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에 <택시운전사> 보러갈 예정입니다. 그나저나 송강호씨는 <변호인>에 이어 정치적인 영화를 많이 찍네요. 황정민씨가 <국제시장>, <군함도>를 찍는 것과 조금 대비되네요.
송강호씨 주연이라 믿고 보러 갑니다. 지대넓얕에서 영화 <택시운전사>와 그 시대적 배경인 5.18에 대해 다뤘는데 듣기만 해도 가슴 뭉클해지고 화도 나고 안타깝네요. 정말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 이땅에서 불과 얼마전에 일어났었습니다. 5.18에 대해서 좀 더 깊이 알고 싶어집니다.
오늘 마르케스 찾기님께서도 <택시운전사> 보신다고 하시던데 즐감하셨으면 합니다. 영화 보시는 분들 모두 즐감하세요^^
요즘 읽고 있는 책입니다. 칼 세이건의 SF소설 <콘택트 1>입니다. 술술 재밌게 읽히네요. 책을 읽으면서 영화를 보고 싶은 유혹을 떨쳐내기 힘들었습니다. 과거에 정말 감명깊게 본 영화입니다. 다시 보고 싶고 싶은데 책을 읽다가 영화를 보면 뭔가 좀 그럴꺼 같습니다. 책을 다 읽고 영화를 봐도 감흥이 떨어질 것 같고.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네요ㅎ 가장 좋은 것은 책을 다 읽고 한참 후에 영화를 다시 보는 건데 그 때까지 기다리기 힘들 것 같습니다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