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여러 책을 읽고 있다. 최근에 책을 많이 샀다. 대부분 앞부분만 시작한 책들이긴 하다. 다독가, 독서가들은 하나같이 '완독할 필요 없다.', '어렵거나 싫증나면 읽지마.' 라고 말하는데 아직 실천하기는 쉽지 않다. 음, 곰곰히 생각해보니 잘 실천하고 있다. 읽다가 만 책들이 생각해보니 많다. 


 그냥 최근에 읽고 있는 책들을 간단히 소개, 정리해보려한다. 다시 독서 욕구를 불태우기 위해서!


 



 












 세계 100대 지성 니컬러스 A. 크리스타키스가 쓴 코로나19에 대한 책이다. <신의 화살> 제목 부터 멋지다. ebook 으로 보다가 맘에 들어서 종이책을 구입했다. 1/5~1/4 쯤 읽다가 잠시 쉬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초기부터 상세하게 알 수 있다. 코로나19 초기의 긴장감, 긴박감이 전해진다. 재밌는 책인데, 다른 책들에 밀려난 상태다. 완독하고 싶은 책이다.





 












 내게 필요한 책이다. 아무생각 없이 흥청망청 쓰라는 책은 아니고, 목적없이 돈을 쌓아두지만 말고 다양한 경험과 시간, 기회를 사기 위해 돈을 쓰는 걸 아끼지 말라는 가르침이다. 나는 돈을 못 쓴다. 검소하다. 특별히 물욕이 없는 것도 있다. 검소한 건 좋은 데 다양한 경험과 기회, 공부에 돈을 쓰는 것까지 아끼는 건 문제다. 읽으면서 생각이 많이 바뀌고 배우고 있다. 



 














 <파리에서 도시락을 파는 여자>의 저자 켈리 최씨의 신간이 나왔다. 오늘 읽기 시작했다. <파리에서 도시락을 파는 여자>를 무척 재밌게 읽었다. 켈리 최씨를 알게 되어 좋았다. 그녀는 흙수저 중에 흙수저 출신이다. 30대 후반 10억 빚을 지고 사업에서 망했다. 사업 실패 후 자살을 생각했다. 어머니를 생각하며 삶의 의욕을 다잡았다. 1000명의 부자들을 연구하고 그들의 생각과 습관을 실천했다. 5년 후 글로벌 기업의 CEO가 됐다. 그녀는 현재 자신의 경험을 사람들과 나누고자 유튜브도 하고 책도 쓴다. 책 수입은 전액 기부된다. 


 그녀의 성공스토리, 그녀의 마인드, 그녀의 얼굴을 보고 그녀의 말씀을 들으면 이런 사람은 크게 성공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아는 것과 실천의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다. 예를 들면 타이슨을 보고 그의 훈련 과정을 보면 헤비급 챔피언이 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 것이다. 하지만 이를 실천하는 건 어렵다. 하지만 성공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는데 어떻게 하면 성공하는지 모르는 사람에게는 이런 책이 큰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성공한 사람에게 배우면 된다. 그리고 실천하면 성공하게 된다. 공부를 시작할 때도 합격한 사람들의 다양한 합격후기를 읽고 다양한 공부 방법을 읽으면서 나에게 끊임없이 적용하면 도움이 된다. 


 예전에는 나도 크게 성공하고 싶었다. 성공이 무엇인지도 몰랐지만. 하지만 지금은 성공에 대한 욕구가 없다. 현 상황에 어느 정도 만족해버렸다고 할까? 물질적 성공에 대한 욕구는 사라졌는데 문제는 성장에 대한 욕구도 함께 사라져버렸다는 것이다. 성장에 대한 욕구는 아직 남아있긴 하지만 꺼진 불씨를 다시 살리기가 어렵다. 평생 성장하고 발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이건 선택이 아닌 필수다.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다시 노력하자.


















 올리버 색스의 <의식의 강>을 읽고 있다. 올리버 색스가 남긴 마지막 책이다. 과학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느껴지는 그의 에세이들을 모은 책이다. 당연하지만 다방면에 뛰어난 지식을 보유한 사람들은 다방면에 왕성한 호기심을 가지고 있다. 그들의 지적 호기심과 열정은 꺼질 줄 모른다. 이 책은 그가 존경했던 과학자 다윈, 프로이트, 윌리엄 제임스 등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다윈, 프로이트, 윌리엄 제임스 등은 우리가 단편적으로 알고 있던 것들보다 훨씬 많은 부분에 걸쳐 연구하고 업적을 남겼다. 무엇이든간에 진심인 사람들이 나는 좋다. 


 최근에 책을 많이 샀다. 읽자. 이 외에도 읽고 있는 책 소개하고 싶은 책이 몇 권 더 있다. 우선 이 책들 부터 완독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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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lstaff 2022-02-24 18:3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페이퍼의 제목이 인상 깊었습니다! ^^

고양이라디오 2022-02-24 18:55   좋아요 1 | URL
쌓아둘려고 산 책들이 아닌데ㅎㅎㅎ 몽땅 읽을 각오로 읽어야겠습니다!ㅎ

blanca 2022-02-24 18:4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도 개인적으로 <신의 화살> 정말 좋았어요. 코로나 사태를 중립적이고 객관적으로 잘 그려내서 여러가지로 이해하기 좋았습니다. 완독하시기를^^

고양이라디오 2022-02-24 18:55   좋아요 1 | URL
네 코로나 관련 책 중에 베스트일 거 같습니다. 오늘 다시 읽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초란공 2022-02-24 20: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신의 화살> 궁금하던 차였는데 읽어보고 싶네요^^

고양이라디오 2022-02-24 23:08   좋아요 1 | URL
오늘 신의화살 즐독했습니다. 역시 재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