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삶말/사자성어] 명예훼손



 명예훼손을 당하다 → 이름에 먹질을 입다 / 이름이 더러워지다

 명예훼손이 성립된다 → 삿대말이 된다 / 비아냥이라 할 만하다

 허위 사실을 적시한 명예훼손으로 → 거짓을 적어 헐뜯었기에


명예훼손(名譽毁損) : [법률] 공공연하게 다른 사람의 사회적 평가를 떨어뜨리는 사실 또는 허위 사실을 지적하는 일



  이름을 깎거나 뜯는다면 ‘이름뜯기·이름깎기·이웃뜯기’라 할 만합니다. ‘고약말·고얀말·구정말·구지레말·추레말’일 테고, ‘까다·까대다·깎다·깎아내리다’나 ‘깎음질·깎음짓·깎음말·쓰레말·할퀴다’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 ‘낮추다·낮춤질·낮춤말·윽박말·주먹말’이나 ‘뜯다·물어뜯다·사이뜯기·쥐어뜯다·헐뜯다’로 나타내어도 되어요. ‘막말·막소리·막얘기·더럼말·더럼타령·똥말’이나 ‘따따부따·왁왁거리다·삿대말·손가락질·화살’이라 할 만하고, ‘비꼬다·비꼼말·비아냥·허튼말·후리다·후비다’나 ‘자잘말·자잘하다·지저분하다’라 해도 어울립니다. ㅅㄴㄹ



숱한 오보와 명예훼손에 대해서도 같은 칼날을 들이댈 것인가

→ 숱한 엉터리와 물어뜯기도 같은 칼날을 들이대겠는가

→ 숱한 사달과 막말도 같은 칼날을 들이대려는가

《정당한 위반》(박용현, 철수와영희, 2011) 104쪽


오히려 노 의원을 명예훼손죄로 고소하여 버렸다

→ 오히려 노 씨가 헐뜯었다고 따져 버렸다

→ 오히려 노 씨가 깎아내렸다고 탓질을 했다

《촛불 철학》(황광우, 풀빛, 2017) 15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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