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겹말 손질 2501 : 목소리가 말한다
목소리 : 1. 목구멍에서 나는 소리 ≒ 성음·후성 2. 의견이나 주장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3. [언어] 성대를 막거나 마찰하여서 내는 소리. 현대 국어에서 ‘ㅎ’을 이른다 = 후음
말하다 : 1. 생각이나 느낌 따위를 말로 나타내다 2. 어떠한 사실을 말로 알려 주다 3. 무엇을 부탁하다 4. 말리는 뜻으로 타이르거나 꾸짖다 5. 평하거나 논하다 6. 어떤 사정이나 사실, 현상 따위를 나타내 보이다 7. 앞말의 내용을 알기 쉽게 다른 말로 바꾸거나 앞말에 설명을 덧붙이는 뜻을 나타낸다 8. 확인·강조의 뜻을 나타낸다
말을 하는 소리를 ‘목소리’로 빗댑니다. “목소리가 말한다”는 겹말입니다. “목소리를 낸다”로 고쳐쓰거나 “말한다”로 고쳐씁니다. ㅅㄴㄹ
자연의 목소리가 말한다
→ 숲이 말한다
→ 숲소리가 들린다
→ 숲이 목소리를 낸다
《개와 고양이를 키웁니다》(카렐 차페크/신소희 옮김, 유유, 2021) 8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