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백 브라운 신부 전집 1
G. K. 체스터튼 지음, 홍희정 옮김 / 북하우스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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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브라운 신부의 활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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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의 방정식
미야베 미유키 지음, 이영미 옮김 / 문학동네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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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미미여사의 현대물을 정신없이 읽어대던 시절이 있었다.

'이유', '화차', '모방범', '낙원' 등 그녀의 현대물 명작들은 여러 사회문제들을 소설로 승화시켜

소설을 읽는 재미는 물론 사회문제들에 대해 진지한 고민의 시간을 가지게 해주었다.

이번에 나온 신간인 이 책은 기존에 내가 봤던 작품들에 비하면 너무 날씬한 분량이라

과연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지 궁금했는데, 그동안 자주 거론되었던 학교 내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누군가', '이름 없는 독'의 스기무라 사부로가 본격적인 직업 탐정으로 등장해서 반가웠는데

또 한 명의 주연급이라 할 수 있는 후지노 료코도 '솔로몬의 위증'에 등장한 인물이라고 하니

기존의 별개 작품에서 활약한 인물들이 한 작품에서 힘을 합쳐 사건을 해결하는 설정이었다.

 

세이카 학원 중등부 3학년들은 대규모 자연재해가 발생했을 때를 가정해 1박 2일 동안 '피난소 생활

체험캠프'를 치루는데, 3학년 D반의 담임교사인 히노 다케시가 누군가 한 명을 희생시켜야 한다면

누구를 선택하겠느냐는 질문을 던지고 나가자 평소에도 괴롭힘을 당하던 시모야마가 선택된다.

시모야마는 교실밖으로 나가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이때부터 문제가 시작된다.

그런데 히노 선생은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부인하면서 학생들과 교사 사이에 진실게임이 시작되는데,

그 문제로 교직원회의에서 언쟁을 벌이던 히노 선생은 중등부장에게 주먹을 휘둘러 징계해고된다.

사건의 진실을 파악하기 위해 사립탐정 스기무라 사부로와 변호사 후지노 료코는 사건 관련 인물들을

찾아가 히노 선생과 아이들 중 누가 거짓말을 하는 것인지 알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 과정에서 히노 선생과 관련된 여러 나쁜 얘기들이 사실로 확인되지만

진실은 전혀 엉뚱한 곳에 있었다. 세이카 학원이라는 데가 아무리 사립학교라지만 성적순으로 

A~D반으로 나누고 히노 선생처럼 C,D반 학생들은 대놓고 무시하는 그런 교육환경에서

학생들이 제대로 인격을 갖춘 성인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하는 건 애초에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었다.

교사가 학생들의 모범이 되어야 하고 인생의 롤모델이 되어야 하지만 단지 지식을 가르치는

직장인에 지나지 않게 된 지 오래되었고, 교사와 학생간의 끈끈한 정같은 걸 기대하기 힘든

상황 속에서 이 책에서 벌어지는 사건 등이 일어나는 건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이라 할 수 있었다.

책 제목처럼 선생과 학생, 가르치는 쪽과 배우는 쪽, 이끄는 쪽과 따르는 쪽, 억압하는 쪽과 억압

받는 쪽의 조합부터 잘못되어, 어떤 숫자를 넣어도 마이너스 답만 나오는 음의 방정식의 관계가

이 책에 나오는 선생과 교사만의 특수한 상황이 아닌 상당 수의 학교 현장의 쓸쓸한 단면일 것 같다.

사람 사이에 서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양의 방정식이 작용하는 게 이상적이겠지만

적어도 음의 방정식이 작용하는 관계는 되지 않아야 할 것인데,

교사와 학생이라는 특별하고 소중한 인연 사이에 음의 방정식이 작용한다면 그야말로 비극이다.

오랜만에 미미여사의 현대물과 만나서 반가웠는데, 너무 분량이 적어서 좀 아쉬움이 남았다.

특히 예전에 봤던 작품들과 비교하면 이 작품은 왠지 소품 정도밖에 되지 않는 듯한 느낌이 들었는데,

이 책에 나온 후지노 료코의 전작이라 할 수 있는 '솔로몬의 위증'과 스기무라 사부로의 전작이라 할 수 있는 '십자가와 반지의 초상'으로 뭔지 모를 허전함을 달래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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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타라이 1 - 탐정 미타라이키요시의 사건기록
시마다 소지 지음, 하라 텐카 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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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본격의 대표주자라 할 수 있는 시마다 소지는 '점성술 살인사건'이 워낙 강렬한 인상을 남겨서 

다른 작품들은 '점성술 살인사건'에 묻힌 듯한 느낌이 없지 않다.

나도 요시키 형사 시리즈의 '기발한 발상, 하늘을 움직이다', 미타라이 기요시가 등장한 '마신유희',

'최후의 일구'를 읽어봤지만 다들 나름 괜찮은 작품들이었음에도 '점성술 살인사건'이 남긴 여운을

지워내진 못했는데 시마다 소지의 원작을 만화로 그렸다니 과연 어떤 작품이 어떻게 표현되었을지 정말 궁금했다. 사실 만화도 어릴 때 보고는 성인이 되고 나선 애니메이션은 엄청 많이 봤지만

종이 만화책은 진짜 언제 봤는지도 기억이 안 나는데 오랜만에 만화책을 보니

어릴 때 만화책을 즐겨 보던 시절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이 책은 시마다 소지의 단편 '실톱과 지그재그', '우산을 부러뜨리는 여자' 두 편을 만화화했는데,

둘 다 시마다 소지의 대표 탐정 미타라이 키요시가 등장해서 사건을 해결하는 설정이었다.

무엇보다 주인공 미타라이 키요시를 만화로 만나니 내가 예상했던 모습과는 사뭇 달랐다.

소설 속 미타라이 키요시는 워낙 까칠한 개성만점의 점성술사로 뭔가 특이한 스타일로 연상되었지만

이 책에선 훤칠한 꽃미남으로 등장해서 그동안 책을 보며 상상했던 모습과는 좀 어긋났다.

'실톱과 지그재그'에서는 라디오방송에 전화를 걸어 괴상한 시를 읽는 남자의 얘기가 등장하는데,

문제는 자살예고로 추정되면서 그 남자가 자살하는 걸 막기 위해 라디오 DJ가 청취자들의 도움을 받아

시에 함축된 단서들을 근거로 자살장소를 추리해나가는 과정이 흥미롭게 그려진다.

사실 시가 너무 가독성이 떨어져서 무슨 내용인지를 판독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남자를 구하기 위해 생방송을 팽개치고 자살예고장소를 찾아가는 긴박감이 나름 솔솔했다.

다음 작품인 '우산을 부러뜨리는 여자'는 좀 더 시마다 소지표 미스터리에 가까웠는데

비가 오는 와중에 우산을 부러뜨리는 기이한 여자에게 숨겨진 비밀을 밝혀가는 과정을 담아냈다.

도대체 그녀가 왜 그랬는지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인근에서 벌어진 살인사건 현장에

그녀가 시체로 발견되자 사건은 더욱 미궁 속으로 빠져든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난해한 사건 속에는 복잡한 사연이 얽혀 있었는데

역시 미타라이 키요시가 특유의 추리로 깔끔하게 사건을 해결해낸다.

소설로 볼 때는 여러 가지 상황을 상상하고 추측해서 나름의 추리를 하게 되는데

만화로 보니 좀 더 사건이 쉽게 이해되는 측면은 있는데 생각할 겨를이 없다는 아쉬움도 남았다. 내가 좋아하는 미스터리를 오랜만에 만화로 만나서 색다른 재미를 맛보았는데

'소년탐정 김전일'이나 '명탐정 코난'같은 만화를 왜 보는지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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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전 - 법정이 묻고 성철이 답하다
성철.법정 지음 / 책읽는섬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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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는 말로 대중들에게도 친근한 성철 스님과

'무소유' 등 여러 에세이로 대중들에게 큰 깨달음을 주었던 법정 스님.

불교도가 아니더라도 이름은 들어봤을 두 큰 스님들의 문답을 실은 이 책은

그동안 잘 몰랐던 두 사람의 인연과 함께 구도자로서 평생을 수행한 성철 스님의 가르침을 담고 있다.

성철 스님은 입적하고 나서 언론에 보도되면서 알게 되었는데 이 책을 보니 그의 삶은

정말 속세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범접할 수 청빈한 수도자의 삶이었다.

그럼에도 본인과 자신과 같은 길을 가는 후학들에게는 대단히 엄격해서 

제자와 후학들은 성철 스님 앞에선 오금도 펴지 못했다는데,

법정 스님만큼은 때대로 쓴소리도 하고 대화를 나누는 중에 궁금한 걸 그냥 넘기지 못했다니 성철 스님이

법정 스님을 그만큼 인정했고 법정 스님도 성철 스님의 인간적 면모를 잘 알고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이 책에선 법정 스님이 성철 스님에게 궁금한 점을 물으면 성철 스님이 대답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불교가 지향하는 가치와 성철 스님의 생각, 그리고 성철 스님의 여러 에피소드들이 담겨 있었다.

평생을 오로지 수행에 힘쓴 성철 스님은 의식주 세 가지에서 최저의 생활을 하면서

최고의 노력을 하자는 신념으로 성불해서 중생을 위해서 남을 위해서 살기 위해 노력했다.

공부하는 스님들에게 권한 5계는 잠을 적게 잔다, 말하지 말라, 문자를 보지 말라, 과식하지 말고

간식하지 말라, 돌아다니지 말라였는데, 정말 수행이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님을 잘 보여주었다.

영원한 진리를 위하여 일체를 희생한다는 생활자세로 끊임없이 정진한 성철 스님은

본래 생사가 없고 삶 이대로가 열반이고 해탈이라고 얘기한다.

현실을 바로 보기만, 마음의 눈만 뜨면 지상이 극락이라고 하는데

그런 경지에 이르기는 결코 쉽지 않겠지만 정말 모든 게 마음 먹기에 달렸다는 점을 감안하면

근본적으로는 타당한 말씀인 것 같다. 단지 삶의 무게에 치이고 현실에 시달리다 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음의 눈을 닫은 채 욕망의 노예로 살다보니 삶이 고통스럽고 지상이 지옥과 같이

느껴지는 게 아닌가 싶다. 더 놀라운 사실은 성철 스님은 불교의 근본사상이 중생이 본래 부처이고,

현실이 극락세계이며 현실 이대로가 절대라는 데 불교의 근본이 서 있다고 얘기한다는 점이다.

그동안 내가 아는 불교는 중생이 부처의 가르침을 본받아 수행을 통해 부처가 되면

윤회에서 벗어나 극락세계로 갈 수 있다는 것이었는데, 성철 스님은 부처나 극락세계를 먼 곳에서

찾을 필요가 없다고 얘기한 것이다. 그러면서 불교를 믿는 첫 조건으로 모든 생명, 모든 존재를

부처님으로 모시고, 모든 존재를 부모같이 섬기며, 모든 사람, 모든 존재를 스승으로 섬기는

3대 조건을 제시하는데, 실천하기는 결코 쉽지 않지만 만약 세상 사람들이 저런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정말 모든 사람이 부처고 바로 여기가 극락세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현실과의 괴리감이

너무 큰 게 문제인 듯 하다. 불교가 다른 종교와 다른 점으로 불교는 많은 지식을 얻거나 절대신의

계시에 의지해서 세운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힘으로 자기의 자성, 즉 일체만법의 자성을 바로 깨쳐서

부처가 되었고 바로 거기서 불교가 출발하고 있다고 설명하는데, 여기에 불교의 차별화된 가치가 있는 게 아닌가 싶었다. 절대자에게 기대는 게 아닌 스스로 깨달음에 의해 상대유한의 세계에서 절대무한의 세계로 들어가 영원한 행복을 얻는, 인간 스스로 깨달음의 경지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인간에게 최고의 가치를 둔다는 점에서 절대자를 믿는 다른 종교들과의 차이점을 명확히 알 수 있었다.

이 책에 나오는 성철 스님과 법정 스님의 인연 얘기도 흥미로웠는데, 이 책을 읽다 보니 그동안

얼마나 불교에 대해서 잘못 생각하고 있었고, 삶의 의미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채 살아온 게

아닌가 하며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하루하루 아등바등 살아가기 바쁘다 보니 뭐가 중요한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아무 생각없이 허송세월을 한 게 아닌가 하는 자책도 했는데,

성철 스님의 말씀을 제대로 실천해서 살아가기는 쉽지 않겠지만 지금 바로 이 순간에 충실하면서 다른 사람들을 존중하면서 살아간다면 성불은 아니더라도 보람된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 같다.

그런 점에서 꼭 불교도가 아니더라도 삶의 의미를 찾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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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조하지 않게 사는 법 - 불안, 걱정, 두려움을 다스리는 금강경의 지혜
페이융 지음, 허유영 옮김 / 유노북스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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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경전 중 하나인 금강경은 솔직히 이름만 들어봤지 무슨 내용인지는 전혀 모른다.

불교 경전이라고 하면 왠지 어렵고 고리타분한 내용이 담겨 있을 듯한 선입견이 있는데

이 책은 금강경의 주요 내용들을 다루면서도 현대인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여

하루하루 정신 없는 나날을 보내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가르쳐준다.

 

이 책에선 총 10개의 장에 걸쳐 금강경의 내용을 바탕으로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하는지를 설명하는데

말미에 실린 우리말 금강경 전문만 봤다면 절대 이해하지 못했을 내용들을 쉽게 풀어낸다.

금강경의 정식 제목은 '능단금강반야파라밀경'인데, 여기서 '금강'은 모든 것을 꿰뚫을 수 있는 빠르고

맹렬한 번개라는 뜻과 가장 단단한 암석인 다이아몬드라는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다.

마디로 금강경은 온갖 번뇌가 찾아와도 빠른 번개가 내리꽂히듯 깨뜨려 날려 버릴 수 있으며,

그렇게 하고 나면 마음이 다이아몬드처럼 단단해져서 그 어떤 번뇌에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는

피안에 도달하는 지혜를 담고 있는 책이다. 보통 불경이라고 하면 불교의 핵심 교리를 전달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 타 종교 사람들은 거부감이 들수도 있는데, 이 책을 찬찬히 읽어보면

물론 불교적인 내용이 가득하지만 마음을 다스리고 삶을 충만하게 하는 방법들을 가르쳐준다.

진리는 종교나 철학을 초월한다고 처음 제시하는 가르침은 우리가 흔히 '카르페 디엠'이란 격언으로 잘 알고 있는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였다. 이 책의 제목대로 사람들이 항상 초조하게 사는 것은

이 순간 이 자리에 있지만 그 순간과 그 자리에서 편안히 머물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이 순간 이 자리에서 지금 하고 싶은 일을 해야 하고, 이 순간 이 자리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어야 이 순간 이 자리에서 편안히 머물 수 있다고 조언한다. 하지만 우리는 누구나 밥벌이라는

생존의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에 편안히 있지를 못하는데 생존 수단을 간소화하고

자신의 지위를 낮추면 물질과 욕망이라는 걸림돌에서 정신적으로 자유로워질 수 있다고 한다.

물론 물질문명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저렇게 최소한의 생존수단만 가지고 살긴

솔직히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라고 생각이 되지만, 법정스님의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다는 뜻이다'는 말처럼 굳이 필요하지도 않는 것들로부턴

자유로워질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다. 

금강경에서 얘기하고자 하는 바를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아마 '모든 집착에서 벗어나라'일 것 같다.

나의 모습에 대한 집착(자아의 상), 타인의 모습에 대한 집착(타인의 상),

물건의 모습에 대한 집착(중생의 상), 영원한 시간에 대한 집착(생명이 존재하는 시간의 상)이란

네 가지 집착에서 벗어날 수 있어야 하는데, 집착하지 않음은 곧 내려놓음을 말한다.

내려놓음은 바로 '마음을 일으키되 머무는 바가 없는 것'을 의미하는데,

존재하는 모든 것에 미련을 갖지 않고 집착하지 않으면 마음이 물처럼 흐르는 경지에 이를 수 있다.

이 책을 읽다 보니 내가 얼마나 많은 집착에 얽매여 있고 바로 이 순간을 제대로 살아가고 있지

못함을 깨달을 수 있었는데, 금강경에 담긴 주옥같은 삶의 지혜를 내것으로 만들어 그대로 실천하긴

결코 쉽진 않겠지만 책을 읽고 난 당장은 그 여운으로 인해 조금이나마 지금까지완 다른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할 것 같다. 부록에 실린 금강경을 읽어 보니 사실 무슨 의미인지 쉽게 와닿지 않았는데

저자가 그 의미를 쉽게 풀어내어 설명해줘서 금강경의 소중한 진리를 만나볼 수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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