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안 써야 우리 말이 깨끗하다

 -의 눈


 아이의 눈으로 보다 → 아이 눈으로 보다

 마음의 눈을 뜨다 → 마음 눈을 뜨다

 평화의 눈으로 보면 → 평화라는 눈으로 보면 / 평화로운 눈으로 보면


  어머니가 보는 눈이라면 “어머니 눈”이요, 아버지가 보는 눈이라면 “아버지 눈”입니다. 할머니는 “할머니 눈”이고, 할아버지는 “할아버지 눈”이에요. 바람이라면 “바람 눈”이고, 바다라면 “바다 눈”이에요. 진보나 보수라고 하는 자리에서 보는 눈이라면 “진보 눈”이나 “보수 눈”이라 할 수 있고, “진보라는 눈”이나 “보수라는 눈”이라 할 만해요. 2017.5.4.나무.ㅅㄴㄹ



남의 눈에 뜨여 잡아먹힌다는 것을 알면서도 말이에요

→ 남 눈에 뜨여 잡아먹히는 줄 알면서도 말이에요

→ 남들 눈에 뜨여 잡아먹히는 줄 알면서도 말이에요

→ 남한테 뜨여 잡아먹히는 줄 알면서도 말이에요

→ 남들한테 뜨여 잡아먹히는 줄 알면서도 말이에요

→ 남한테 보이어 잡아먹히는 줄 알면서도 말이에요

→ 남들한테 보이어 잡아먹히는 줄 알면서도 말이에요

《다시마 세이조/정근 옮김-뛰어라 메뚜기》(보림,1996) 10쪽


타인의 눈을 의식할 때

→ 다른 사람 눈을 느낄 때

→ 다른 이 눈을 느낄 때

→ 다른 눈을 살필 때

→ 남들 눈을 살필 때

→ 남 눈을 느낄 때

《가와이 하야오/햇살과나무꾼 옮김-판타지 책을 읽는다》(비룡소,2006) 136쪽


아무의 눈에도 띄지 않고 집 밖으로 나왔다

→ 아무 눈에도 띄지 않고 집 밖으로 나왔다

→ 아무한테도 눈에 띄지 않고 집 밖으로 나왔다

《박채란-까매서 안 더워?》(파란자전거,2007) 53쪽


이방인의 눈으로 차갑고 낯선 도시를 관찰하고

→ 이방인 눈으로 차갑고 낯선 도시를 살펴보고

→ 다른 이 눈으로 차갑고 낯선 도시를 살펴보고

→ 먼 나라 눈으로 차갑고 낯선 도시를 살펴보고

《김윤주-헤밍웨이를 따라 파리를 걷다》(이숲,2017) 70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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