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제 꽃구경을 했습니다. 동천을 따라서 벚꽃과 개나리가 예쁘게 피었더군요. 남쪽은 벌써 벚꽃이 꽤 피었습니다. 다음 주말이면 만개할 것 같습니다. 날씨도 좋고 꽃구경하기 좋을 때입니다. 어제는 다행히 미세먼지도 그리 심하지 않은 듯했습니다. 아직 서울이나 위 쪽은 벚꽃이 안 피었을 거 같습니다. 다음 주말은 가족이나 연인끼리 꽃구경 가보시는 건 어떠실런지요.


2.

 어제 영화 <미녀와 야수>를 봤습니다. 재밌게 보긴 했지만 이상하게 몰입은 잘 안되더군요. 제가 피곤해서 몰입을 못한건지 아니면 엠마 왓슨의 연기력에 문제가 있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캐릭터와 잘 어울리고 배역을 잘 소화하긴 했지만 뭔가 감정전달이 잘 안되는 듯 했습니다. 단순히 제 기분탓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3.

 요즘 정말 열심히 글을 썼습니다. 리뷰며 페이퍼며 그간 밀린 글들을 열심히 썼습니다. 그러다보니 주간 서재의 달인 1위로 올라갔습니다. 비록 일시적인 순위이지만 어쨌든 1위는 기분좋습니다. 이런거 아니면 언제 어디서 1위를 해보겠습니까ㅋ? 그리고 서재 순위도 50위 권으로 진입했습니다. 100위 권이 엊그제 같은데 50위 권 진입해서 기쁩니다^^ 

 음... 사실 저 빼고는 순위에 대해 언급하거나 하시는 분이 없으신거 같습니다. 그냥 귀엽게 봐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러고보면 1~3위에 장기집권하시는 분들은 놀랍습니다. 날마다 꾸준히 리뷰나 페이퍼를 올리시다니요.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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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17-04-02 19: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팬인거 아시죠^^ 남쪽도 어제는 미세먼지를 날려버리는 봄비가 촉촉히 내렸어요. 물기 머금은 꽃들에 그만 홀렸습니다.

고양이라디오 2017-04-03 10:13   좋아요 1 | URL
오히려 제가 프레이야freyja님 팬인걸요. 엉덩이가 무거워서 자주 방문 못해서 죄송합니다ㅠㅋ 확실히 봄비가 미세먼지를 걷어주고 고맙네요^^ 비를 피하느라 물기 머금은 꽃들도 못봤네요ㅠㅋ

syo 2017-04-02 22: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언젠가 큰 사고치실 줄 알았습니다.ㅎㅎㅎ

무엇보다, 고라님은 엠마 스톤, 엠마 왓슨 어느 쪽입니까?

고양이라디오 2017-04-03 10:16   좋아요 0 | URL
음, 둘 다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라서... 제니퍼 로페즈를 선택하겠습니다!

그래도 엠마 스톤이 연기를 잘하고 좋은 작품에 출연하는거 같아서 더 좋습니다. 엠마 왓슨은 <해리포터> 첫번째 작품이 최전성기였던거 같아요ㅠ 그때 정말 귀여웠는데ㅠㅠㅋ

syo 2017-04-03 10:25   좋아요 1 | URL
사실 연기는 왓슨이나 스톤보다는 톰슨이지요....

고양이라디오 2017-04-03 10:29   좋아요 0 | URL
아 그런가요? 톰슨양의 연기는 아직 접해본적이 없어서요ㅎㅎ 엠마 톰슨이 <미녀와 야수>에도 살짝 출연했습니다. 얼굴은 익숙한 배우였는데 이름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ㅋ

syo 2017-04-03 10:43   좋아요 1 | URL
우왕 ㅎㅎ 엠마 톰슨을 톰슨양이라고 부르시는 고라님의 패기에 크게 감탄하고 갑니다^^ 덕분에 기분좋은 하루입니다.

고양이라디오 2017-04-03 10:53   좋아요 0 | URL
악ㅋㅋ 머라고 불러야하나요ㅠㅋㅋ? 톰슨 부인이라 해야하나요ㅠㅋ?

해피북 2017-04-02 23: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런건 마구마구 자랑해줘야 한다는요~축하드려요 ㅎ 근대 남쪽은 꽃이 많이 피었나요? 이곳은 아직인데 다음 주엔 길거리가 화사해질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엠마 왓슨. 1년 동안 일을 쉬면서 sns에 읽은 책이야기를 올려 화제가 된 글 읽으며 은근히 그녀의 팬이 되었거든요. 물론 해리포터 때부터 좋아하긴 했지만요 이번 영화 꼭 보고싶었는데 고양이라디오님 글보니 약간 걱정이 되네요 ㅋㅋ

고양이라디오 2017-04-03 10:30   좋아요 0 | URL
네~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4월 둘째주면 전국적으로 벚꽃이 만개한다고 하니까 아마 이번 주말부터 길거리가 화사해지지 않을까요^^?

몰랐는데 엠마 왓슷이 독서광이었군요! <미녀와 야수>에서 ‘벨‘이 독서광으로 나오거든요! ‘벨‘ 의 이야기에 공감하면서 봤는데 엠마 왓슨 호감도 급상승이네요! 책 좋아하는 연기가 연기가 아니었군요ㅎㅎ

음... 아마 제가 피곤한 상태에서 늦은 시간에 2시간이 넘는 런닝타임의 영화를 봐서 조금 영화가 길게 느꼈던 것 같습니다. 이미 줄거리나 결말도 다 알아서 스토리보다는 춤과 노래, 영상에 포커스를 맞춰서 보시면 괜찮으실 꺼예요ㅎ 컨디션 좋은 상태에서 보시면 즐겁게 보실 수 있으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