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말/사자성어] 수렴청정



 이른바 수렴청정을 하게 된 것이다 → 이른바 꼭둑각시를 세웠다 / 이른바 뒤밀이를 했다

 수렴청정을 하는 동안은 → 허수아비를 세운 동안은 / 뒤에서 다스린 동안은


수렴청정(垂簾聽政) : [역사] 임금이 어린 나이로 즉위하였을 때, 왕대비나 대왕대비가 이를 도와 정사를 돌보던 일. 왕대비가 신하를 접견할 때 그 앞에 발을 늘인 데서 유래한다 ≒ 수렴(垂簾)·수렴지정·염정(簾政)



  어린 임금을 뒤에서 돕거나 옆에서 거들 수 있습니다. 이때에는 “뒤에서 돕다”나 “옆에서 거들다”라 하면 됩니다. 때로는 “뒤에서 다스리다”라 할 만합니다. 그리고 “꼭둑각시를 세우다”나 “허수아비를 세우다”라 할 수 있어요. 어떤 모습인가를 살펴서 알맞게 다듬어 줍니다. 또는 ‘뒤밀이·뒤밀기’라 해 볼 만합니다. 2018.5.5.흙.ㅅㄴㄹ



병약한 고종을 뒷전에 앉히고 수렴청정을 하면서 실질적으로 당을 통치했습니다

→ 골골 앓는 고종을 뒷전에 앉히고 당을 다스렸습니다

→ 골골 앓는 고종을 꼭두각시처럼 뒷전에 앉히고 당을 다스렸습니다

→ 골골 앓는 고종을 허수아비처럼 뒷전에 앉히고 당을 다스렸습니다

《이임하의 여성사 특강》(이임하, 철수와영희, 2018) 67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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