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바쁘다는 핑계로 책도 못 읽고 서재에 글도 못 쓰고 있는 요즘입니다. 항상 생각하지만 바쁘다는 말은 핑계같습니다. 오늘도 만화도 보고 유튜브도 보고 했으니까요.
2.
짧게라도 글을 쓰고 싶습니다. 꼭 길게 쓸 필요는 없겠지요?
3.
어제군요. 마치 오래전 일 같습니다. 어제 다니던 한의원을 퇴사했습니다. 3월 초 인천 송도에 한의원 개원 예정입니다. 덕분에 항상 쫓기는 느낌이고 뭔가 할 일을 안 한 느낌, 할 일이 많이 남아있는 느낌입니다. 몇 일 전에 쫓기는 꿈도 꿨습니다. 심리적으로 쫓기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게 다 열심히 안하기 때문에 생기는 심리적 불안감, 압박감 같습니다.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4.
뭐, 그렇다고 죽자사자 열심히 할 필요는 없겠지요. 주위에서 도움도 받고, 하나씩 차근차근 해나가야겠습니다. 그런 의미로 서재에 글을 쓴 후에 오늘 산 책들을 읽어야겠습니다.
오늘 산 책들입니다. <초보사장! 난생처음 세무서가다> 는 2008년 판입니다. 2014년 판이 최신판이군요. 법이 많이 바꼈겠지만 뭐 큰 흐름만 알면 되겠지요... 사실 최신판을 살 껄 조금 후회가 됩니다.
<장사의 신>은 좋은 책이라고 들었던 거 같습니다. <리더는 어떻게 성장하는가>는 책 제목이랑 표지, 저자가 괜찮아 보여서 구입했습니다. 이런이런. 얼른 책이 보고 싶군요.
5.
사실 어제인가 그제에도 주문한 책들이 도착했습니다. 그 전에도, 그그 전에도 구입하고 안 읽은 책들이 참 많이 쌓였습니다. 사는 속도는 똑같은데 읽는 속도는 전에 비해 3~5분의 1로 준 거 같습니다. 책 그만 사야지 하면서도 오늘 처럼 사게됩니다. 사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읽는 것인데...
6.
저는 사랑할 때 사랑을 모르고 행복할 때 행복을 모르는 거 같습니다. 이건 일종의 병 같습니다. 예전에 열심히 책을 읽고 열심히 글을 쓰던 때가 그립습니다. 사실 지금 이 순간들도 나중에 돌아보면 '그 때 참 좋았지' 할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어느 정도 성향탓인 거 같습니다. 다들 지금 이순간 행복을 느끼시고 지금 이순간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저도 노력해보겠습니다.
7.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인사가 늦었습니다. 다들 갑자기 보고싶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다들 한 해 동안 감사했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