 소꿉노래》,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를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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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세월호생명기억관 (예산 2838억)


감사의정원 206억·세월호 2800억…추모 공간 어디까지 [혈세 누수 탐지기]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290529?sid=100


목포시, 세월호 선체처리 설명회 개최…생명기억관 조성 본격화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2/0002433336?sid=102


"세월호생명기억관, 기억·체험 공간으로"…2030년 완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857937?sid=102


세월호 2.3㎞ 옮겨 격납고에 실내 보존…2030년 목표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98593?sid=102


세월호, 고하도에 기념관 만들어 영구 보존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708719?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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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주권' 아닌 '팬덤 동원'을 원했던 건 아닌가 [하헌기의 콘텍스트]

https://n.news.naver.com/article/586/0000136526?cds=news_media_pc&type=editn


평양은 지금 ‘명품 소비’ 중…샤넬·오메가에 70만원 스마트폰까지

https://n.news.naver.com/article/666/0000120112


증오·팬덤·적통 논쟁…‘막장 전대’ 뒤엔 86정치가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62/0000019636


늘어가는 실종사건 허위종결…경찰 실종자처리 믿을 수 있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6264959?rc=N&ntype=RANKING


조국 "위법수집증거 역설했으나 난 유죄"…韓 "뭐가 억울한가"(종합2보)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6264932?rc=N&ntype=RANKING


"러 파병 북한군 현재 8천500명…정찰·공격용 드론부대 포함"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6264717?rc=N&ntype=RANKING


이란 협상파 "전쟁 끝내고 경제 회복할 때"…강경파에 대립각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6264931?rc=N&ntype=RANKING


김민석 "부득이한 비거주 1주택 사유 폭넓게 인정…사각 없애야"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6265329?rc=N&ntype=RA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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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차 하나 끌기도 힘든 동네"…염창동 민심 들끓는 이유[주택공급 시험대③]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4141937?sid=101


무사하다던 남성이 시신으로…제주 '실종 허위 종결' 또 있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586/0000136538


"백골될때까지 경찰은 뭘했나"…제주 허위종결 실종자 유족 절규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6265703


손수조 "대통령 중임 개헌, 국민투표 직전 사퇴, 또 출마 꼼수?...이 대통령, '나는 안 한다' 말 안 해"[여의도 진검승부]

https://n.news.naver.com/article/660/0000115700?cds=news_media_pc&type=editn


'일손 부족' 포도 농가에도 자원봉사 발길

https://n.news.naver.com/article/052/0002396980


대법 "대통령 면담 못해" vs 靑 "협의 없었다"…진실 공방 점입가경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6265493?rc=N&ntype=RA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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