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11월에는 영화 1편만 봤습니다. 20년 12월은 책 3권, 영화는 1편을 봤습니다. 11월부터 게임에 빠졌었나 봅니다. 11월, 12월은 책, 영화를 많이 못봐서 같이 리뷰를 작성하겠습니다.
20년 11월에 본 영화입니다. 평점 8점. 인류가 멸종된 후, AI 로봇이 인류를 키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스릴러적 요소도 있고 여배우가 이뻐서 재밌게 봤습니다.
20년 12월은 양은 적지만 질은 최상이었습니다. 3권의 책, 1편의 영화 모두 재밌게 봤습니다.
<일인칭 단수>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단편소설집입니다.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지금까지 하루키의 단편소설 중 최고였습니다. '아직도 하루키는 성장하고 있구나, 하루키의 전성기는 아직 오지 않았구나. 그는 아직 달리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놀라운 책이었습니다.
<공정하다는 착각>은 <정의란 무엇인가>로 우리나라에 정의 열풍을 일으킨 마이클 샌델의 최신작입니다. 그는 여전히 사회 정의를 다룹니다. 능력주의는 과연 정의로운가? 능력주의의 부작용을 보여주는 책입니다. 현대 사회를 들여다보는 통찰을 제공하는 훌륭한 책입니다. 주로 미국 이야기를 다루지만 우리나라에도 똑같이 적용되는 이야기들이었습니다. 능력에 따라 보상받는 능력주위는 어떤 부작용을 현대사회에 가져왔을까요?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북킷리스트>는 12권의 좋은 책을 요약해서 소개해주는 북다이제스터입니다. 내용 요약이 잘 되어있어서 이미 읽은 책은 복습이 되어있어 좋았습니다. 아직 읽지 않은 책들도 좋은 책들이 읽어보고 싶어졌습니다. 추천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호텔 뭄바이>는 뭄바이에서 벌어졌던 실제 테러 사건을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저는 인도 여행을 다녀왔던 경험이 있어서 더 감정이입해서 봤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본 영화 중 가장 공포스러웠던 영화입니다. 정말 실제 테러 현장에 있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정말 무서웠습니다. 평점 9점. 추천드리고 싶은 영화입니다.
20년에 본 영화와 책들을 한 번 정리해봤습니다. 저는 좋은 책, 좋은 영화를 만나면 정말 행복합니다. 그리고 주위에 추천해주고 싶은 마음이 샘솟습니다. 21년에도 좋은 작품들을 많이 만나고 싶습니다. 그러려면 유튜브, 게임을 줄이고 독서, 영화감상 시간을 늘려야겠습니다! 이상으로 20년 11, 12월 책, 영화소개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