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말/사자성어] 법고창신
법고창신을 모토로 삼아서 → 옛삶을 배운다는 마음으로 / 옛길에서 새로 배우니
법고창신의 현장 → 옛살림 배움마당 / 옛살림 배움터
법고창신의 정신을 구현하다 → 옛틀에서 배우는 넋을 밝히다
법고창신 : x
법고 : x
창신 : x
[한자사전] 法古創新 :옛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創造)한다는 뜻으로,옛것에 토대(土臺)를 두되 그것을 변화(變化)시킬 줄 알고 새 것을 만들어 가되 근본(根本)을 잃지 않아야 한다는 뜻
한국말사전 아닌 한자사전에만 나오는 ‘법고창신’입니다. 박지원이라는 옛사람이 한문으로 쓴 글에 나온다고 합니다. 말뜻을 헤아리자면 “옛것을 익혀 새로 짓는다”라 할 텐데, ‘익힌다’거나 ‘배운다’고 할 적에는 바탕을 잃을 수 없어요. 제대로 익히거나 배울 적에는 언제나 새로 짓기 마련입니다. ‘옛틀새길’이나 ‘옛삶새삶’처럼 짝을 이루는 말을 지어 볼 만하지만 “옛삶에서 배우다”나 “옛길에서 배우다”나 “옛살림에서 배우다”로 손보아도 어울려요. “배워서 새로 짓다”처럼 수수하게 써 보아도 됩니다. 2018.4.12.나무.ㅅㄴㄹ
문득 법고창신(法古創新)이라는 말이 떠올랐다. 옛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는 뜻으로 옛날의 것을 바탕에 두고 새로운 것을 만들되 그 근본만은 잃지 말아야 한다는 의미다
→ 문득 옛삶을 배워 새로 짓는다는 말이 떠올랐다. 옛것을 따라 새로 짓되, 우리 바탕을 잃지 않아야겠다
《초록비 내리는 여행》(오치근·박나리·오은별·오은솔, 소년한길, 2015) 166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