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 한국말로 번역하기 : 일확천금



 일확천금을 꿈꾸며 → 한탕을 꿈꾸며 / 벼락돈을 꿈꾸며

 일확천금을 노리다 → 한탕을 노리다 / 벼락돈을 노리다

 일확천금을 벌다 → 한 번에 큰돈을 벌다 / 한 번에 떼돈을 벌다

 일확천금의 꿈이 산산이 깨졌다 → 떼돈을 벌려는 꿈이 몽땅 깨졌다


일확천금(一攫千金) : 단번에 천금을 움켜쥔다는 뜻으로, 힘들이지 아니하고 단번에 많은 재물을 얻음을 이르는 말



  한 번에 큰돈을 얻으려 하는 모습을 헤아린다면 ‘벼락돈’을 바라는 셈이지 싶습니다. 북녘에서는 ‘벼락돈’ 같은 낱말을 일찍부터 썼고, 남녘에서도 얼마 앞서부터 ‘벼락돈’을 한국말사전에 싣습니다. 벼락돈을 노리면서 보이는 몸짓이라면 ‘벼락치기’라 할 수 있어요. 벼락돈을 바라는 마음은 ‘한탕’을 꾀한다고 할 만하고, 그냥 돈을 나타내려고 한다면 ‘큰돈’이나 ‘떼돈’으로 손볼 만합니다. 어느 모로 본다면 ‘한탕돈’ 같은 새말을 지어 볼 수 있어요. 2017.2.20.달.ㅅㄴㄹ



주식 또는 복권 같은 것에 덤벼드는 목적은 그 금액이 많건 적건, 일확천금을 꿈꾸고 기대하는 마음에서이다

→ 주식 또는 복권 같은 것에 덤벼드는 뜻은 그 돈이 많건 적건, 한탕을 꿈꾸고 바라는 마음에서이다

→ 주식 또는 복권 따위에 덤벼드는 뜻은 그 돈이 많건 적건, 벼락부자를 꿈꾸고 바라는 마음에서이다

→ 주식 또는 복권 따위에 덤벼드는 뜻은 그 돈이 많건 적건, 하늘에서 돈이 떨어지기를 꿈꾸고 바라기 때문이다

《리영희-스핑크스의 코》(까치,1998) 112쪽


어쩌다 생긴 일확천금을 정주의 기회나 성공의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 어쩌다 생긴 큰돈을 집을 사거나 꿈을 이루는 데에 쓰지 않고

→ 어쩌다 생긴 떼돈을 집을 사거나 꿈을 이루는 데에 쓰지 않고

→ 어쩌다 생긴 어마어마한 돈을 집을 사거나 꿈을 이루는 데에 쓰지 않고

《장정일-장정일의 독서일기 5》(범우사,2002) 192쪽


일확천금의 꿈을 안은 채 가난한 가족을 그곳에 내버리고 여기까지 찾아온 거다

→ 한탕 꿈을 안은 채 가난한 식구를 그곳에 내버리고 여기까지 찾아온 셈이다

→ 벼락돈 꿈을 안은 채 가난한 식구를 그곳에 내버리고 여기까지 찾아왔다

《다니구치 지로/김성구 옮김-동토의 여행자》(샘터,2008) 23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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