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피터슨 교수의 <12가지 인생의 법칙>은 인상깊게 읽은 책이다. 20년에 읽었다. 다시 읽어보고 싶다. 정리를 했어야 되는데 못했다. 좋았던 구절들을 정리해본다.


 


















 <실낙원>, <단테 신곡 -지옥편> 읽어보고 싶다. <파우스트>는 1권은 재밌게 읽었는데 2권은 어찌된 일인지 손이 가지 않아 읽지 못했다. 이미 너무 오래 전이라 읽으려면 처음부터 읽어야 한다. 



 피터슨은 수면과 식사의 중요성을 먼저 강조한다. 이것은 옳은 방향이다. 먼저 기본을 바로 잡아야 한다. 같은 시간에 잠들고 같은 시간에 일어나는 게 중요하다. 같은 시간에 일어나는 것이 같은 시간에 잠드는 것보다 중요하다. 이 원칙을 잊지 말고 지키자!



 '나 자신을 제대로 보살핀다면 내 인생이 어떻게 달라질까? 어떤 일을 해야 과감하게 도전하고, 신나게 일하며, 세상에 도움을 주고, 기꺼이 책임을 지며, 보람을 느낄 수 있을까? 시간을 어떻게 써야 더 건강해지고 더 많이 배울 수 있을까? 

-p103


 당신 자신을 도와줘야 할 사람처럼 대하는 것, 당신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다. -p104


 짧지만 너무 좋은 구절이다. 나를 보살피자. 시간을 건강과 배움에 쓰자. 신나고 보람있고 세상에 도움을 주는 일을 하자.



 누군가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거부한다면, 그 이유는 그 길이 어렵기 때문이다. -p126 

 

 더 나은 삶을 살고 싶다면, 결코 편하기만 해서는 안 된다. 고통을 받아들이자. 



 인간에게는 본성이 있다. 잠시 억누를 수는 있지만 십중팔구 그 대가를 치러야 한다. -p140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계속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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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마 다들 어제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소식을 들으셨을 겁니다. 감격스러운 순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전혀 기대치 않아서 더욱 기쁜 거 같습니다. 평소 대단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상이지만 그래도 상받으니 좋은 건 어쩔 수 없습니다. 한국 문학에 대한 자부심이 커집니다. 앞으로 제2, 제3의 노벨문학상 수상작가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2

 <작별하지 않는다>를 주문했습니다. <채식주의자>와 <소년이 온다>는 이미 읽어서 한강 작가가 우선 추천한 책을 먼저 읽어보고 싶습니다. 올해 <채식주의자>를 다시 읽었습니다. 다시 읽으니 처음 읽었을 때보다 더 좋고 대단한 작품, 대단한 작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상을 받으니 더욱 기쁩니다. <소년이 온다>는 다시 읽고 싶긴 하지만 다시 읽기 두려운 책입니다. 읽으면서 가슴 아프고 슬프고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소설을 쓴 한강 작가는 얼마나 힘들었을지. 예전에 유튜브 영상을 봤었는데 정말 힘들었다고 말씀하셨던 거 같습니다. 피로 쓴 글. 피로 쓴 작품입니다. 두렵지만 다시 읽어봐야겠습니다... 


















 #3

 일본 언론에서는 부럽지만 축하해주는 분위기입니다. 그래도 같은 아시아권이고 아시아 최초 여성 작가 수상이라 기뻐해주는 거 같습니다. 한강 작가의 작품은 일본에서도 인기있다고 합니다. 아무튼 이번 수상 덕분에 전세계적으로 한강 작가의 작품이 많이 읽히고 많은 사람들이 저와 같은 감정을 공유할 거라는 사실이 신기하고 또 기쁩니다. 책으로 전세계가 대동단결하는 기분입니다.



 #4. 

 저는 무라카미 하루키와 위화 작가의 수상을 앞으로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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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식 밖의 경제학> 댄 애리얼리의 책이다. 우리의 선택은 '경제성' 보다 '도덕성'에 좌우된다고 말한다. 인간의 부정행위에 관한 통찰을 제공하는 책이다. 


 오래 전에 읽은 책이다. 책을 훑어보고 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괜찮게 읽었던 책인 거 같다. 리뷰라도 썼으면 리뷰를 읽어보면서 기억을 되새겼을 텐데 리뷰도 없다. 뒤늦게 책에서 좋았던 내용들을 기록해본다.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게 뭔지 헷갈릴 때가 있다. 짜장을 먹을 지, 짬뽕을 먹을 지 같은 거 말이다. 그럴 때 고민하는 너무 많은 시간이 든다면 동전을 던져셔 선택하는 방법이 있다. 앞 면이 나오면 짜장, 뒷 면이 나오면 짬뽕. 만약 뒷 면이 나왔는데 그 결과를 원치 않으면 다시 동전을 던지면 된다. 이렇게 동전을 던져 봄으로써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에 한 발 다가갈 수 있다.


 앞서 살펴보았듯 일반적으로 추정하는 것과 다르게 사람들은 부정해위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돈의 규모나 부정행위를 할 경우 발각될 확률과 특정한 요인들에는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 오히려 도덕적 규범의 상기자, 돈이라는 실체의 구체성과 추상성 정도, 이익충돌, 정신적 고갈, 짝퉁 상품 소지, 허위 실적(학력) 상기자(예를 들면 가짜 졸업장), 창의성, 다른 사람의 부정행위 목격, 팀원들에 대한 배려 등에 더 많은 영향을 받는다. -p298 

 

 이 책의 요약에 해당하는 문단이다. 아래는 부정행위를 형성하는 요인을 정리한 내용이다. 



 부정행위 증가 요인: 합리화 능력, 이익충돌, 창의성, 하나의 비도덕적인 행동, (정신력) 고갈, 나의 부정행위가 다른 사람에게 이득이 되는 상황, 다른 사람의 부정행위 목격, 부정행위 사례를 보여주는 문화


 영향을 미치지 않음: 부정행위로 얻을 수 있는 돈의 액수, 발각될 가능성


 부정행위 감소 요인: 서약, 서명, 도덕적 상기자, 감시

 

 요인들을 보면 우리의 무의식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이 많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타인의 행동과 생각, 감시에 영향을 받는다. 그리고 서약, 서명 등 자신의 다짐에도 영향을 받는다.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으면 자주 볼 수 있는 곳에 글로 써서 붙여 놓고 자주 되새기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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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마이 스토리
박지성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5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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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에서 박지성 영상이 알고리즘에 뜨면 자주 클릭해서 본다. 박지성 선수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어 그가 쓴 책들을 찾아보았다. 총 3권이 있었다. 가장 나중에 나온 책을 선택했다. 


 박지성 선수의 유년기부터 국가대표, 유럽 리그 활동까지 기록되어 있는 귀중한 책이다. 1부는 박지성 선수가 들려주는 이야기, 2부에서는 프로와 국가대표 시절 박지성 선수의 주요 경기 내용과 기록들이 수록되어 있다.


 2002 월드컵, 박지성 선수는 혜성처럼 등장했다. 깜짝 스타였다. 하지만 그는 깜짝 스타도 노력형도 아니었다. 물론 나와 같이 월드컵 때나 축구를 챙겨보는 사람에게는 깜짝 스타였지만 이미 그는 명지대를 거쳐 올림픽 대표팀에서 막내로 활약하고 교토 퍼플 상가에서 엄청난 활약 보여준 선수였다. 월드컵 이전에 이미 충분히 인정받고 검증받은 선수였다. 월드컵 당시 21세로 아주 어린 선수였지만 강팀을 상대로도 전혀 주눅들지 않고 자신의 기량을 뽐냈다. 월드컵 전 잉글랜드, 프랑스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1골 씩을 기록하며 대중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켰다. 앞으로 펼쳐질 엄청난 이야기의 예고편이었다.


 그는 어렸을 때 차범근 축구상을 수상하고 고등학교 때 우승을 차지한 선수였다. 뛰어난 축구실력을 자랑했고 자신감도 있었다. 하지만 남들보다 체구가 작았다. 그래서 대학교 때 어떤 감독에게도 발탁되지 못해서 위기를 맞았다. 다행히 명지대 감독이 그를 알아봐줘서 간신히 명지대에서 축구 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다. 당시 올림픽 대표팀은 명지대에서 함께 훈련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올림픽 대표님 허정무 감독의 눈에 띄어서 그는 올림픽 대표팀에 발탁된다. 올림픽 대표팀은 23세 이하 규정이 있어서 대부분 23세의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당시 이제 막 대학교에 입학한 18, 19살의 박지성은 대표팀의 막내였다. 자신보다 몇 살 위의 형들과 함께 하다니 그의 실력을 알아볼 수 있는 대목이다. 그는 올림픽 대표팀에서도 주전으로 멋지게 활약한다. 


 일본 리그에서 러브콜이 왔다. 당시 여러 팀이 러브콜을 보냈지만 박지성의 선택은 하위권 팀인 교토 퍼플 상가였다. 주전으로 많은 경기에 나갈 수 있을 거란 생각이었다. 좋은 선택이었다. (책을 읽어보면 박지성 선수는 인생의 중요한 순간에 좋은 선택을 내린다.) 박지성은 2부 리그로 떨어진 교토 퍼플 상가를 리그 1위로 올려놓는다. 1부 리그로 승격한 후 팀을 리그 5위로 올려놓고 일왕컵에서 우승한다. 


 일왕컵 우승 전에 2002 월드컵이 있었다. 월드컵 이야기는 다 아실테니 패스. 아! 한 가지 재밌었던 사실은 박지성은 패널티킥 징크스가 있었다고 한다. 바로 몇 년간 이어진 연속된 실책이었다. 5번 연속인가 6번 연속인가 됐었다. 하지만 그 사실을 몰랐던 히딩크 감독은 박지성의 킥 실력을 믿어서 그를 1번 키커로 생각했다고 한다. 8강 스페인 전에서 박지성은 2번 키커로 나섰다. 박지성은 정말 두려웠다고 이야기한다. 다행히 박지성은 골을 성공시킨다. 골키퍼랑 눈도 못 마주치고 처음에 생각했던 방향으로 찾다고 한다. 원래 카시아스 골키퍼는 페널티킥 때 좌측으로 많이 뛰는 편이라고 한다. 그래서 황선홍 선수는 첫 키커로 나서서 우측으로 찼다. 그런데 카시아스가 우측으로 몸을 날려서 아슬아슬하게 골이 들어갔다. 박지성은 원래 우측으로 차려고 했는데 그 모습을 보니 좌측으로 차야 되나 고민이 많았다고 한다. 책을 보면서 나도 몰입됐다. 평소에 좌측으로 자주 뛰는 카시아스. 방금 전 우측으로 뛴 카시아스. 좌측으로 차야하나 우측으로 차야하나. 생각이 정리될 틈도 없이 자신의 순서가 되고 나라면 '에라 모르겠다.' 하고 가운데로 찼을 거 같았다. 하지만 박지성은 우측으로 찼고 카시아스는 가운데를 막았다고 한다. 만약 내가 찼더라면(찼을 리는 없지만) 가운데에 차고 꼼짝 없이 막히고 우리 나라는 패배하고 아아...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카시아스는 그날 5번의 페널티킥 수비 중 유일하게 박지성 선수만 가운데에서 막았다고 한다. 카시아스 선수가 혹시 박지성 선수가 자신감도 없어보이고 불안해보여서 가운데로 차지 않을까하고 가운데를 막지 않았나 생각을 해본다.     


 월드컵 때 히딩크 감독은 이미 박지성 선수가 세계적인 선수로 거듭날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을 알아 봤다. 박지성 선수는 히딩크 감독이 있는 네델란드 리그 PSV로 간다. 처음에 적응에 어려움이 있었다. 3년간 올림픽 대표, 일본 리그, 월드컵 등으로 몸이 혹사된 상태였다. 부상 등으로 인해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홈 팬들의 야유가 쏟아졌다. 박지성 선수의 선수 생활 최대 위기였다. 자신감도 잃고 축구가 싫어지고 공이 무서워졌다고 한다. 경기 중 자신한테 패스가 안 왔으면 하는 심정이었다. 히딩크 감독은 홈 경기에서 박지성 선수를 빼고 원정 경기에만 기용하면서 박지성 선수가 제 모습을 찾길 기다려줬다. 일본 리그에서 다시 박지성 선수를 데려 가려고 했을 때에도 히딩크 감독은 박지성 선수가 남아줬으면 한다고 말하고 그를 믿어 줬다. 박지성 선수는 이 이야기를 듣고 각성한다.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보고자 한다. 쉬운 패스 하나부터 시작했다. 쉬운 패스 하나만 성공해도 자신을 칭찬했다. 그렇게 박지성 선수는 자신감을 찾아가고 PSV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친다. 홈 팬들은 180도 태도가 바뀌어 '위송빠레' 응원가를 만들어 그에게 환호한다. 


 당시 박지성 선수의 상태는 정말 심각했다. 당시 만약 정신과에 갔으면 우울증, 대인공포증을 진단받았을 것이다. 당시 박지성 선수는 경기와 연습이 없으면 밖에 나가기도 두려워 집에만 있었다고 한다. 


 휴... 이야기를 하자면 끝이 없다. 역시 책을 꼭 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다. 박지성 선수의 남은 여정을 함께 해보시길. 박지성 선수의 다른 책 2권도 읽어야겠다.



 영원한 캡틴, 박지성 선수.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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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점 9

 감독 윗 스틸만

 출연 그레타 커윅, 애덤 브로디, 애널리 팁튼, 캐리 맥르모어, 메갈린 에치쿤워크

 장르 코미디



 역시 애널리 팁튼이 나와서 보게 된 영화. 의외의 수작이었다. 애널리 팁튼은 주조연급이다. 처음에는 아쉬웠지만 그레타 거윅의 매력에 빠져들어서 좋았다. 애널리 팁튼의 보정없이 9점을 주고 싶은 영화. 사랑스런 영화였다. 


 역시 사람은 외모가 다가 아니다. 처음에는 릴리역의 애널리 팁튼이 정상적인 여성으로 나오고 좋았는데 점점 흑화? 하더니 완전 욕나오게 나쁜 x이 되버린다. 영화 마지막에 주인공 바이올렛역의 그레타 거윅에게 면전에 대고 이런 말을 한다.


 '너희가(바이올렛 과 친구 2명) 덜 떨어진 남자들에게 끌리는 건 사실 너희가 덜 떨어졌기 때문이 아닐까? 비슷한 사람끼리 끌린다고 하잖아."


 대충 이런 말을 한다. 영화를 보면서 속으로 '안돼! 하지마! 그만해!' 라고 외쳤다. 바이올렛은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바이올렛의 연기와 캐릭터가 좋았다. 아무리 이뻐도 친구에게 저런 말을 하는 걸 보니 정말 정이 뚝 떨어졌다. 그에 반해 마음씨가 곱고 착한 바이올렛이 점점 좋아졌다.


 참 신기한 영화였다. 완전 예상과 반대로 간다고 해야할까? 처음에는 애널리 팁튼이 정상적인 여자 대학생으로 나온다. 바이올렛과 그 2명의 친구는 정말 비호감인 친구들로 나온다. 여성 우월주의자라 해야하나? 남자들은 덜 떨어졌으니 자신들이 잘 가르쳐줘야 한다고 생각한다(완전 틀린 생각은 아니지만...) 아무튼 특이한 생각을 가진 친구들로 나온다. 보통 영화의 흐름이라면 릴리(애널리 팁튼)가 그런 친구들과 어울리다 어떤 사건으로 인해 그들의 생각이 틀린 것을 깨닫고 자신의 생각을 가지게 되면서 한층 성장하게 되는 그런 패턴으로 흘러갈꺼라 생각했다. 그런데 오히려 반대였다. 릴리는 점점 나쁜 x가 되어가고 바이올렛은 점점 자신의 생각을 바꾸고 한층 성장하게 된다. 


 영화를 보고 찾아보니 그레타 거윅이 대단한 사람이었다. 배우 뿐 아니라 감독으로 까지 성공했다. <작은 아씨들>, <바비>, <레이디 버드> 등 각본을 쓰고 감독까지 맡았다. 그녀가 감독한 영화들도 보고 싶다. 하나씩 찾아봐야겠다.

 

 똑똑하고 사랑스러운 영화. 



 평점 10 : 말이 필요없는 인생 최고의 영화

 평점 9.5: 9.5점 이상부터 인생영화. 걸작명작

 평점 9 : 환상적주위에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영화. 수작

 평점 8 : 재밌고 괜찮은 영화보길 잘한 영화

 평점 7 : 나쁘진 않은 영화안 봤어도 무방한 영화범작

 평점 6 :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 6점 이하부터 시간이 아까운 영화

 평점 5 : 영화를 다 보기 위해선 인내심이 필요한 영화

 평점 4~1 : 4점 이하부터는 보는 걸 말리고 싶은 영화망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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