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메 코디 1 - 루나 코믹스
미야베 사치 지음, 이수지 옮김 / ㈜소미미디어 / 2018년 3월
평점 :
절판


책으로 삶읽기 385


《마메 코디 1》

 미야베 사치

 이수지 옮김

 소미미디어

 2018.3.14.



“히메가와 씨가 오디션에 붙을 비책. 그건 평범함을 살리는 데 있다고 생각해요. 공주님 같은 옷이라도 입는 것은 평범한 여자아이니까요. 히메카와 씨의 아마추어 같은 느낌이, 현실에서 옷을 입는 여자아이에게는 친근하게 느껴질 거예요.” (159쪽)



《마메 코디 1》(미야베 사치/이수지 옮김, 소미미디어, 2018)를 진작에 읽었고, 두걸음하고 세걸음도 읽었으며, 네걸음을 기다린다. 그런데 첫걸음을 아직 책상맡에 두었다. 왜 다 읽은 책을 진작 안 치울까 하고 생각하다가 다시 처음부터 죽 읽어 본다. 이런 갈래 만화책을 읽는 사내가 몇이나 될는지 모르겠는데, 여러모로 재미있다. 옷을 둘러싼 이야기는 그럭저럭 볼 만하지 싶고, 이보다 ‘옷을 바라보며 삶을 몸에 어떻게 입히면 즐거울까’ 하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얼크러지는 이야기가 재미있다고 느낀다. 우리는 어떤 옷을 입는가? 우리는 마음에 어떤 옷을 입히는가? 우리는 말 한 마디에 어떤 옷을 입혀 주는가? ㅅㄴㄹ


(숲노래/최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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