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말을 죽이는 외마디 한자말
원- 元/原
원그림 → 바탕그림 / 밑그림 / 첫그림
원바닥 → 제바닥 / 삶바닥 / 텃바닥
원자재 → 밑자재 / 밑감
원저자 → 처음 쓴 사람 / 첫쓴이
원줄기 → 밑줄기 / 바탕줄기
‘원(元/原)’은 “‘본래의’ 또는 ‘바탕이 되는’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라고 합니다. ‘바탕-’이나 ‘밑-’이나 ‘첫-’이나 ‘제-’ 같은 낱말을 알맞게 살펴서 앞가지로 손볼 만합니다. ㅅㄴㄹ
원상태로 돌아간다
→ 예전으로 돌아간다
→ 처음으로 돌아간다
→ 제모습으로 돌아간다
《아타고올은 고양이의 숲 1》(마스무라 히로시/이은숙 옮김, 대원씨아이, 2003) 33쪽
서서히 원상태로 회복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 천천히 처음으로 돌아가는 줄 느낄 수 있었다
→ 천천히 첫모습으로 돌아가는 줄 느낄 수 있었다
→ 천천히 제결대로 돌아가는 줄 느낄 수 있었다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안병수, 국일출판사, 2005) 56쪽
차를 다시 원위치로 후진한다
→ 차를 다시 처음자리로 뒤로 몬다
→ 차를 다시 제자리로 돌린다
《바다는 잘 있습니다》(이병률, 문학과지성사, 2017) 104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