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에 <택시운전사> 보러갈 예정입니다. 그나저나 송강호씨는 <변호인>에 이어 정치적인 영화를 많이 찍네요. 황정민씨가 <국제시장>, <군함도>를 찍는 것과 조금 대비되네요.

 송강호씨 주연이라 믿고 보러 갑니다. 지대넓얕에서 영화 <택시운전사>와 그 시대적 배경인 5.18에 대해 다뤘는데 듣기만 해도 가슴 뭉클해지고 화도 나고 안타깝네요. 정말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 이땅에서 불과 얼마전에 일어났었습니다. 5.18에 대해서 좀 더 깊이 알고 싶어집니다.

 

 오늘 마르케스 찾기님께서도 <택시운전사> 보신다고 하시던데 즐감하셨으면 합니다. 영화 보시는 분들 모두 즐감하세요^^

 

 

 

 

 

 

 

 

 

 

 

 

 

 

 

 

 요즘 읽고 있는 책입니다. 칼 세이건의  SF소설 <콘택트 1>입니다. 술술 재밌게 읽히네요. 책을 읽으면서 영화를 보고 싶은 유혹을 떨쳐내기 힘들었습니다. 과거에 정말 감명깊게 본 영화입니다. 다시 보고 싶고 싶은데 책을 읽다가 영화를 보면 뭔가 좀 그럴꺼 같습니다. 책을 다 읽고 영화를 봐도 감흥이 떨어질 것 같고.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네요ㅎ 가장 좋은 것은 책을 다 읽고 한참 후에 영화를 다시 보는 건데 그 때까지 기다리기 힘들 것 같습니다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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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o 2017-08-02 15: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전 제가 본 가장 정치적인 영화 가운데 하나로 국제시장을 꼽는데, 정치적인지 아닌지는 관점에 따라 다른가봐요....

송강호가 정치적 함의 있는 영화를 많이 찍는 것 같다는 말씀에는 동의. ㅎㅎㅎ

고양이라디오 2017-08-03 14:40   좋아요 0 | URL
<국제시장> 재밌나요ㅎ? 왠지 국뽕느낌 나는 영화는 보기가 꺼려진다는...

송강호 참 좋은 배우 같습니다^^

보슬비 2017-08-02 22: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오늘 택시 운전사 보았어요.
웃고 울고 그랬습니다.

고양이라디오 2017-08-03 00:02   좋아요 0 | URL
저도 많이 웃고 눈물 글썽였어요. 참 우리나라에서 불과 몇십년 전에 일어난 일이라는게 믿기지가 않습니다.

나와같다면 2017-08-03 18: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몇 해전 송강호님의 ‘변호인‘을 보면서 너무나 슬프게 울었던 기억 때문에.. 선뜻 극장에 들어가지를 못하겠어요..

고양이라디오 2017-08-03 18:36   좋아요 1 | URL
음... 아마 그러시다면 <변호인> 못지 않게... 슬플거 같습니다. 글로 읽는 것과 생각하는 것과 실제 영상으로(그것이 허구라해도) 보는 것은 상당한 차이가 있는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