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름벼리는 폴짝 어린이
여섯 살 사름벼리는 그냥 걷거나 달리지 않는다. 걷다가 폴짝 뛰고, 달리다가 펄쩍 뛴다. 여섯 살 사름벼리는 그냥 말하지 않는다. 노래하듯이 말하고, 춤을 추면서 말한다. 이 아이들이 이렇게 폴짝거리고 노래하며 살아갈 수 있으니 기쁘다. 나도 아이들과 함께 폴짝펄쩍 뛰고 놀면서 노래하고 춤추는 하루를 빚어야겠다. 4346.10.6.해.ㅎㄲㅅㄱ
(최종규 .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