묶음표 한자말 345 : 과過



‘과過’가 눈에 잘 안 드러나고

→ ‘잘못’이 눈에 잘 안 드러나고

→ ‘허물’이 눈에 잘 안 드러나고


과 : x

공과(功過) : 공로와 과실을 아울러 이르는 말

과실(過失) : 부주의나 태만 따위에서 비롯된 잘못이나 허물



  ‘過’는 따로 한국말사전에 없습니다. 그냥 한자입니다. 다만 ‘공과’라는 한자말은 한국말사전에 있기에 말뜻을 어림해 볼 만합니다. ‘공과’에서 ‘過’는 ‘과실’을 가리킨다 하고, 이는 ‘잘못’이나 ‘허물’을 나타낸다 해요. 그러니 ‘과’는 ‘잘못’이나 ‘허물’로 고쳐쓰면 됩니다. 2017.8.1.불.ㅅㄴㄹ



멀리 있는 것은 ‘과過’가 눈에 잘 안 드러나고, 가까운 것은 ‘공功’이 눈에 잘 안 띄는 법이지요

→ 멀리 있는 것은 ‘잘못’이 눈에 잘 안 드러나고, 가까운 것은 ‘보람’이 눈에 잘 안 띄는 법이지요

→ 멀리 있는 것은 ‘허물’이 눈에 잘 안 드러나고, 가까운 것은 ‘땀방울’이 눈에 잘 안 띄는 법이지요

《심상정-실패로부터 배운다는 것》(웅진지식하우스,2013) 31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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