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9
감독 김한민
출연 박해일, 변요한, 안성기, 손현주, 김성규
장르 액션, 드라마
평점 10 : 말이 필요없는 인생 최고의 영화
평점 9.5: 9.5점 이상부터 인생영화
평점 9 : 환상적. 주위에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영화
평점 8 : 재밌고 괜찮은 영화. 보길 잘한 영화.
평점 7 : 나쁘진 않은 영화. 킬링타임용. 안 봤어도 무방한 영화.
평점 6 :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 6점 이하부터 시간이 아까운 영화
평점 5 : 영화를 다 보기 위해선 인내심이 필요한 영화.
평점 4~1 : 4점 이하부터는 보는 걸 말리고 싶은 영화
<명량>의 김한민 감독이 돌아왔다. 다시 이순신이다. 왜구와 헤어질 결심을 한 박해일. 조선이 그렇게 만만합니까?
한산은 우리나라의 3대 대첩인 한산도 대첩을 다룬다. <명량>의 단점을 보완했다. 보다 담백해졌다. 민족주의, 신파를 최대한 걷어냈다. 그러면서도 원하는 목적을 이룬다. 영리한 각본, 연출이었다. 조선의 상황과 왜구의 상황을 번갈아 보여주며 정보전, 첩보전, 전략적인 부분을 잘 다뤘다. 기승전결이 완벽하다.
나는 이순신 장군을 존경한다. 성인 플러스 영웅. 성웅으로 추앙받는 분이다. 하지만 이순신 장군은 우리나라에서 과소평가되고 그 뛰어남이 잘 알려지지 않은 거 같아서 안타깝다. 세계사에서 최고의 제독으로 인정받고 일본에서도 두려움과 흠모의 대상이 되는 분이다. 이순신 장군이 없었다면 역사가 어떻게 바뀌었을지 궁금하다. 임진왜란 때 일본의 식민지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임금은 의주로 달아나고 평양까지 함락되고 육군은 초토화된 상황. 홀로 바다에서 승리를 이어나가고 있는 이순신 장군. 바다를 제압하려는 일본군에 맞서 한산도 앞바다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다. 이에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바다를 포기하고 이순신 장군과 싸우지 말라고 명한다.
이순신 관련 책이 무척 읽고 싶다. 이순신 3부작의 마지막 <노량>이 기다려진다. 올 한 해는 박해일의 해인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