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읽는 사마천의 사기 6 - 통일 제국 진
이희재 지음 / 휴머니스트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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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희재 화백의 <만화로 읽는 사마천의 사기>는 전 7권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중국 역사의 시작부터 춘추전국시대, 진나라, 항우와 유방, 한나라까지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사마천은 한나라의 역사가입니다. 


 <만화로 읽는 사마천의 사기>는 중국시장에 역수출되었다고 합니다.


 6권은 통일 이후 진나라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진시황의 폭정이 이어지고 분서갱유로 정점을 찍습니다. 결국 진시황은 병으로 길에서 죽고 2대 황제 호해가 정권을 잡습니다. 하지만 주색에 빠져 결국 진나라의 분열을 막지 못했습니다. 


 곳곳에서 혁명의 불길이 끓어오릅니다. 최초의 농민봉기 진승, 오광의 난을 필두로 명문자제 항우와 시골 한량 유방까지 출현합니다. 제국 진은 멸망하고 관중에 먼저 도착하는 자가 관중의 왕이 되기로 합니다. 유방은 항우보다 먼저 관중에 도착합니다.


 유방과 항우의 이야기는 <초한지>에 잘 그려져 있습니다. <초한지>도 보고 싶습니다. 


 6권은 통일 이후 진나라의 몰락, 항우와 유방의 출현, 관중왕이 된 유방까지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7권은 본격적인 항우와 유방의 대립을 그릴 거 같습니다. 7권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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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읽는 사마천의 사기 5 - 일통으로 가는 길
이희재 지음 / 휴머니스트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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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권은 만화 <킹덤>의 시대와 일치하는 부분이 많아서 더욱 재밌게 읽었습니다. 


 신릉군, 춘신군도 등장하고 여불위, 노애, 이사, 한비, 형가도 등장합니다. 


 여불위는 상인으로 막대한 재산을 모든 인물입니다. 식객들과 함께 <여씨춘추>를 집필하기도 하였습니다. 진시황의 친아버지설이 있는 인물입니다. 


 진시황 정은 열세 살에 왕좌에 올라 천하를 통일합니다. 천하를 통일한 후에는 무자비한 법치와 토목공사, 분서갱유 등으로 인해 백성들의 원망을 사고 결국 15년 만에 통일된 진나라는 망하고 맙니다. 


 천하통일 후 진시황은 불로장생에 목매답니다. 최초로 중국을 통일하고 스스로를 최초의 황제라 칭하니 얼마나 죽지 않고 부귀영화를 누리고 싶었겠습니까? 그런 진시황을 노린 사기꾼들에 의해 여러 번 사기를 당합니다. 자신이 불로장생의 영약을 구해오겠다고 소년, 소녀와 배를 빌려달라는 도인 등.


 신선하고 충격적인 이야기가 많이 담긴 5권이었습니다. 웬만한 막장 드라마는 5권 앞에서 명함도 못 내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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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읽는 사마천의 사기 4 - 난세의 인걸들
이희재 지음 / 휴머니스트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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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권은 전국시대 후기를 다룹니다. 확실히 점점 진나라의 천하 제패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역사를 보니 진나라는 강성했고 나머지 나라들이 연합하여 진나라에 맞서는 상황이었습니다. 

 

 재상 범저와 백기 장군을 앞세운 진나라는 중원에 공포의 장막을 드리웁니다. 


 4권에서는 천하의 보물, 화씨벽, 맹상군, 굴원, 염파와 인상여, 범저, 평원군, 모수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모두 흥미롭고 재밌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습니다.


 고사성어의 현장을 만나는 재미도 있고 여러모로 유익한 만화책입니다. 


 다만 아이들이 읽기에는 잔인한 형벌들이 많이 나와서 조금 우려가 됩니다. 그림이 잔인하게 그려지진 않았지만, 몇 살 이후부터 읽으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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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읽는 사마천의 사기 3 - 전국 칠웅
이희재 지음 / 휴머니스트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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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만화 <킹덤>을 좋아합니다. <킹덤>은 진시황의 천하통일을 그린 만화입니다. 현재 연재중입니다. 


 <킹덤>을 보다보면 진시황 이전의 역사를 몰라서 아쉬울 때가 많았습니다. 진시황 이전의 역사도 알고 싶었는데 그 갈증을 이 책이 채워줬습니다. 


 <만화로 읽는 사마천의 사기 3> 은 전국시대의 초기를 다룹니다. 전국 칠웅 진, 초, 연, 제, 조, 위, 한의 천하대세를 가르는 싸움을 다룹니다. 3권은 그 속에서 활약한 오기, 서문표, 손빈, 상앙, 소진, 장의란 인물을 다룹니다. 


 사마천의 <사기>를 읽고 싶지만 쉽게 도전하지 못했던 분들께 만화로 먼저 접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여러 인물들의 삶을 보며 느끼는 점은 역시 덕을 베풀어야 말년이 편하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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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 2021-07-06 17:3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만화는 어떤가 궁금하네요^^

고양이라디오 2021-07-06 18:48   좋아요 2 | URL
만화 <킹덤>이요? 재밌습니다. 강추!!!
 
만화로 읽는 사마천의 사기 2 - 춘추시대
이희재 지음 / 휴머니스트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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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권까지 읽었습니다. 6권 까지 있습니다. 


 1권이 중국사의 시작, 고대사를 다뤘다면 2권은 춘추전국시대로 들어섭니다. 노자, 장자, 공자 등 제자백가 시대를 열어간 인물들도 등장합니다. 


 공자님 키가 상당히 컸었군요. 공자의 아버지 숙량흘은 장대한 체구의 무인이었습니다. 공자 또한 거인에 장대한 기골을 자랑했습니다. 우리가 선비나 서생하면 떠올리는 모습이 아닌 문무를 겸비한 거인이었습니다. 아마 그 때 당시에 최장신급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기록을 보면 9척6촌으로 나와있다고 합니다. 지금으로 따지면 2m 가 넘는 키인데 정확한 키는 알 수 없지만 아무튼 굉장히 큰 였을 것입니다. 


 확실히 체력이 중요한 거 같습니다. 공부에도 말이죠. 우리가 아는 플라톤이나 소크라테스도 문무를 겸비한 인물들입니다. 플라톤은 레슬링 대회에서 세 번이나 우승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소크라테스 역시 몇 번이나 전투에 참전하고 부상당한 알키비아데스 장군을 구출하기도 하는 등 뛰어난 보병이었습니다. 


 다음은 알키비아데스가 묘사하는 소크라테스의 모습입니다.


 "무엇보다 그는 어려움을 참아내는 데 있어 나뿐만 아니라 누구보다 강했습니다. 전투 중에 흔히 있는 일이지만 식량이 떨어질 때에도 그는 아무렇지도 않아 했고 식량사정이 좋을 때에도 그 혼자서만 맛을 충분히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는 술 마시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았지만 권하여 일단 마시게 되면 누구도 그와 대적할 수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아무도 소크라테스가 술에 취한 모습을 본 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정말 매서운 추위가 있었습니다. 모든 병사가 막사 내에 머무르고 밖으로 나가지 않았습니다. 나가더라도 병사들은 두꺼운 옷을 입고 가죽과 양털로 만든 신을 신고 나갔습니다. 그러나 소크라테스는 소매 없는, 솜으로 된 외투마 걸치고 신발도 없이 맨발로 얼음 위를 걸어 다녔습니다. 두꺼운 털가죽신을 신은 사람들보다 더 쉽게 말입니다. 병사들은 그를 의심스럽게 보았고 소크라테스가 자신들을 얕보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당시 소크라테스의 나이는 30대 후반이었는데 20대들보다 훨씬 추위도 잘 견뎠다고 합니다. 


 

 아무튼 이야기하다보니 사족이 길어졌습니다. 오늘은 교훈은 어떤 분야든 탁월한 성취를 하려면 체력, 건강이 중요하다 입니다. 저도 하루키처럼 매일 달리기 or 운동을 해야겠습니다! 


 부디 알라디너 분들은 체력에 발목 잡히는 일들 없으시기를. 독서도 체력이 뒷받침 되야하더군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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