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책방 나들이] 이름이던 게시판하고

[책방마실] 이름이던 게시판을

하나로 묶으려 하다가

그만 [헌책방 나들이] 게시판을

통째로 날렸습니다.


딱 하나를 잘못 누르면서

그동안 [헌책방 나들이]에 올린

아마 271꼭지에 이르는

헌책방 이야기가

갑자기 사라졌어요.


일부러 지우지는 않았습니다.

단추를 잘못 눌러서

사라졌습니다.


글이 통째로 사라져 버렸어도

그 글에 깃든 마음이나

이 나라 여러 책집이 걸어온 자취와

이 마음하고 자취를 그리는 숨결은

고스란히 흐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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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19-06-08 2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째 이런일이...알라딘에 말하면 아마 다시 백업되지 않을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