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무더위의 여운이 계속되었던 9월에도 7권을 간신히 기록했다.

이제 예전처럼 두 자리 숫자를 쉽게 기록하던 시절은 지나갔나 보다.
역시 역대급 추석 연휴가 있는 10월에 좀 더 분발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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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미국 미술관- 문화저널리스트 박진현의
박진현 지음 / 예담 / 2010년 4월
27,000원 → 24,300원(10%할인) / 마일리지 1,3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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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미국 미술관들을 간략하게 소개한 책
카라바조
질 랑베르 지음, 문경자 옮김 / 마로니에북스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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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희대의 풍운아 카라바조
진실에 갇힌 남자
데이비드 발다치 지음, 김지선 옮김 / 북로드 / 2020년 11월
14,800원 → 13,320원(10%할인) / 마일리지 74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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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로서 첫 사건의 범인이 무죄라 주장하다가 살해당해 진실을 밝혀내야 하는 데커
폴른 : 저주받은 자들의 도시
데이비드 발다치 지음, 김지선 옮김 / 북로드 / 2019년 7월
16,800원 → 15,120원(10%할인) / 마일리지 84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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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로 갔던 배런 빌에서 벌어지는 끔찍한 사건들의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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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더볼츠' 한 편으로 겨우 0은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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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른 : 저주받은 자들의 도시 스토리콜렉터 74
데이비드 발다치 지음, 김지선 옮김 / 북로드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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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발디치의 '데커 시리즈'는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를 시작으로 '괴물이라 불린 남자', 

'죽음을 선택한 남자'까지 순서대로 읽었는데 시리즈 4편인 이 책은 전편을 읽은 지 4년이 훌쩍 

넘어서야 드디어 읽게 되었다. 제목이 계속 '~남자'였다가 원제인 '폴른'을 그대로 가져다 써서

(물론 부연 설명을 새로 붙였지만) 뭔가 변화가 짐작되었는데(사실 첫 편 빼고는 원제에 '남자'가 

없다) 이번 얘기는 데커가 휴가를 보내러 동료 FBI 요원 알렉스 재미슨을 따라 그녀의 언니가 앰버가 

사는 배런빌을 방문하면서 시작된다.


보통 미스터리나 스릴러 작품들을 보면 늘 주인공은 사건을 몰고 다니는데(사건이 있는 곳만 찾아

다닌다) 역시나 데커는 천둥 번개가 치는 어느날 밤 엠버의 옆집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걸 발견하고 

집 안으로 들어갔다가 두 구의 시체를 발견한다. 마침 배런빌에서는 기이한 살인사건이 계속 일어나 

뒤숭숭한 분위기였는데 투철한 사명감의 화신 데커가 그냥 지나칠 리가 없었다. 결국 휴가를 와서도 

사건 수사에 참여하게 되는데 데커와 재미슨이 사건 수사에 관여하기 시작하자 이들을 죽이려는 

사건들이 일어나 간신히 목숨을 건진다. 분명 거대한 음모가 벌어지고 있는데 계속 일어나는 죽음을

막을 길이 없고 심지어 엠버의 남편마저 끔찍한 사고로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나자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아픔을 누구보다 더 잘 아는 데커는 더욱 범인을 잡는 데 몰두한다. 도시 이름을 만든 가문 

출신인 존 배런이 사건 관계자들과의 관련성 등으로 주목을 받고 결국 체포되는데 배런 집안의 숨겨진

보물(?)과 사건이 관련 있음을 알게 된 데커는 엠버와 엠버의 딸 조이가 납치된 가운데 범인들과의

마지막 한판 대결을 벌인다. 마약이 만연한 범죄 도시(?)로 휴가를 갔다가 목숨을 건 생고생을 하는

데커는 다시는 휴가를 가지 않겠다고 다짐까지 하는데 결국은 거대한 악의 뿌리를 밝혀내지만 아빠를

잃은 조이의 상실감을 위로하긴 힘들었다. 그래도 동병상련인 데커만이 조이를 달래줄 수 있었는데

두 사람의 모습이 애처롭기 그지 없었다. 오랜만에 다시 만났지만 믿고 보는 데커 시리즈의 위용을

제대로 보여준 작품이었는데 늘 사건과 함께 하는 데커가 진정한 휴가를 누릴 수 있는 말이 오길

바란다(그러면 시리즈가 끝나야 하나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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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실수집가
오야마 세이이치로 지음, 윤시안 옮김 / 리드비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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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제목부터 본격 미스터리에서 즐겨 애용되는 밀실을 내세운 이 책은 알고 보니 예전에 읽었던 '왓슨력'의

저자 오야마 세이이치로의 작품이었다. 2002년 본격 미스터리 대상에 빛나는 작품답게 다양한 밀실

트릭을 선보이는 다섯 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는데 흥미롭게도 1937년부터 2001년까지 60년을 훌쩍

넘는 시간 동안 사건을 해결하는 중심에는 홀연히 등장했다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밀실수집가가 

있었다.


먼저 1937년 류엔고등여학교에서 일어난 음악 선생의 총격사건을 우연히 목격한 여학생 지즈루가

숙직이던 영어 교사와 소사와 함께 사건 현장인 음악실에서 시신을 발견하는데 음악실은 밀실 상태였다.

범인이 어떻게 음악실에서 음악 선생을 살해하고 굳게 닫힌 음악실에서 빠져나갔는지 사건은 미궁에

빠지지만 갑자기 찾아온 밀실수집가가 지즈루와 형사인 지즈루의 삼촌의 설명을 듣고 바로 진상을

파악한다. 사실 밀실수집가가 들려준 사건의 진상은 좀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없진 않았는데 기발한

트릭이 있다기보다는 우연과 임기응변의 절묘한 결합인 듯한 느낌이었다. 다음은 1953년으로 넘어가

사귀던 소년과 소녀가 밀실 상태인 집에서 살해되는 사건이 일어난다. 여러 가지 가능성이 검토되는데

역시나 밀실 냄새를 맡고 온 밀실수집가가 등장한다. 담당 형사로부터 얘기들 다 듣자 진상을 알았다며

마침 우연찮게 마주친(?) 범인을 바로 지목한다. 여기서도 밀실은 오해가 낳은 결과물이었는데 밀실

이론 중에 범인에게 상해를 입은 피해자가 잠시 목숨을 부지한 상황에서 스스로 밀실에 들어간 다음

세상을 떠나 만들어지는 밀실 유형을 내출혈 밀실이라 하고, 밀실 성립 이전에 살해당안 피해자가

밀실이 만들어진 후에 살해당했다는 오해가 생기면 범인이 피해자를 살해할 수 없었던 것처럼 보이는

것을 시간차 밀실이라고 부른다는 걸 새로 알게 되었다.  


다시 시간을 건너 뛰어 1965년으로 가는데 결혼을 앞둔 여자의 집에 옛 애인이 찾아와 다시 만나자며

실랑이를 벌이던 중 두 사람은 윗층에서 사람이 떨어지는 걸 목격한다. 나중에 알고 보니 윗집은

밀실 상태였는데 바로 냄새를 맡고 밀실수집가가 출현한다. 범인의 교묘한 트릭은 밀실수집가 앞에선

무용지물이었다. 이젠 20년을 건너 뛰어 1985년으로 가는데 유력 인물의 약점을 잡아 협박을 해서

살아가는 기자가 자신의 집에서 살해당한다. 역시 밀실 상태였고 세 명의 용의자가 부각되는데 밀실

수집가가 나타나 범인이 일부러 밀실을 만든 이유를 8가지나 검토한다. 앞선 사건에서 등장했던 

인물이 다시 나오는 등 연관성을 이어가는데, 2001년 수면제로 자살을 시도했다 여의사에게 도움을

받았던 가야코가 밀실 상태에서 자신을 구해준 여의사를 살해했다는 혐의를 받는 사건으로 마무리

한다. 역시나 밀실수집가가 등장해 예상 밖의 진실을 들려주는데 어떻게 보면 좀 황당하고 허무한

결말이었다. 암튼 이 책은 다양한 밀실 트릭의 변주를 통해 밀실 사건의 묘미를 극대화하는데 실존

인물이라 할 수 없는 탐정 역할의 기묘한 밀실수집가라는 흥미로운 캐릭터가 재미를 배가 시킨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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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와 함께하는 성경이야기 : 신약편 명화와 함께하는 성경이야기
가나북스 편집부 지음 / 가나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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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서양미술에 있어 가장 중요하고 자주 사용된 소재는 아무래도 그리스로마신화와 더불어 성경일 것 

같다. 예전에 봤던 '세계 명화 속 성경과 신화 읽기'란 책이 서양미술의 대표 소재 둘을 다룬 책이었는데

둘 중에 굳이 하나만 고른다면 서양사회를 지배했던 성경이라 할 수 있다. 성경도 예수 이전의 얘기들인

구약 성경과 예수를 주연으로 한 신약 성경으로 나뉘는데, 구약 성경과 관련한 명화는 예전에 '한눈에

명화로 보는 구약 성경'이란 책을 통해 대략 정리할 수 있었던 반면 신약 성경과 관련한 명화를 다룬

책은 보지 못해 아쉬웠던 차에 신약 성경 속 얘기들을 다룬 명화만 모은 이 책과 만나게 되었다. 


예상보다는 책 크기는 큰 반면 분량은 상대적으로 적었는데 수태고지부터 '서신을 쓰는 바울'까지 

총 46점의 신약 성경과 관련된 명화들을 소개한다. 수태고지는 신약 성경 속 중요한 얘기라 그런지

두 작품이 소개되는데 영광의 첫 작품은 역시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수태고지'였다. 신약 성경 속

얘기를 간략하게 설명하고 작품을 함께 수록하는데 책 크기가 커서 그런지 큼직한 도판으로 작품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었다. 특히 '수태고지'를 양쪽 면을 모두 할애해 수록해놓아서 기존에 다른 책들의

작은 도판을 볼 때와는 완전히 느낌이 달랐다. 양쪽 면을 모두 할애해서 소개한 선택받은 작품들로는

파올로 베로네제의 '가나의 혼인 잔치', 샤를 르 브룅의 '예수살렘 입성', 다 빈치의 '최후의 만찬',

한스 멤링의 '그리스도의 수난'이 있었는데 특히 '가나의 혼인 잔치'나 '그리스도의 수난'은 작품 속

등장인물들이 많아 양면으로 보지 않았으면 세부까지 제대로 감상하기 어려웠을 것 같다. 신약 성경이

서양미술의 대표 소재이다 보니 서양미술사의 내로라하는 작가들이 총출동한다. 그중에서 카라바조가

네 점으로 단연 독보적이었는데 체포되는 예수님'과 '의심하는 도마에게 보이신 예수님'은 작년 

예술의 전당 전시에서 유사품(?)을 본 적이 있다. 기존에 알던 친숙한 작품들도 있지만 이 책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된 작품도 적지 않은데 신약 성경을 다룬 작품들의 시원시원한 도판으로 신약 

성경의 내용 이해와 명화 감상의 두 마리의 토끼를 잡게 해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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