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까칠한 숲노래 씨 책읽기


숲노래 오늘책

오늘 읽기 2025.2.24.


《카메라 들고 느릿느릿》

 그사람 글·빛꽃, 스토리닷, 2014.3.29.



느긋이 조용히 책더미를 추스른다. 그득그득한 책을 읽어내었으면 차분히 뜻과 결을 새겨서 이야기를 여미자고 돌아본다. 나무를 읽다 보면 다른 나무로 눈이 옮고, 풀꽃을 읽으면 어느새 옆 풀꽃으로 눈이 옮고, 새소리를 듣다 보면 이웃 새소리로 귀가 옮는다. 별을 보면 둘레 별빛으로 문득 눈이 옮으니, 이렇게 보고 듣노라면 하루가 훅 지나간다. 큰아이하고 저잣마실을 다녀오며 청둥오리와 흰새와 왜가리를 본다. 고기잡이와 자맥질과 헤엄질을 즐기는 새를 보면 둘레 어떠한 소리나 몸짓도 못 느낀다. 청둥오리는 고기밥을 즐기나? 얼핏 그리 여길 테지만, 우리는 새가 무엇을 먹든 스스로 살리는 길인 줄 안다. 사람은 무슨 밥을 먹어야 스스로 빛날까? 어느 결에 매인다면 ‘밥굴레’요, 온숨결을 사랑할 적에 비로소 ‘밥살림’이다. 《카메라 들고 느릿느릿》을 모처럼 들춘다. 새삼스럽지만 우리나라에서 확 저물어버린 ‘빛밭(사진계)’이라고 느낀다. 글밭(문학계)은 이렁저렁 말이 많아도 그럭저럭 굴러가는 듯싶으나, 빛밭은 그야말로 “그 나물 그 밥”에다가 “끼리끼리 고인 담벼락”이 우쭐할 뿐이다. 찰칵이를 쥐고서 느릿느릿 걸을 줄 모르는 빛밭에 어떤 빛꽃(사진)이 있겠는가? 뚝딱거리는 손재주가 아닌, 마을에 녹아들어 담아내려는 손빛과 눈빛과 살림빛이 있을 적에라야 빛도 글도 그림도 살아난다.


ㅍㄹㄴ


※ 글쓴이

숲노래·파란놀(최종규) :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씁니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라는 이름으로 시골인 전남 고흥에서 서재도서관·책박물관을 꾸립니다. ‘보리 국어사전’ 편집장을 맡았고, ‘이오덕 어른 유고’를 갈무리했습니다.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쉬운 말이 평화》, 《곁말》, 《곁책》,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겹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우리말 꾸러미 사전》,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우리말 동시 사전》, 《우리말 글쓰기 사전》, 《이오덕 마음 읽기》,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숲에서 살려낸 우리말》, 《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 《읽는 우리말 사전 1·2·3》 들을 썼습니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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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여지 餘地


 충분히 지을 여지가 있다 → 넉넉히 지을 자리가 있다

 개선의 여지가 많다 → 고칠 데가 많다

 선택의 여지가 남아 있지 않다 → 고를 짬이 남지 않다

 그의 행동은 의심받을 여지가 있다 → 그이 몸짓은 못미덥다

 성공할 여지가 있다 → 이룰 만하다


  ‘여지(餘地)’는 “1. 남은 땅 2. 어떤 일을 하거나 어떤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나 희망”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비다·빈곳·빈데·빈꽃·빈눈·빈틈’이나 ‘사이·사잇자리·새·샅’으로 손봅니다. ‘자리·짬·짬나다·춤·허리춤’이나 ‘틈·틈새·틈바구니·틈자리·틈새자리·토막틈’으로 손보고, ‘각단·갈피·것·거시기’나 ‘겨를·결·곳·구석·귀퉁이’로 손볼 만합니다. ‘기슭·기스락·깃·깃새’나 ‘길·길눈·께·꼬투리·데’로 손봐요. ‘꽃필틈·꽃필짬·꿈’이나 ‘남다·남은길·남은곳’으로 손보고, ‘돈·몬·바탕·일·일살림·일감·일거리’로 손보지요. ‘살림·살림눈·살림돈·삶돈’이나 ‘머금다·있다·생각·앞뒤·크고작다’로 손보아도 어울리고, ‘밑·밑동·밑빛·밑돈·밑바탕·밑절미’나 ‘밑꽃·밑짜임·밑틀·밑판·밑천·밑힘’으로 손봅니다. 이밖에 낱말책에 한자말 ‘여지’를 다섯 가지 더 싣는데 다 털어냅니다. ㅍㄹㄴ



여지(與知) : 1. 관여하여 앎 2. 그 일에 참여함

여지(勵志) : 마음을 가다듬어 뜻을 굳힘

여지(輿地) : 수레처럼 만물을 싣고 있는 땅이라는 뜻으로, 지구나 대지를 이르는 말

여지(濾紙) : [화학] 액체 속에 들어 있는 침전물이나 불순물을 걸러 내는 다공성 종이 = 거름종이

여지(?紙) : 겉에 보드라운 금강사(金剛沙)나 유리 가루를 발라서 줄 삼아 쓰는 질긴 종이



한반도에서 그 어느 쪽을 막론하고 중간노선이란 살아남을 여지가 없었던 것이다

→ 이 땅에서 어느 쪽이건 사잇길이란 살아남을 틈새가 없었다

→ 우리나라에서 어느 쪽이든 가운데란 살아남을 틈이 없었다

《송건호 전집 1》(송건호, 한길사, 2002) 235쪽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었다

→ 갈 만한 길이 거의 없었다

→ 고를 곳이 얼마 없었다

→ 다른 길을 갈 수 없었다

→ 다른 길을 찾을 수 없었다

→ 딱히 할 만한 것이 없었다

→ 딱히 할 일이 없었다

→ 달리 어찌 못한다

→ 달리 어찌할 길이 없었다

→ 뾰족한 다른 틈이 없었다

《민중의 세계사》(크리스 하먼/천경록 옮김, 책갈피, 2004) 38쪽


선택의 여지가 없는 일이다

→ 고르고 자시고가 없다

→ 고르고 말고가 없는 일이다

→ 하고 말고 따질 수 없다

→ 어쩔 길이 없는 일이다

《김선우의 사물들》(김선우, 눌와, 2005) 15쪽


이제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 이제 아리송한 곳도 없다

→ 이제 뻔히 알 만하다

→ 이제 잘 알겠다

《해바라기》(시몬 비젠탈/박중서 옮김, 뜨인돌, 2005) 73쪽


개인의 선택이 작용할 여지가 충분하다는

→ 누구나 하기 나름이라는

→ 저마다 쓰기 나름이라는

→ 저마다 어떻게 쓰느냐에 다르다는

→ 사람에 따라 크게 다르다는

《식민사학과 한국고대사》(이희진, 소나무, 2008) 12쪽


스스로 자각하고 있다면 개선의 여지는 있을지도 모르겠다

→ 스스로 느낀다면 고칠 틈은 있을지도 모르겠다

→ 스스로 깨닫는다면 나아질지도 모르겠다

→ 스스로 깨우친다면 고칠는지도 모르겠다

→ 스스로 안다면 바로잡을는지도 모르겠다

→ 스스로 찾아낸다면 바뀔는지도 모르겠다

《새벽녘의 거리》(카츠타 분/설은미 옮김, 학산문화사, 2011) 45쪽


양가감정 같은 정상적인 감정 반응의 여지가 존재하지 않는다

→ 흔히 보이는 엇갈린 두마음이 들어설 틈이 없다

→ 으레 보이는 갈팡질팡 두마음이 있을 자리가 없다

《어머니는 아이를 사랑하고 미워한다》(바바라 아몬드/김진·김윤창 옮김, 간장, 2013) 58쪽


정상인이든 정신병자이든 “당신은 미쳤소. 그러니 당신 이야기도 다 미친 거요.”라고 하면 대화할 여지가 없어진다

→ 안 미쳤든 미쳤든 “그대는 미쳤소. 그러니 그대 이야기도 다 미쳤소.”라고 하면 얘기할 틈이 없다

→ 안 돌았든 돌았든 “너는 미쳤소. 그러니 네 이야기도 다 미쳤소.”라고 하면 말할 사이가 없다

《행복하기를 두려워 말아요》(정은혜, 샨티, 2015) 67쪽


이론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

→ 달리 말할 수 없어 보인다

→ 달리 볼 수 없다

→ 다르게 말할 길이 없다

→ 다르게 볼 구석이 없다

《영국에 영어는 없었다》(김동섭, 책미래, 2016) 137쪽


논쟁의 여지가 없는 학문적 진실이 된 거야

→ 다툴 것이 없이 배움판에서 참이 되었어

→ 따질 것도 없이 배움길에서 참이 되었어

《땅과 바다》(칼 슈미트/김남시 옮김, 꾸리에, 2016) 81쪽


정상참작의 여지가 크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 크게 봐줄 만하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 크게 살필 만하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불꽃 소방대 2》(오쿠보 아츠시/최윤정 옮김, 학산문화사, 2016) 75쪽


그런 농업 방식 덕분에 세상 사람들이 굶어죽지 않은 거야. 선택의 여지가 없었지

→ 그런 흙짓기로 온누리 사람들이 굶어죽지 않았어. 어쩔 수 없었지

→ 그렇게 흙을 지어 사람들이 굶어죽지 않았어. 달리 길이 없었지

→ 그렇게 논밭을 지어 사람들이 굶어죽지 않았어. 뾰족한 수가 없었지

《내일》(시릴 디옹·멜라니 로랑/권지현 옮김, 한울림어린이, 2017) 28쪽


달리 해석할 여지가 없잖아

→ 달리 풀 길이 없잖아

→ 달리 읽을 데가 없잖아

《경계의 린네 26》(타카하시 루미코/서현아 옮김, 학산문화사, 2018) 135쪽


우연에 따라 생길 수 있는 여지를 마련해 놓는 셈이다

→ 어쩌다 생길 수 있는 틈을 마련해 놓는 셈이다

→ 문득 생길 수 있는 틈새를 마련해 놓는 셈이다

→ 때때로 생길 수 있는 말미를 마련해 놓는 셈이다

《다이스케, 아스파라거스는 잘 자라요?》(오치 다이스케/노인향 옮김, 자연과생태, 2018) 114쪽


다툼의 여지가 없는 숫자들

→ 다툴 꼬투리가 없는 셈

→ 다툴 짬이 없는 셈

《다시 오지 않는 것들》(최영미, 이미, 2019) 46쪽


최악을 피할 여지는 남아 있다면서

→ 끝에서 벗어날 틈은 남았다면서

→ 벼랑끝을 나올 구석은 있다면서

《미래 세대를 위한 녹색 특강》(박병상, 철수와영희, 2023) 5쪽


만약 최저원고료조차 주고 있지 못하다면, 변명의 여지없이 노동력 착취다

→ 밑글삯조차 주지 못한다면, 그냥 뜯어먹기다

→ 밑삯조차 주지 못한다면, 그저 벗겨먹기다

《하필 책이 좋아서》(정세랑·김동신·신연선, 북노마드, 2024) 6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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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우리말


 '-의' 안 써야 우리 말이 깨끗하다

 현실의


 현실의 모습에 실망하고 → 이 모습이 서운하고

 현실의 감각이 없다 → 오늘을 못 느낀다

 현실의 존재에 눈을 뜨다 → 삶빛에 눈을 뜨다


  ‘현실(現實)’은 “1. 현재 실제로 존재하는 사실이나 상태 2. [철학] 실제로 존재하는 사실 3. [철학] 사유의 대상인 객관적·구체적 존재 4. [철학] 주체와 객체 사이의 상호 매개적·주체적 통일”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현실 + -의’ 얼거리라면 ‘-의’를 털고서 ‘삶·살다·-살이·살아가다·살아오다·살아내다’나 ‘삶길·삶터·삶자락·살림·살림살이·살림자락·살림터’로 풀고, ‘오늘·오늘길·오늘하루·오늘날’이나 ‘요새·요즘·이즈막·이즈음’으로 풀어요. ‘하루·하루꽃·하루빛’이나 ‘여기·이곳·이쪽·이때·이승·여태’나 ‘이 나라·이 땅·이·이제·이야말로’로 풀 만합니다. ‘그곳·그쪽·그대로·그야말로·고스란히’나 ‘눈밑·눈앞·코밑·코앞·발밑·뼛속·턱밑’으로 풀 수 있고, ‘있다·지내다·있는 그대로’나 ‘눈·눈길·눈망울·눈빛’이나 ‘뚜렷하다·또렷하다·머금다·삼삼하다’로 풀어도 어울려요. ‘모습·참모습·참흐름·맨낯·민낯·속낯’이나 ‘살갗·몸소·몸으로’로 풀고, ‘터·터전·마당·판’이나 ‘온살림·크다·하나둘셋넷’으로 풀어요. ‘바로·곧바로·막바로·곧장’이나 ‘돈·돈벌이·돈닢·돈바치’로 풀고, ‘따지다·밝히다·거리낌없다·스스럼없다’나 ‘곁·가깝다·둘레·마음에 들다·마음이 맞다’로 풀어도 돼요. ‘마땅하다·맞다·알맞다·이바지’나 ‘돌아보다·둘러보다·어림·어림하다·얼추잡다’로 풀고, ‘드디어·어찌·얼마나·얼마 앞서·짜장·참말로’나 ‘아직·아무래도·여러모로·좀·조금·좀처럼’으로 풀지요. 이밖에 낱말책에 한자말 ‘현실(玄室)’을 “1. [역사] 시체가 안치되어 있는 무덤 속의 방 = 널방 2. [역사] 왕세자의 관을 묻던 광중(壙中)”으로 풀이하면서 싣지만 ‘널칸’으로 고쳐씁니다. ㅍㄹㄴ



현실의 삶을 유지하기 위해

→ 오늘을 이으려고

→ 하루를 살려고

→ 이 삶을 지키려고

《여자에게 여행이 필요할 때》(조예은, 카시오페아, 2016) 49쪽


현실의 내가 방랑여행을 좋아하는 까닭은

→ 내가 떠돌기를 즐기는 까닭은

→ 나는 바람새를 즐기는데

→ 난 구름처럼 다니곤 하는데

《삶에 지칠 때 작가가 버티는 법》(곽재식, 북스피어, 2019) 27쪽


실제 현실의 삶을 살 일이 거의 없는

→ 오늘을 살 일이 거의 없는

→ 이곳에서 살 일이 거의 없는

→ 이 삶을 누릴 일이 거의 없는

《혁명노트》(김규항, 알마, 2020) 19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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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우리말


 '-적' 없애야 말 된다

 존재적·존재론적


 소유적 가난과 존재적 가난 → 다 가진 가난과 텅 빈 가난 / 돈있는 가난과 그냥 가난

 존재적 가치만으로도 충분히 소중하다 → 있기만 하더라도 고맙다 / 그저 있어서 반갑다

 꿈의 실현을 위해서는 존재적 일치가 필요하다 → 꿈을 이루려면 하나로 있어야 한다 / 꿈을 이루려면 다 하나여야 한다

 존재적으로 사랑하다 → 여기 있는 대로 사랑하다 / 있는 그대로 사랑하다

 책의 존재적 의미를 분석하면 → 책이 있는 뜻을 헤아리면 / 책이 왜 있느냐를 살피면

 자신의 존재적 가치에 대해 반성하는 → 내가 왜 있느냐를 돌아보는 / 내가 사는 뜻을 되새기는

 존재론적 질서의 탐구 → 여기 있는 틀을 살핀다 / 어떤 틀인가를 살핀다

 존재론적인 입장에서 보다 → 있느냐 없느냐는 눈으로 보다 / 무엇인가를 따져 보다

 자아의 존재론적인 고찰을 시도하다 → 내가 누구인가 생각하다 / 내가 무엇인가 헤아리다

 예술의 존재론적 지위 → 빛이 선 자리 / 빛꽃이 있는 곳

 존재론적인 구조를 탐색하다 → 얼개를 살피다 / 짜임새를 살피다 / 뼈대를 짚다

 시간의 존재론적 고찰을 통해 → 하루가 무엇인지 생각하며 / 흐르는 나날을 살피며

 존재론적인 성찰을 하다 → 누구인지 깨닫다 / 무엇인지 깨닫다


  ‘존재적(存在的)’은 “[철학] = 존재론적”을 가리킨다 하고, ‘존재론적(存在論的)’은 “[철학] 존재론에 관한”을 가리킨다 하며, ‘존재론(存在論)’은 “[철학] 존재 또는 존재의 근본적·보편적인 모든 규정을 연구하는 학문”을 가리키고, ‘존재(存在)’는 “1. 현실에 실제로 있음”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빙그르르 도는 말장난 같은 뜻풀이입니다. 이런 말씨는 일본을 거쳐 일본 한자말을 받아들이다가 퍼졌어요. 아직 우리나라는 우리말로 배우거나 가르치거나 생각을 가꾸려는 몸짓이 없다시피 하구나 싶습니다. 제대로 뜻이나 결을 살리는 말씨는 이제부터 하나씩 찾고 살펴야지 싶습니다. 무엇이 있는지 살피고, 어떻게 사는지 헤아리며, 여기에서 오늘 우리가 서는 길을 생각해 봅니다. ‘존재적·존재론적’은 ‘존재’하고 나란히 살피며 가다듬고 풀어야 할 텐데, 이모저모 짚으면 다음처럼 숱한 우리말로 때와 곳에 따라서 다르게 손질할 만합니다.


-가 3, 가까이하다, 가깝다(가까이), 가다, 가득(가득가득·가득차다·가득하다·가득칸·가뜩 1·가뜩가뜩), 가지 않다, 갈라서다(갈라지다·갈리다), 감돌다, 값, 값있다(값지다·값나가다·값가다), 값하다, 갓난이(갓난아기·갓난아이·갓난것·갓난쟁이), 갖추다, 같다, 같이, 같이하다(같이하기), 거기(게), 거리너울(거리물결), 건사하다, 걸어가다(걸어오다), 걸어온길, 걸음(걸음걸이·걸음결·걸음새·걸음나비·걸음꽃·걸음빛), 것(거시기·거석), 결 1, 곁에 두다, 계시다, 고맙다(고마움), 고스란히, 곱다 1(고이·고움·곱게·곱다시·곱살하다·곱상하다), 곳, 구실, 굴러다니다(굴러먹다), 그곳(그쪽·그켠·그자리), 그냥(그냥그냥·그냥저냥), 그놈(그년·그 녀석·그치), 그님, 그대, 그대로, 그득(그득그득·그득하다), 그렇다(그러하다·그 같은 일·그런 일), 그릇 1, 그림자, 그분, 그이, 그저, 글, 글뜻, 글이름, 기다리다(기다림·기다리기), 기슭(기스락·깃 1·깃새), 길 1(길눈·길꽃 3), 길너울(길물결), 깃들다(깃두다·깃을 두다), 께, 꼴 1(꼴바탕·꼬라지·꼬락서니), 나 1, 나고자라다, 나다, 나누다, 나라, 나란히, 나부끼다, 나쁜척(나쁜체), 나아가다, 나타내다, 날 1(나날·날짜), 남다(남은빛·남은기운·남은길), 남은곳(남은터·남은자리), 남아돌다(남아돌아가다), 내 3, 너, 너머(너머꽃·너머길·너머빛·너머누리·너머나라), 너희, 넋(넋빛), 넌지시, 넘다(넘이), 넘치다(넘쳐나다), 넝쿨(넝쿨지다·넌출·넌출지다), 녀석(년·넌석·너석), 네 1, 노래하다, 노릇, 놈(놈팡이), 놓다(놓이다), 누, 누구, 누리 1, 뉘 4, 뉘 5, 느끼다 2(느낌·늧), -는, 님, 다, 다니다, 다르다(다른·다른별·다른꽃·다른결), 다리 2, 닿다, 대접, 덩굴(덩굴지다), 데, 도사리다, 돋다(돋아나다·돋움·돋우개), 동무(동무님·동무하다), 되다 1, 두다, 두름손, 둥지틀기(둥지틀다), 드러내다, 들어차다, 따위, 딸아들, 땀 1(땀방울·땀줄기·땀구슬·땀이슬·땀꽃·땀빛), 땀값, 때문, 떠돌다(떠돌별·떠돌이별·떠돌새·떠돌이새·떠돌님·떠돌빛·떠돌꽃·떠돌아다니다·떠돌이·떠돌뱅이·떠돌깨비·떠돌꾸러기·떠돌마당·떠돌판), 또다른(또다르다), 또아리(똬리·따바리·또아리 틀다), 뚜벅이(뚜벅·뚜벅뚜벅·뚜벅거리다·뚜벅대다·뚜벅이다·뚜벅꽃), 뜻, 뜻깊다(뜻있다), -로 2, -로서, -를 놓고, -를 두고, 마당, 마련 1, 마련 2(마련하다), 만하다(만한), 말 1(말꼴 1·말붙이 1). 말뜻, 말미암다, 맴돌다(맴돌이·맴돌별·맴돌이별·맴돌꽃·맴돌빛·맴돌마당·맴돌판), 머금다, 머무르다(머물다), 먹고살다(먹고자다), 먼지, 모 2, 모두(모두모두·모든), 모습, 모조리, 목숨, 목숨붙이, 몫(모가치), 몬, 몰골, 몸, 몸뚱이(몸뚱어리·몸덩이·몸덩어리), 몸통, 몸짓(몸지음·몸새), 무럭무럭(뭉게뭉게·뭉글뭉글·뭉실뭉실), 무르익다, 무엇, 묻다(묻기) 3, 뭐, 뭣, 밑(밑동·밑빛), 밑바탕(밑절미·밑꽃·밑짜임·밑틀·밑판), 밑받침(밑밭), 밑밥, 바 1, 바깥누리(밖누리), 바닥 1, 바람 1(바람더미·바람떼·바람덩이·바람뭉치·바람무리·바람마당·바람판), 바탕(바탕길·바탕꽃), 반갑다(반갑게·반가이·반기다), 발걸음(발길·발씨), 발걸음글(발자취글), 발자국(발자취·발짝·발짓·발결·발소리), 밝히다(밝힘·밝힘말·밝힘글), 벗(벗님·벗하다), 보내다(보냄·보내기·보내드림), 보다 1, 보시오(보게·보게나·보쇼·보시게), 보이다 2(보임·보이기·보임새·보여주다·보여주기 2), 볼꼴(볼썽·볼품), 봉긋(봉긋봉긋·봉긋하다), -부터, 분, 불거지다, 비다(빈·빔 1·빈짓), 빛, 빛결(빛기운·빛값), 빛꽃(빛다발·빛보따리·빛꾸러미), 빛살(빛발), 빛줄, 빛줄기, 뻗다(뻗어나가다·뻗치다), 뼈(뼈다귀·뼉다귀), 뼈대, 뿌리, 뿌리뻗다, 사라지지 않다(안 사라지다), 사람, 사람칸, 사랑(사랑하다·사랑스럽다·사랑멋·사랑맛), 사랑꽃, 사랑짓기(사랑짓다), 사이, 사잇목(샛목), 살그머니(살그니·살그미), 살다(살아가다·살아오다·살아내다), 살리다(살려내다·살려주다), 살림(살림하다), 살림글(살림이야기·살림얘기·살림쓰기·살림자국·살림자취·살림을 쓰다·살림을 적다·살림을 담다·살림을 옮기다·살림꽃글·살림빛글·살림꾸러미·살림노래·살림하루), 살며시(살몃살몃·살포시), 살아남다(살아남기·산사람), 살아숨쉬다, -살이, 살짝(살짝살짝·살짝궁·사부작·사부작사부작·사부작거리다·사부작대다), 살판(살판나다), 삶, 삶글(삶이야기·삶얘기·삶쓰기·삶자국·삶자취·삶적이·삶을 쓰다·삶을 적다·삶을 담다·삶을 옮기다·삶꽃글·삶빛글), 삶길(사는길·삶꽃·삶맛·삶멋·삶소리·살아갈 길·살아온 길), 새 1, 샘솟다, 생기다(생겨나다·삼기다), 생김새, 서다 1(선 1), 서리다 1, 세다(셈·세기) 2(셈하다·셈나다·셈들다·셈꽃·셈빛·셈밭·셈놀이·셈노래), 소리(소리나다·소리내다·소리내기·소리있다), 소리없다, 솟다(솟구치다·솟아나다·솟아오르다·솟음), 송두리째, 쇠 2(쇤·쇤네), 수두룩하다(소도록하다), 숨(숨결·숨빛·숨꽃·숨통·숨붙이·숨소리), 숨골, 숨구멍(숫구멍), 숨길, 숨쉬기(숨쉬다), 숲(수풀·숲메), -스런(-스러운·-스럽다), 스리슬쩍, 스스로, 슬그머니(슬그니·슬그미), 슬며시(슬몃슬몃), 슬쩍(슬쩍슬쩍·슬쩍궁), 싹 1(싹눈·싹수·느자구), 싹 2, 써먹다, 쓰다(쓰이다·씌다) 1, 아가, 아기, 아들딸, 아름답다(아름다움·아름치·아리땁다), 아무, 아무개, 아무것(암것), 아웅, 아이 1(아이같다·아이답다·아이스럽다·아이꽃), 아이들, 안 가다(가지 않다), 안 서다(서지 않다) 1, 안 죽다(죽지 않다), 알 1, 알갱이(알빛·알꽃), 알맹이, 앞뒤, 애 2, 어르신(어른·어른같다·어른답다·어른스럽다), 어리다 1, 어우러지다(어우러지기), 어울리다(얼리다 1·어울리기·어울림·어울길·어울빛·어울꽃·어울눈·어울눈뜸·어울나라·어울누리), 얼 2(얼빛), 얼개(얼거리), 얼굴(얼굴짝), 얼룩(얼룩지다·어루러기·어루러기지다·얼룩덜룩·얼루룩덜루룩·얼룽덜룽·얼루룽덜루룽), 얼찬이, 얼크러지다, 얽다(엉구다·얽히다·얽히고설키다·얼키설키·얼기설기), -에, -에서, 여(여기) 1, 여보(여보게·여봐·여보게나·여보쇼·여보시오·여보시게), 여태(여태껏·여태까지), 열다(열리다) 2(열린·열어주다·열어젖히다), 옆사람(옆님·옆꾼), 오가다(오고가다·오며가며), 오감(오감하다), 오늘까지, 온것, 온곳(온갖 곳·온쪽·온갖 쪽), 온꽃 1, 온누리(온누리판), 온님(온사람), 온땅, 온목숨(온숨·온숨결), 온빛 1, 온씨, 온터(온판), 우리(울) 1(우리네·우리들·우리답다·우리스럽다), 우리(울) 2(울타리), 울리다(울림·울리기·울림꽃·울림길), 움 1, 움직이다(움직임·움직이기), 웃다(웃기·웃음·웃음짓다·웃음꾼·웃음둥이·웃보·웃음거리·웃음가마리·웃음감), 윤슬, -은, 이 2, 이 3, -이 4, 이곳(이쪽·이켠·이자리·이 길), 이녁, 이놈(이년·이 녀석·이치), 이다 3, 아때(이적), 이때껏(이때까지), 이런 1(이렇게·이렇다·이러하다), 이루다(이루어지다·이룸·이루기), 이름(이름길·이름결), 이름씨(임씨), 이름잡기(이름지킴·이름지키기·이름붙잡기), 이름줄(이름붙이), 이 몸, 이보(이보게·이봐·이보게나·이보쇼·이보시오·이보시게), 이승, 이어가다(이어오다·이어주다·이어지다·이음), 이웃(이웃사람·이웃님·이웃꽃·이웃하다·이웃마을·이웃고을·이웃고장), 이음길(이은길·잇길·잇는길·이음그물·잇그물), 이음돌(이은돌·잇돌), 이이, 이제(이제는), 이제껏(이제까지), 일(일살림), 일다 1, 일어나다, 일어서다, 일쑤, 일으켜세우다, 일으키다, 일자리, 일집(일채), 일터(일터전), 일판(일마당·일밭·일살림판·일살림마당·일살림밭), 임, 잇다(잇기), 잇닿다, 잇대다, 있는 그대로(있는 대로), 있다, 자 1, 자 2, 자국, 자네, 자라다 1(자라나다), 자라다 2, 자리 1, 자리매김(자리매김하다), 자리잡다(자리를 잡다), 자리지킴(자리지키기), 자리하다, 자아내다(자아올리다), 자위 2, 자취, 자취글, 잔잔(잔잔하다·잔잔히·잠잠·잠잠하다·잠잠히), 잘 있다 2(잘 지내다), 잣다, 저 1, 저놈(저년·저 녀석·저치), 저이, 저희, 적, 젖떼기, 젖먹이(젖내기), 제돌다(제돌이·제돌음), 제 이야기(제 얘기·제 생각), 조용하다(조용조용·조용스럽다·조용히), 좋다(좋게·좋이·좋디좋다), 주고받다(주거니받거니·오거니가거니·가거니오거니), 주변(주변머리), 줄, 줄거리(졸가리), 즈음, 지난날(지나간 날), 지내다, 지우다 2, 지키다(지켜내다·지켜주다·지켜가다), 짓다(지어내다·지어대다·지음·지은것·짓기·짓는일), 징검다리(징검돌·징검길), -짜리, 짜임새(짜임·짜임결), 짝 1, 짝 2, 짝꿍(짝님·짝벗·짝지), 쩍(쩍쩍), 쪽 1(쪼가리), 쪽 5, 쯤, 차고 넘치다, 차지(차지하다), 착한척(착한체), 참 1(참것), 참길, 참꽃, 참나, 참되다(참답다·참짓), 참빛, -처럼, 처음(첨), 처음길(처음빛·첨길·첨빛), 척 1(척하다), 체 2(체하다), 추다 2, 춤 1(춤추다·춤사위·춤짓·춤꽃·춤빛), 춤 3, 켠, 크고작다(크고작음), 타고나다, 탓(탓하다·탓질), 태어나다(태나다), 터 1(터전), 터잡다(터잡이·터잡기·터를 잡다), 텅비다(텅텅비다), 토막(토막토막·토막꽃·토막나다), -퉁이, 트다(트이다·틔우다) 1, 틀(틀거리), 틈(틈바구니·틈새), 티 1, 티 2(티나다·티내다), 티끌, 판 1(판때기), 판치다, 팔랑거리다(팔랑대다·팔랑이다·팔랑하다·팔랑·팔랑팔랑·팔랑하다·펄렁거리다·펄렁대다·펄렁이다·펄렁하다·펄렁·펄렁펄렁·팔락거리다·팔락대다·팔락이다·팔락하다·팔락·팔락팔락·펄럭거리다·펄럭대다·펄럭이다·펄럭하다·펄럭펄럭), 퍼뜨리다(퍼트리다), 퍼지다(퍼져가다), 팔랑거리다(팔랑대다·팔랑이다·팔랑하다·팔랑·팔랑팔랑·팔랑하다·펄렁거리다·펄렁대다·펄렁이다·펄렁하다·펄렁·펄렁펄렁·팔락거리다·팔락대다·팔락이다·팔락하다·팔락·팔락팔락·펄럭거리다·펄럭대다·펄럭이다·펄럭하다·펄럭펄럭), 풀어먹다, 품 1(품속·품꽃), 풍기다, 피다(피우다·피어나다), 하나(하나꽃·한 1), 하느님(하늘님·하늘네·하늘사람·하늘어른·하늘넋·하늘숨·하늘얼·한사람 3), 하늘 1(하늘같다), 하늘꽃, 하늘빛(하늘빛살·하늘보기 1·하늘바라기 1), 하늘지기 2(하늘잡이 2·하늘꾼), 하다 1(해놓다·해대다·해두다·해주다·해오다), 한꽃, 한님, 한빛(한멋·한맛·한빛깔·한빛살·한빛발), 함께, 함께하다(함께하기), 해, 해님, 해적이, 햇귀(햇발), 햇빛, 햇살, 허리춤 1, 허우대, 허울(허울좋다·허울스럽다·허울이름·허울짓·허울질), 흐르다(흐름·흐름결·흐름길·흐름물·흐름빛·흐름판·흘러흘러), 흘러나오다


ㅍㄹㄴ


존재론적인 근심들과 형이상학적인 불안을 잠시 논외로 하자면

→ 왜 있는지 근심하거나 멀거니 걱정하는 마음을 살짝 미루자면

→ 근심하는 나와 두려운 마음을 살짝 넘어가자면

《자전거를 못 타는 아이》(장 자끄 상뻬/최영선 옮김, 별천지, 1998) 49쪽


언어는 존재적이다

→ 말은 여기 있다

→ 말은 있음이다

→ 말은 있기 마련이다

→ 말은 살아숨쉰다

《인간과 말》(막스 피카르트/배수아 옮김, 봄날의책, 2013) 72쪽


말을 통해서 인간 역시 존재적으로 현존하게 된다

→ 말을 하면서 사람도 여기에 참으로 있다

→ 말을 하기에 사람도 이곳에 고스란히 있다

→ 말을 나누며 사람도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다

《인간과 말》(막스 피카르트/배수아 옮김, 봄날의책, 2013) 73쪽


아마존의 민족지를 통하여 존재론적으로 사고하기 위해서 나는 내 연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두 명의 걸출한 인류학자, 필리프 데스콜라와 에두아르두 비베이루스 지 카스트루를 떠올린다

→ 아마존사람 삶을 적은 글을 바탕으로 더 깊이 생각하고자 내 배움길에 크게 이바지한 빼어난 두 인류학자, 필리프 데스콜라와 에두아르두 비베이루스 지 카스트루를 떠올린다

→ 아마존사람 삶을 적은 글을 읽으며 이 삶이 무엇인지 살피고자 내 배움길에 크게 이바지한 훌륭한 두 인류학자, 필리프 데스콜라와 에두아르두 비베이루스 지 카스트루를 떠올린다

《숲은 생각한다》(에두아르도 콘/차은정 옮김, 사월의책, 2018) 26쪽


존재론적 슬픔 속에서 만난 인연

→ 타고난 슬픔으로 만난 끈

→ 처음부터 슬프게 만난 사이

《아름다운 사람 권정생》(이충렬, 산처럼, 2018) 15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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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우리말

[영어] 아마겟돈Harmagedon



아마겟돈(←Harmagedon) : [기독교] 선과 악의 세력이 싸울 최후의 전쟁터. 팔레스타인의 도시 므깃도의 언덕이라는 뜻으로 요한 계시록에 나온다

Harmagedon : 하마게돈

ハルマゲドン(그리스어 Harmagedon) : 1. 하르마게돈, 아마겟돈 2. [기독교] 신약 성서 ‘요한 계시록’에 나오는 말로, 세계 종말에 일어나는 악과 선의 마지막 싸움이 벌어지는 결전장 3. 세계의 종말, 핵전쟁



그리스말인 ‘하마게돈’을 우리는 ‘아마겟돈’으로 적는다고 합니다. ‘끝·끝꽃·끝나루’나 ‘끝나다·끝내다·끝마치다·끝마무리’나 ‘끝맺다·끝자리·끝자락·끝장·끝장나다’로 풀어냅니다. ‘낭떠러지·늪·마지막·마지막길·마지막꽃’이나 ‘마치다·마침꽃·마침길·마침날’이나 ‘막다르다·맨끝·맨뒤·맨밑’으로 풀어낼 만합니다. ‘밑바닥·밑바닥길·밑바닥꽃·밑자리·밑칸’이나 ‘벼랑·벼랑끝·벼랑길’로도 풀어내요. ‘불가마·불솥·불구덩이·불구덩’이나 ‘불굿·불가싯길·불마당·불밭·불수렁’이나 ‘불바다·불바람·불판’으로 풀어도 어울립니다. ‘진구렁·수렁·어둠·캄캄하다’나 ‘죽음판·죽음밭·죽음나라·죽음누리·죽음터’로 풀 수 있어요. ㅍㄹㄴ



아마겟돈으로 한 발짝 더 가까이 밀어넣기에 충분한 폭발력이었다

→ 죽음밭으로 한 발딱 더 가까이 밀어넣을 만큼 세게 터졌다

→ 불바다로 한 발딱 더 가까이 밀어넣을 만큼 크게 터졌다

《촘스키, 만들어진 세계 우리가 만들어갈 미래》(노엄 촘스키/강주헌 옮김, 시대의창, 2014)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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