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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시스터 캐리』삶이라는 건 거친 파도위의 욕망일 뿐
    from 블루플라워 2016-03-17 10:25 
    가지고 싶은 것을 다 가질 수는 없는 법. 그럼에도 가지고 싶은 것을 향해 부나비처럼 나아가는 사람이 있을 터. 혹은 그런 삶을 사는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도 분명히 있다. 지금보다 더 나은 삶에 대한 욕망. 그로 인한 돈의 가치를 알게 되면 욕망의 수렁에서 헤어나오지 못할지도 모른다. 아, 그러고 보면 삶이란 얼마나 고통스러운가. 가장 밑바닥에서의 삶은 고통스럽기 그지 없다. 하루를 살아가기 위해, 하루를 버티기 위해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주
  2. 복잡한 삶! 완전한 기쁨은 없다.
    from 기록, 기억 2016-03-17 10:54 
    열여덟 살! 이 나이를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어떤 문장이 적절할까? 시어도어 드라이저는 『시스터 캐리』에서 캐롤라인 미버의 나이 열여덟 살을 말하며 ‘무지와 젊음의 환상으로 가득찬, 수줍으면서도 밝은(11쪽)' 나이라고 했다. 가족들이 캐롤라인에게 ’시스터 캐리‘라고 부른 이유도 같다. 삶에 대한 불안보다는 기대가 큰, 그래서 세상이 만만한 나이. 캐리는 고향 컬럼비아시티를 떠나 시카고로 간다. 캐리(Carrie)는 ‘carry'와 발음이 같다
  3. 욕망에 이끌리는 삶
    from a garland for his head 2016-03-23 19:11 
    아! 채워지지 않는 꿈. 정신을 갉아먹고 유혹하는 이 허망한 환상은 우리를 손짓하며 부르고, 손짓하고 또 부르다가 마침내는 죽음과 소멸이 그 힘을 녹여버리고 눈먼 우리를 자연의 품으로 되돌려보낸다. (383쪽)이 작품의 미덕은 일단 아주 재미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19세기 말, 20세기 초 도시화되는 미국을 그대로 재현해냈다. 케이크를 한 조각 깨끗이 잘라 접시에 올려 내듯이, 아주 예리한 시선으로 사람들의 욕망과 허위를 포착해낸 그야말로 칼날 같은 소
  4. 상경한 시골소녀의 성공은 우연이 결정한다.
    from 너도 그 사람들 중 하나가 아니야? 2016-03-24 17:38 
    시골에서 대도시로 상경한 여성이 우여곡절 끝에 배우로 성공한다는 훈훈한 이야기라면 독자는 무엇을 기대할까. 성공을 이끄는 사랑과 야망을 향해가는 인간의 근본적인 욕망을 다룬다는 면에서 본다면 우리의 상상적 범위 내에 있는 이야기라 할 수 있다. 어찌 되었건 피상적으로 캐리는 성공했으니까 말이다. 공교롭게도 19세기가 막을 내리고 새세기를 맞이하던 1900년도에 소설이 쓰여졌는데, 사장이 없는 동안 에디터가 계약을 한 모양이었다. 뒤늦게 여행에서 돌아온
  5. 인간은 영원히 헤매지는 않을 것이다
    from 책 읽기 좋은 날 2016-03-28 06:10 
    시카고의 애칭은 윈디 시티, 바람의 도시다. 그래서일까. 희망적인 미래에 대한 막연하고도 확신에 찬 꿈을 안고 시카고로 온 캐리를 맞이하는 것은 바람이다. 때로는 잔인할 정도로 차갑게, 때로는 허황된 꿈의 한 자락을 놓치 않도록 따스하게 불어오는, 그녀를 어디로 데려다 줄 지 알 수 없는 바람. 그 속에서 캐리는 정처없이 흔들리다, 자신이 결코 상상하지 못했던 방향의 미래를 맞닥뜨린다. 책을 읽는 현대의 독자라면 캐리를 이해하지 못할지도 모른다. 그녀의
  6. 욕망 앞에 흔들리는 삶
    from 나는... 2016-03-28 10:38 
    19세기 말의 어느날, 시카고 발 조간 신문의 한 귀퉁이에는 다음과 같은 제목의 기사가 실렸다. '살롱 피츠제럴드 앤드 모이스의 지배인, 금고를 털어 달아나다' ○○일, 유명인사들이 자주 찾는 시카고의 화려한 살롱 중 하나인 피츠제럴드 앤드 모이스의 지배인이 금고를 털어 달아났다. 살롱의 회계를 담당하고 있는 메이휴 씨는 전날 영업이 끝난 후, 돈을 금고에 넣고 다이얼을 돌려 잠근 후 퇴근했다가 다음날 출근해 보니 금고는 잠겨있었지만 돈은 전부 사라졌다
  7.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from 피오나님의 서재 2016-03-29 02:05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를 타고 낯선 도시를 향해 나아갔던 여인, 블랑쉬는 현대인의 욕망을 가장 잘 대변한다고 보여지던 캐릭터였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욕망을 추구하고, 그것 앞에서 흔들리다 결국 굴복하고 만다. 그래서 혹자는 욕망을 삼키는 건 독약을 삼키는 것과도 같다고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각자의 기준으로 행복하게 살고자 하는 바람이 그들이 가진 욕망이라고 한다면, 그렇다면 독약을 삼키게 되더라도 멈출 수 없는 것이 또 당연한 것이기도 할 것이다.
  8. 욕망, 자아 그리고 돈 _ 시스터 캐리
    from 빈자리.. 2016-03-30 10:41 
    여러 가지 이유로 장강명의 『한국이 싫어서(2015)』란 제목의 소설처럼 이민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한다. 2013년 통계에 의하면 해외 이민율(국적 포기자) 아시아 최고 기록을 우리나라가 갖고 있을 정도로 우리나라를 떠날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과거에 비해 늘어난 건 사실인 것 같다. ‘이민이나 가 버릴까 보다’라는 말을 직접 들은 적도 있다. 그런데 단지 생각으로만 그치는 건지, 실천에 옮기는 건은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없다. 분명한
  9. 욕망의 화신
    from MacGuffin Effect 2016-03-30 15:05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시간을 거슬러 오른다. 지난 번 서평단 도서로 조이스 캐롤 오츠의 <그들>을 읽고, 이번에 연이어 시어도어 드라이저의 <시스터 캐리>를 읽으니, 시간을 되돌리는 타임머신을 탄 느낌이었다. 오츠의 <그들>이 1937년의 디트로이트에서 이야기를 시작한다면, 이 소설 <시스터 캐리>는 그보다 시간을
  10. 나의 선입견을 멋지게 깨트렸다.
    from 행인이 오다가다 2016-03-30 16:36 
    처음 이 소설을 받았을 때 그렇게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예전에 읽었던 <미국의 비극>을 잘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야기가 낡았을 것이란 선입견 때문이다. 이런 선입견은 고전이라고 부르는 작품을 읽을 때 늘 생긴다. 그러다 이 선입견이 깨어지는 순간이 있다. 이때는 그 몰입감이나 재미가 더 뛰어나다. 이렇게 주저리주저리 늘어놓은 것은 바로 이 소설이 그런 작품이기 때문이다. 처음 캐리가 시카고에 오면서 바람둥이 드루에를 만나고, 언니네 집에
  11. 아, 맹목적으로 분투하는 인간의 마음이여! - <시스터 캐리>
    from 동섣달꽃님의 서재 2016-03-30 17:27 
    간단합니다, 라고 적어놓고 도대체 뭐가 간단하다는 것인지 한 구석도 찾을 수가 없습니다. 아마 간단하지 않다, 는 말을 적고 싶었던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맹목적으로 분투하는" 간단한 마음 때문에 시스터 캐리의 삶은 간단하지 않은 채로 있으니까요. 처음엔 간단해보였습니다. 시골 아가씨는 도시로 상경했고, 언니의 집에 머물다 언니의 곤궁한 삶에서 도망쳤지요.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더 화려한 것에 대한 욕망. 상경하는 기차 안에서 만난 부티나는 남자와 상경
  12. 누구나 화려한 성공을 꿈꾼다
    from zipge's EX-LIBRIS 2016-03-30 20:42 
    모든 작용에는 반작용이 따른다. 물리학에서 통용되는 법칙뿐이 아니라 인간이 관계된 대부분의 것들이 그렇다. 예술도 예외는 아니어서 하나의 사조가 득세하고 시간이 지나면 그에 반하는 것들이 고개를 들기 시작한다. 지금 이야기하려는 자연주의도 낭만주의에 반해 등장한 것이다. 자연주의라는 말을 듣고 아름답고 서정적이거나 목가적인 것이 떠오르는 것은 자연스러운 반응일 것이다. 하지만 문학사에서 자연주의는 그 상상과는 전혀 다르다. 자연주의는 다윈주의의 생물학적
  13. 시골처녀가 브로드웨이에서 여배우로 성공하기까지
    from 문학이 필요한 시간 2016-03-31 00:43 
    문학의 힘은 놀랍다. 백년 전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눈물 흘리게 한다. 한 세기 전을 살던 사람들의 모습에서 오늘날 우리의 모습을 본다. 젊은 남성의 여성에 대한 욕망, 중년 남성의 젊음에 대한 갈망, 매력적인 여인을 사이에 둔 두 남자의 질투어린 신경전, 유행과 패션, 돈과 사회적 지위와 화려함, 무대 위의 스포트라이트와 찬사까지 탐욕스럽게 욕망하는, 감정이 풍부하고 영리하며 매력적인 한 여자. 소설의 배경이 되는 1900년대 미국은 남북 전쟁 후
  14. 성공의 기준
    from 빼빼로님의 서재 2016-03-31 23:10 
    보다 높은 부와 성공의 세계를 동경하는 것은 어쩌면 인간의 기본 욕구가 아닐까 생각한다. 하지만 성공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어떤 사람은 성공의 기준이 돈과 명예가 될 수 있지만 또 어떤 사람은 지고지순한 사랑에 가치를 부여할 수도 있다. ‘시스터 캐리‘는 대도시로 상경한 시골 처녀인 캐리 미버가 배우로 성공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19세기 말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상과 그 속에서 들끓는 인간의 욕망을 묘사한 작품이다. 19세기 말 시카고
  15. [시스터 캐리] 나쁜년도 관점에 따라 달라진다
    from 너를 읽다 2016-04-01 00:16 
    살아가면서 느끼는건데, 돈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는 듯 하다. 물론 돈이라는 것이 그저 종이쪼가리에 불과했다면 그것에 목 매달 일도 없겠지만, 안타깝게도 우리가 생활을 영위하는 데 있어 가장 큰 수단은 바로 종이쪼가리에 불과하지만 화폐일 때의 '돈'이다. 돈을 쫓는 것을 허상이라고만 이야기할 수 있을까. 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인간이 살아가는 데 있어 돈은 필수 불가결한 존재이고, 그렇기 때문에 그를 쫓는 것을 '나쁘다' 손가락질 할 수 없다. 허상은
  16. 희박한 행복-시어도어 드라이저 '시스터 캐리'를 읽고
    from 골방 서재 2016-04-04 10:32 
    희박한 행복-시어도어 드라이저 '시스터 캐리'를 읽고 악인이여, 그대는 왜 실패했단 말인가? 에밀 졸라에 이어 자연주의 작가답게 시어도어 드라이저의 <시스터 캐리>에서는 소설의 상황과 함께 각 상황에 대한 설명들이 덧붙여져 있다. 이는 서사 전반에 거쳐 인물과 인물의 행동을 평가하고, 내용이 기존의 도덕적 관습이나 작가가 생각하는 가치 체계에 위반되는 방향으로 흘러갈 경우, 거침없이 이를 꾸짖는
  17. 시대의 문제를 말하는 방식.
    from 작고 협소한 2016-04-05 02:13 
    시골에서 자란 캐리가 도시로 와서 성공한 삶을 쭉 따라 서술된<<시스터 캐리>>는 번역된 책인데도 쉽게 읽힌다. 아마 번역이 복잡하지 않은 까닭 중 하나는, 원문 문장이 쉽게 쓰여졌기 때문일 수도 있다. 또 묘사가 복잡하지 않다. 작가가 나서서 인물이 개략적으로 어떤 맥락의 생각을 하고 있는지 제시하고, 인물의 행동은 그 다음에 표현된다. 인물들이 하는 행동이 꼬여있지 않다. 도스토예프스키의 인물들은 도대체 왜 인물이 이런 생각
  18. 환상과 욕망 그리고 연기(Performance)
    from 코코넛 비치 2016-04-06 05:06 
    드라이저가 이 소설을 집필할 당시의 제목은 '살(Flesh)과 영혼'이었다고 한다. '시스터 캐리'라는 제목은 출간되기 1년 전, 드라이저의 친구인 아서 헨리의 조언으로 바꾼 것이었다. 원래의 제목으로 유추해 보건대, 드라이저는 이 소설을 캐리만의 이야기로 쓸 생각은 아니었던 것 같다. 그 보다는 대도시의 출현과 더불어 본격적으로 정착된 당대 자본주의 사회의 인간 군상들에 대한 초상을 그리려 한 것이 아닐까 싶다. 소설 자체가 여기에 대한 분명한 증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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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초기의 오에는 어렵지 않다
    from 나는... 2016-03-21 15:13 
    그는 초국가주의가 가장 기승을 부리던 전쟁 말기의 극심한 군국주의 교육을 받은 마지막 세대이고 또한 완전히 뒤집어진 세상에서 민주주의 이념과 자유 평화 교육을 받은 첫 번째 세대가 되는 셈이다. 그런 혼돈의 와중에서도 남달리 감수성이 예민했던 소년 오에 겐자부로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민주주의 헌법과 교육 기본법이었다. 거기에는 '개인'이라는 단어가 있었고 개인인 너는 존중되어야 한다는 가르침이 있었다. 오에 겐자부로의 평생을 관통하는 평화, 민주주의에
  2. 훌륭한 입문서
    from a garland for his head 2016-03-25 12:28 
    사실 책을 읽기 전부터 아주 기대했었다. 반년 전, 『읽는 인간』을 읽고 위로를 얻었기 때문이다. 처음 만나는 오에 겐자부로의 소설은 생각보다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했다. 작가 인생을 돌아보는 마음으로 고른 단편들은 초기, 중기, 후기 세 부분으로 나뉘는데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초기 작품들은 오에의 청년기를 반영하는 듯 보다 선연한 색채와 개성이 보인다. 중기의 연작들은 모두 실리진 않았지만 서로 유기성을 보인다. 장애를 가진 장남 히카리(소설에서는
  3. 산다는 것이 죽음을 향한 행보라면?
    from 기록, 기억 2016-03-27 14:55 
    때로 부분의 기억은 전체로 인식된다. 오에 겐자부로 하면 ‘죽음’과 ‘개인적 체험’이 떠오른다. 그동안 『아름다운 애너벨 리 싸늘하게 죽다』와 『익사』를 읽었다. 제목에서 보듯 모두 ‘죽음’이란 단어와 관련이 있다. 두 권의 책 모두 작가의 개인적 체험이 녹아 있다. 자기 이야기를 쓰는 작가들을 경외한다. 개인적 체험을 쓰는 일은 어설프게나마 봉합했던 고통의 시간을 다시 통과해야 하는 작업이고, 다른 사람에게 내 상처를 드러내는 일이기 때문이다
  4. 오에 겐자부로를 조금 더 이해하게 되었다.
    from 행인이 오다가다 2016-03-28 13:15 
    오에 겐자부로 자신이 직접 단편을 선택한 단편집이다. 초기, 중기, 후기로 나누어 편집했다. 이 중에서 중기 단편들은 연작들로 구성되어 있다. 재미있는 편집이다. 그리고 초기 작품은 중기 이후 작품들과 이야기를 구성하는 방식이나 내용이 상당히 다르다. 해설을 보면 큰아이의 머리 이상이 그의 작품 세계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 또 하나 놀라운 이야기가 옮긴이의 말에 나온다. 그것은 한 작가에 대한 깊은 독서가 그의 글을 어렵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중기
  5. 소설가의 변천사
    from zipge's EX-LIBRIS 2016-03-30 20:38 
    집필을 마감하는 작가가 직접 선정한 단편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 끊임없이 고민하고 성찰하며 이야기를 만들어낸 작가라면 자신의 단편을 선택하는 것은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것과 같은 것일지도 모른다. 특히 단편의 경우라면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응축시킨 것이 대부분일 터, 젊은 시절에 시작된 글쓰기가 나이를 먹어 가면서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보는 것은 꽤나 흥미롭다. 오에 겐자부로의 『사육 외 22편』은 60년 가까운 작가 생활 동안 발표했던 모든 단편
  6. 노작가의 '삶의 습관'을 엿보다.
    from 피오나님의 서재 2016-03-31 00:41 
    작년에 오에 겐자부로의 자전적 장편소설이자 그의 마지막 작품이었던 <익사>를 읽었고, 그 전에 <아름다운 애너벨 리 싸늘하게 죽다>를 읽었었다. 두 작품 모두 제목에서 비롯되듯이 모두 죽음과 관련되어 있는 강렬한 이야기였고, 작가의 자전적인 부분이 상당히 포함되어 있는 작품이었다. 사실 오에 겐자부로의 작품들은 읽기가 마냥 편하고 쉬운 작가는 아니다. 하지만,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읽을 만한 가치가 있는 작가이기도 하다. 이번에
  7. 오에 겐자부로를 읽고
    from 빼빼로님의 서재 2016-03-31 09:25 
    촌철살인의 숨 막히는 경쟁이라는 틀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한 줄기의 비를 촉촉이 내려주듯이 문학은 그 빈자리를 채워줄 수 있다. 오에 겐자부로의 소설을 읽고 있노라면 그와 같은 감성에 빠질 수 있다. 에드거 앨런 포는 문학작품은 독자가 앉은자리에서 다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짧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책은 오에 겐자부로의 단편들을 초기, 중기, 후기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다. 그의 작품을 시간의 배열에 따라 읽는 것은
  8. 오에 겐자부로의 자서전을 읽다.
    from 빈자리.. 2016-03-31 11:44 
    오래전 일본문학에 빠져 지냈던 적이 있다. 당시 일본문학이라고 하면 작가・내용 따지지 않고 무조건 읽었다. 지금까지 기억에 남고 좋아하게 된 작가는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가 되었고 이제는 일부러 가까이하지 않으려고도 하지만 예전엔 그럴 때가 있었다. ‘오에 겐자부로’는 한창 일본문학만 파고들던 그 때 「체인지링(2006)」을 통해 알게 된 작가다. 물론 노벨문학상 수상자라는 이력, 양심적인 지식인이라 불리는 그의 행보에 먼저 눈길이 머문 것이 사실이다.
  9. 인간이란 참으로 별의별 것에서 다 자부심을 가지는 족속들이다 - <오에 겐자부로>
    from 동섣달꽃님의 서재 2016-03-31 15:58 
    <익사>를 읽고... 도무지 갈피를 잡지 못해 좌절했던 기억이 있었기 때문에(흑흑)... 선뜻 손이 가지 않았습니다. 이 '노벨문학상 수상'에 빛나는 대작가의 작품은 끝내 즐길 수 없을 거야, 라는 위축 때문에 말이지요. 그런데 아아. 어쩜... 이럴 거였으면 이 책을 먼저 만나게 해주지 그랬어, 대상 없는 원망을 던졌습니다. 읽는 내내 그랬어요. 오에 겐자부로의 단편을 시기로 묶은 멋진 이 책은 그 자체로 훌륭한 오에 겐자부로라는 한 사람을
  10. 분노의 대기에 차가운 갓난 아이가 솟아 올라
    from 너도 그 사람들 중 하나가 아니야? 2016-03-31 17:23 
    오에 겐자부르고가 자신의 작품 중에서 스스로 선택한 중단편 및 연작들이 초기 중기 후기로 나뉘어서 실려 있다. 오에를 이야기할 때, 재미있다는 표현은 아마도 초기 작품에 한정된 말이 아닐까 싶다. 적어도 국내 독자들에게는 그렇지 않을까 생각된다. 초기 작품들은 탱글탱글하고 편안한 문학적 테두리 안에서 전후 세대의 불안과 생존을 처절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려낸 작품들이 하나하나 모두 매력적으로 읽힌다. 깊이를 알 수 없는 관념적 개인의 독백들로 채워지는
  11. 『오에 겐자부로』인류 구원과 공생을 역설하는 단편 선집
    from 블루플라워 2016-04-01 10:43 
    오에 겐자부로의 책을 읽은 건 고작 『익사』뿐이다. 책 한 권을 읽고 작가에 대해 안다고 하기는 어렵다. 몇 편의 책을 읽어봐야 작가에 대해 조금은 알게 되는게 아닐까. 오에 겐자부로하면 일본의 작가 중 노벨문학상 두번째 수상 작가라고 알고 있다. 작가의 작품을 더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차에 작가가 직접 골라 엮은 총 23편이 자선 단편 선집을 읽는 일은 꽤 즐거운 시간이었다. 오에 겐자부로라는 작가에 대해 조금은 알게 되지 않았을까 생각하게 되었
  12. 오에 겐자부로를 만나는 시간
    from 책 읽기 좋은 날 2016-04-03 03:24 
    처음 책 제목을 접했을 때 주인공 이름인가? 하는 생각을 했다. 일본 소설에는 가끔 주인공의 이름을 제목으로 내세우는 경우가 있으니까. 책을 받아 보고서야 이 책이 오에 겐자부로라는 일본 작가의 단편집임을 알았다. 그때서야 내 무지가 새삼 부끄러워졌다. 일본인으로서는 '설국'의 저자 가와바타 야스나리에 이어 두번째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세계적으로 이름 있는 작가인데 내게는 너무도 생소한 이름이었다. 그래도 일본 소설을 꽤 읽었다고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13. 소설가이자 한 명의 인간, 오에 겐자부로
    from 작고 협소한 2016-04-03 21:50 
    <<익사>>를 읽고 오에 겐자부로를 좋아하게 되었다. 그 소설은 작년에 신간평가단 도서로 선정되어 읽었다. 책장을 덮기 전까지, 화자가 겪는 소용돌이에 나도 빠져서 허우적거렸다. 다만 <<익사>>가 소설인지, 소설이 아니라 작가의 실재 이야기인지 헷갈렸다. 하지만 책이 너무 좋다고 느꼈기에, 되려 편견 중 하나에 의문을 품었다. 작가는 자신이 품은 의문이 담긴 모티브를 소설에 녹일 수는 있지만, 실재 작가의
  14. 변신과 타자를 향한 오에의 여정...
    from 코코넛 비치 2016-04-06 06:19 
    나는 시를 단념한 인간이다. 나와 오에를 처음 만나게 했던 문장이다. 매미들조차 더위에 짓눌러 침묵하던 여름날. 더위를 피하러 들어갔던 서점에서 이 문장으로 시작하는 오에의 책을 처음 만났다. 제목은 '우리의 광기를 참고 견딜 길을 가르쳐 달라'. 핵의 위험이 결코 몽상만은 아니던 시절을 배경으로 집필된 이 소설은 내게 너무나 낯선 것이었고 그랬기에 매혹되었다. 그렇게 오에를 만났고 물론 늘 그랬던 것은 아니나 참 오랜 시간 함께 했다. 그리고 지금 그
  15. 미완의 전집 -오에 겐자부로 '오에 겐자부로'를 읽고
    from 골방 서재 2016-04-07 18:25 
    미완의 전집-오에 겐자부로 '오에 겐자부로'를 읽고- 비열한 자는 누구 “나는 정치를 포함해서 대부분의 일들에 있어 열중하기에는 너무 젊었던가 너무 늙었다. 나는 스무살이었다. 기묘한 나이였고 완전히 지쳐 있었다.”(「기묘한 아르바이트」, 12) 오에 겐자부로의 데뷔작이라고 할 만한 ‘기묘한 아르바이트’의 매력은 150여 마리의 개를 죽이는 데 있는 게 아니라, 인물 간의 대화에 있다. 이들은 돈을 받기 위해 일하면서 나름 이유들을 끌
  16. [오에 겐자부로] 작가가 직접 선별한 단편들을 읽다
    from 너를 읽다 2016-04-08 19:35 
    역시나 이번에도 알게 됐다. 나는 문학의 깊이 같은 것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는 것을. 사실 많은 작가군을 아는 것도 아니고, 작가를 생각해서 찾아보는 스타일도 아니고, 책을 읽는 스타일 같은 것도 정해져 있지 않다보니 신간평가단을 해 오면서 만난 책 속 작가들은 낯선 이름들 뿐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이번 <오에 겐자부로>도 마찬가지다. 이땐 내가 주목신간 추천을 건너 뛴 바람에 어떤 종류의 새책들이 있는지도 전혀 살펴보지도 못했던지라,
  17. 고쳐쓰는 '나'
    from MacGuffin Effect 2016-04-11 23:53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1. 오에 겐자부로는 고쳐쓴다. "나는 평생 젊은 나이에 시작해 버린 소설가로서의 삶에 본질적인 곤란을 느끼며 살아왔습니다. 이제 와 돌아보니 자신이 쓴 것을 고쳐 쓰는 습관으로써 그것을 극복해 왔음을 깨닫습니다. (p.744 '오에 겐자부로 후기') 중기 단편의 연작들을 제외하고라도, 묶을 수 있는 것처럼 보이는, 즉 주제를 변주
 
 
 

안녕하세요~ 신간평가단 담당자입니다. 

신간평가단 주목 신간 작성 및 발송 일정 공지드립니다. 


1. 주목 신간 작성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3월 5일까지 부탁드립니다. 

2. 발송은 금일 예정되어 있었으나, 아직 리뷰 집계가 덜 끝난 분야가 있어 3월 2일로 연기합니다.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4년에 1번뿐인 2월 29일 특별하게 보내셨는지요. 

저도 긴 휴가를 마치고 잘 돌아왔습니다! 


3월부터 다시 힘차게 시작해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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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성지 2016-03-01 16: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휴가 잘 다녀오셨군요. 새로운 달 3월을 생기 있게 열어요.

doona09 2016-03-01 18: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즐거운 휴가 되셨나요?? ^^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2016-03-08 00: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안녕하세요. 인문/사회/과학/예술 16기 신간평가단 여러분!

 

인문/사회/과학/예술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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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 기간 : 2월 29일~3월 5일까지 



인문/사회/과학/예술 해당 분야

 

고전 (문학 작품 제외)

과학

사회과학

역사

인문학

예술/대중문화

만화 > 교양만화



대상  : 2016년 2월 1일~2월 29일 내 출간도서 ('새로 나온 책' 해당 분야에서 보시면 편리합니다) 


그럼 잘 살펴보시고 좋은 책 많이 추천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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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내가 주목하는 신간(2월)
    from 김찰칵님의 서재 2016-02-29 21:56 
    <정치를 종교로 만든 사람들> 이른바 '테러방지법' 강행 통과를 지연시키기 위한 야당 의원들의 필리버스터 행렬이 한창 진행 중이다. 대중에게 국회가 개방된 주말동안에는 이 진풍경을 구경이나 해보려는 목적으로, 혹은 자신과 정치적 신념을 같이 하는 인사들을 응원하는 마음에서 등등 많은 사람들이 방청석으로 몰렸다. 이를 계기로 대중은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될까? 여대야소의 절대체제, 그리고 뚜렷한 비전 없이 내부분열만 반복하는 야당, 이라는 비판
  2. 2월의 인문/사회도서
    from savvy? 2016-03-01 13:04 
    <주영편>조선 정동유의 백과사전. 이만큼의 분량과 수준이 한 사람의 힘에서 나왔다면?<점거파업 역사와 교훈>점거파업의 역사. 언제나 유효한 이야기. 2016년의 한국사회를 돌아보자.<예술은 어떻게 거짓이자 진실인가>예술은 진실을 일깨우는 거짓이라는 말은 진실인가 거짓인가. 예술의 본성이나 본질은 무엇이고, 심지어 그런 것이 가능하기는 한가?<포르노그래피의 발명>검열과 함께 성장한 포르노그래피의 출현. 그 발명과
  3. 2016년 2월 인문/과학/사회 신간 추천
    from Gyrocompass 2016-03-01 15:15 
    2016년 2월 인문/과학/사회 신간 추천 제 1책 : 『아픈 몸, 더 아픈 차별』 김민아 지음 / 뜨인돌 염운옥의 『생명에도 계급이 있는가』에 이은 독서로 어떤 책을 읽을까 하다가, 마침 신간추천을 해야 하는 과제와 맞물린 책 한 권을 찾았다. 김민아의 『아픈 몸, 더 아픈 차별』이다. 염운옥은 20세기 초반 영국 우생학 운동의 한 축을 여성 페미니스트들이 도맡게 된 아이러니한 경위를 설명한다. 페미니즘과 우생학의 제휴는, 사
  4. 2월에 출간된 내가 고른 신간(인문/사회/예술/과학)
    from 냐옹2님의 서재 2016-03-01 17:07 
    2월은 책을 몇 권 읽지 못해 우울한 한 달이었습니다. 구정 연휴며 아이 졸업식에 봄방학 등등 2월이 짧기도 하고 일도 많았지만 그런 핑계는 대지 않으려고 합니다;;; 같은 2월을 보내어도 서재에 다른 분들은 척척 읽고 글도 슥슥 잘 올리시던데...^^; 3월은 더 부지런하고 더 분발해야겠다고 다짐하면서 추천 페이퍼를 작성해봅니다. 1. 멀고도 가까운 (리베카 솔닛/반비/2016-2-11)[이 폐허를 응시하라]를 알게 되면서 주목하게 된 리베카 솔닛의
  5. 2016년 3월, 읽고 싶은 신간의 맛!
    from 파한집 2016-03-02 10:09 
    어느새 3월 이라니. 2016년이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시간은 참 가혹하다.그래도 신간 선정을 하는 날 만큼은 가슴이 두근 대기 마련이다. 투표를 통해 선정되다 보니 원하는 책이 오지 않을 때도 많지만, 전혀 알지 못했던 책과 조우하는 기분도 좋고, 지금처럼 새로 나온 책을 하나하나 살펴보며 이것저것 마음에 담고 상상해보는 것도 좋다. 그럼 이 즐거운 기분으로 선정한 다섯권의 책을 소개한다.(이번 달은 재미있어 보이는 책이 많아 선정에
  6. 16년 2월의 인문
    from 물이 되는 꿈 2016-03-02 11:46 
    미리보기를 이렇게 오래 본 적이 없었다. 살구에서 시작되어 어머니로 이어져 가슴 무너지고.쓰는 이는 몇 번 무너진 후에야 완성되었을 글.이렇게 멀리 왔다. 더 읽고 싶다. 뜨는. 동네 라는 제목이 마음에 안들지만 어쩌겠나. 뜨는 동네인 것을.그렇다면 지는 동네도 있을 것이고, 나는 그 어디쯤에서 살고 있다. 동네에 대한 이야기는 결국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될테고,뜨는 동네에 사는 이들과 그 반대편에 살게 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다뤄야 할 것이다. 하
  7. 2016년 2월 인문/사회/과학/예술 분야에서 관심가는 도서들
    from Nykino의 밝은 방 2016-03-03 07:51 
    1. <나눔의 세계> 알베르 카뮈의 여정카트린카뮈 지음 | 김화영 옮김 | 문학동네- 알베르 카뮈의 딸 카트린 카뮈가 아버지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남긴 글이라 한다. 카뮈를 가장 가까이에서 보아온 가족으로서 딸의 시선에서 본 아버지는 어떤 모습일까 궁금하다. 얼핏 보아도 상당히 많은 카뮈의 사진들과 카뮈가 주고 받은 내밀한 서신들이 사진 자료로 보인다. <카뮈-그르니에 서한집 1932~1960>를 번역했던 김화영 교수의 번역으로 만난
  8. 2월의 신간을 만나러 가자
    from 모시빛 서재 2016-03-03 11:41 
    사회주의, 생동하는 유토피아- '저 너머'를 향한 대담한 탐험 지그문트 바우만, 오월의 봄, 2016. 2. 무엇의 영향인지 우리나라에서는 사회주의라는 단어가 부정적인 뉘앙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얘기된다. 한발 더 나아가 지독히도 금기시되어야 하는 단어이기도 하고 또한 여전히 수많은 부정의 언어가 달리고 있다. 유럽에서는 사회주의와 유토피아가 동일선상에서 이야기되지만 그렇지 못한 것은 우리나라의 특징일 것이다. 정통적인 사회주의자 지그문트 바우
  9. 16년 3월 인문/사회/과학/예술 신간 추천합니다.
    from 잡학서재 2016-03-03 11:51 
    16년 3월 인문/사회/과학/예술 신간 추천합니다. 겨울을 이겨내고 봄을 맞이하는 일이 가볍지가 않습니다. 1년의 시작은 1월일지 모르지만, 실질적인 시작은 3월입니다. 새 학교, 새 학급, 새 친구를 만나는 학생뿐 아니라, 그들을 자녀로 둔 부모, 교사의 심정도 을씨년스럽기는 마찬가지겠지요.햇살은 봄이어도, 바람이 매운 초봄이란. 다시 마음 다잡고, 읽고 쓰는 일에 매진할 때입니다. 『불평등과 모욕을 넘어』
  10. 2016년 3월, 함께 읽고 싶은 새로 나온 책
    from 내가읽은책방 2016-03-05 15:14 
    1. 결혼과 도덕 - 버틀런드 러셀노벨문학상을 받은 수학자 ‘러셀’. 사랑이 통과해야 하는 결혼과 도덕이라는 사회적 관문에 대해서, 가장 논리적인 사유를 요구하는 수학자의 시선으로 해석합니다. 이 사회를 지탱하고 유지해나가는 근간을 그는 사랑에서 찾고 있습니다. 가장 논리적인 시선으로, 가장 비논리적인 행위를 파헤치는 것은 흥미로운 도전 작업이었을 것입니다. 사랑을 나누었고, 그런 이와 결혼을 했습니다. 모두가 보편적으로 느끼면서도 콕 짚어서 한 가지로
  11. 봄에 읽을만한 신간 인문학
    from 멈추어라 순간아, 너 정말 아름답구나! 2016-03-05 21:30 
    책읽는 속도보다 빨리 글을 쓰겠다던 강신주의 신간이 나왔다. 그동안 글을 너무 많이 써서인지 이번에는 따로 쓴 책은 아니고 경향신문 칼럼을 모았다. 지금은 과거처럼 폭력과 겁박을 통해 대중을 통제하지 않는다. 대신 그 방법은 더욱 교묘해지고 은밀해져서 강신주는 이 상황을 '양두구육'이라는 고사성어로 말한다. 혼란스런 현실에서 중심을 잡는 것은 그만큼 자신에 대한 믿음이 강하다는 증거다. 그의 책은 항상 궁금하다.인류의 역사를 돌아볼 때 단순한 발전상으로
  12. 봄을 알리는 두근두근 신간도서
    from 서랍 속엔 아무 것도 없다 2016-03-07 01:44 
    봄을 알리는 두근두근 신간도서 3월, 새로운 계절이 다가오는 달. 벌써부터 거리는 봄을 맞이하는 사람들의 두근거림으로 가득하다. 두꺼운 옷을 껴입던 날이 언제였는지, 사람들의 옷깃 또한 따뜻해지고 있다. 나 또한 기대 반 설렘 반으로 마음에 드는 신간도서 몇 권을 뽑아보았다. 최근 예술과 관련된 다양한 글을 읽은 터라 예술관련 서적들을 주로 뽑았다. 봄과 함께 찾아온 따끈따끈한 신간도서들과 함께 올 3월 또한 꽃향기가 가득하길 바란다. 혼자가 되는
  13. 봄을 기다리며 읽고 싶은 책들
    from teem with 2016-03-09 09:43 
    1. 『아픈 몸, 더 아픈 차별 - 대한민국에서 질병과 장애는 어떻게 죄가 되는가』김민아 지음 / 뜨인돌누구나 몸이 있고, 누구나 병에 걸린다. 그러나 누구나 그럴 수 있음에도 아픈 몸은 배척된다. 기대여명이 늘어난 동시에 유병률도 높아질 수밖에 없는 현대사회에서 질병과 장애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는 점점 더 중요한 화두가 될 것이다. 이 책은 곱씹어볼 만할 것 같다. 출판사 소개글 중 : "국가인권위 활동가인 글쓴이는 바로 이 몸에 깃든 차별에 주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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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 기간 : 2월 29일~3월 5일까지 


유아/어린이/가정/실용 해당 분야

 

유아

어린이

좋은부모 

가정/요리/뷰티

건강/취미/레저

여행


대상  : 2016년 2월 1일~2월 29일 내 출간도서 ('새로 나온 책' 해당 분야에서 보시면 편리합니다) 


그럼 잘 살펴보시고 좋은 책 많이 추천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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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년 3월에 읽고 싶은 책~
    from 미씨펭양의 생각나누기 2016-03-01 03:57 
    중학생 SKY 최고의 공부법 EBS에 소개되었다고 하니 가장 먼저 눈에 띌 수 밖에 없는 교육서네요. 중학생들의 공부 습관과 방법을 서울대·고려대·연세대 합격생 20인의 선배들이 어떻게 알려주고 있는지 내용이 궁금하네요~ 초등 인문독서의 기적 인문학의 중요성이 계속 부각되는 요즘 집에서 인문독서를 시작하는 방법을 알려준다는 내용을 읽으면서 제대로 실천하고 싶어요~ 면역력이높아지는1분손가락요가
  2. [유아/어린이/가정/실용] 2016년 3월, 읽고 싶은 책
    from 감자의 서재 2016-03-01 11:44 
    1. 별자리가 내게로 왔어요 - 별지기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신화 속 별자리 이야기 트라우디 라이흐 (지은이) | 카틀렌 볼터 (그림) | 노선정 (옮긴이) | 청어람아이(청어람미디어) | 2016-02-17 이 책은 젊은 시절, 잠시 별을 공부했던 기억을 소중히 간직해온 한 할아버지가 어린 손자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으로 별자리 신화와 지식을 소개한 책이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까마득한 옛날로 돌아가 별을 헤아리며 별자리를 하나하나 알아가는 경험을
  3. 2016년 2월 유아/어린이/가정/실용 주목 신간
    from 다락방꼬마님의 서재 2016-03-02 19:39 
    1. 아빠 아빠, 재미있는 이야기 해주세요 포르투갈 국민 작가 주앙 바즈 드 카르발류의 유머러스한 그림책이다. 재치 있고 단순한 이야기가 노래처럼 반복된다. 주앙 바즈 드 카르발류는 독특하고 익살스런 그림으로 이야기의 재미를 톡톡 터트린다. 마지막 장에는 그림책을 읽은 후 활용할 수 있는 특별한 활동지를 준비했다. 이야기 속의 아빠처럼 기상천외한 동물을 상상해서 그려볼 수 있다. - 책소개 중에서 2. 조금만 기다려 봐 <
  4. ◆ 2016년 02월 유아/어린이/가정/실용 추천도서 pick!
    from 해피클라라의 독서시간 2016-03-03 01:46 
    ◆ 2016년 02월 유아/어린이/가정/실용 추천도서 pick! 코코의 리틀 블랙 드레스 네델란드 실버펜슬 수상작이라고 하는 이 책은, 기존 질서에 도전하여 자유로운 디자인을 추구한 블랙을 사랑하는 디자이너 샤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한다. 샤넬이 그리듯 우아한 그림을 담고 있다고 하니, 그림책으로 만나보는 디자이너 이야기, 아이들의 미감에 자극이 되지 않을까 싶다. 숲 생명을 품고 있는 곳, 숲. 아이들이 지금 이 순간만을 생각하곤 하지만, 앞
  5. 2016년 2월 <유아/어린이/가정/실용>주목신간
    from 내이름은 엄마님의 서재 2016-03-03 13:56 
    1. 그림으로 보는 지형 말뜻 사전제목 그대로 지리 과목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기후와 지형 가운데 중요한 용어만 골라 그림으로 보여주는 ‘용어 설명집’이다. 어린이들은 뚜렷한 원색으로 표현된 그림 속에서 용어의 개념을 스스로 읽어내고 머릿속에 이미지로 기억한다. 그림이 다 말하지 못하는 부분은 구어체로 친절하게 쓰여진 설명글로 보충한다. 초등 3학년부터 고학년까지 교과 내용을 두루 담고 있어 초등학생들의 학습 보조용으로 꼭 알맞다.-책소개중에서-조
  6. 3월의 봄날 함께 하고픈 신간
    from 뵈뵈's 뜨락안 서재 2016-03-04 16:11 
    <내 마음 속에 들어온 낡은 자전거>의 개정판.사람들이 쉬이 단정짓고 동정심으로 바라 보게 되는 불쌍함이란 무엇일까.누군가와 비교해서, 물질적으로 풍요롭지 못한 상황들이 불쌍하다는 것의 기준이 될 수 있을까?아마도 사람마다 마음 속으로 추구하게 되는 행복이란 서로 다를 것이다.사람과 사람간 마음을 나누며 소통하고, 함께 꿈을 키울 수 있는 세상을 책을 통해 전하고 싶었던 작가의 마음이 온전히 담겨져 있는 책.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분명 가슴 한
  7. 3월에 읽고 싶은 책들
    from 소은이랑 소율이랑 만끽하는 책읽는 즐거움 2016-03-05 06:41 
    덮밥 한 그릇 - 한 그릇의 만찬 아이들의 식사를 챙길 때면 시간도 없고, 많이 먹지도 않아서 식단이 미니멀해지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아이들과 간단하게 먹을 때 반찬도 많이 먹게 만드는 음식이 덮밥인 것 같다. 어쨌든 밥위에 있는 반찬들은 다 먹을테니 말이다. 일본식 덮밥이 주가 되지만, 중식 덮밥도 있으니 기대가 된다. 플로리스트의 시크릿 레슨 - 독일 플로리스트 강민희의 51가지 플라워 어레인지먼트 봄이 되면 꽃에 눈이 참 많이 간
  8. 따뜻한 3월에 읽어보고픈 신간도서들^^
    from 달달한 책방 2016-03-05 20:10 
    1. 페기 거센 바람을 타고 낯선 도시에 떨어진 페기, 과연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새롭고 낯선 환경 속에서 씩씩하게 이겨낼 페기의 모습이 호기심 많은 우리 아이들 모습 같다.새로운 경험을 통해 변화하고 성장할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고픈 책이다. 2. 조금만 기다려 봐 기다림이라 하면 왠지 지루하고 힘들게만 느껴질 수도 있는데 이 책 속에는 설레임과 즐거움, 따뜻함이 가득한 기다림이 있을 것 같아 아이들과 함께 아름다운 이야기 함께 읽어보고 싶
  9. 3월 유아/어린이/가정/실용 추천도서
    from 건방진곰님의 서재 2016-03-05 20:18 
    옆집새댁 살림일기새댁이라는 표현이 맘에 든다. 이제 결혼 3년차를 달리고 있지만 아직 제대로 된 살림을 꾸리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집안은 늘 어수선 어느것부터 해야하는지 늘 망설여지고 게을러진다. 그래서 살림 잘하는 집에가면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고 TV 속에서 살림 잘하는 여자들을 보면 그렇게 부럽고 난 저렇게 못할꺼라고만 생각하는 것 같다. '옆집새댁'이라는 어감이 내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옆집 여자의 살림을 옅볼 수 있는 느낌이라 조금 더 정
  10. 3월에 읽고 싶은 신간들/새봄에 읽고 싶은 책들~~
    from 만권당아리 2016-03-05 21:17 
    3월에 읽고 싶은 신간들/새봄에 읽고 싶은 책들~~ 오늘따라 봄비가 유별나게 내리네요. 번개도 치고 천둥도 치더니 폭우가 되어 쏟아지기도 했던 하루였어요. 가지마다 봄비에 젖은 모습을 보니 움이 트려는 움직임도 보였고요. 이 비 그치면 황사가 시작된다는데 환절기이기도 해서 감기 조심해야겠어요. 새봄이 되니 더욱 설레는 마음으로 알라딘 서가를 거닐어 봤어요. 늘 새로운 책을 접하지만 이번에도 낯선 얼굴들이 많이 보이네요. 3월에 읽고 싶은 책들을
  11. 3월에 읽고 싶은 청소년, 가정
    from 댄스는 맨홀님의 서재 2016-03-05 23:52 
    이제야 봄이 온 것 같은 느낌입니다. 불청객 황사도 오고 안보다 밖이 따스한 느낌이 드네요. 봄이 언제 올까 싶었는데 쑥 들어와 버린 느낌이네요. 마음까지 얼어붙을 것 같은 느낌의 한파도 오고 몸이 느닷없이 녹아내리는 것 같은 기분도 듭니다. 첫번째 책은 <박물관에서 길을 잃었습니다.> 입니다. 길을 잃는 다면 아마도 박물관이나 미술관이였으면 한적이 있습니다.대략의 이야기를 읽어보니 천방지축 두 아이의 이야
  12. 3월 만나고 싶은 책
    from 아이리스님의 서재 2016-03-06 08:24 
    3월 만나고 싶은 책 1. 동화 작가 채인선의 하루 한 장 아이들이 글쓰기를 참 낳이 싫어한다는 사실을 알고고민을 많아 하고 있다.어떻게 하면 글쓰기를 잘 할까가 아닌어떻게 하면 글쓰기를 좋아하게 할 수 있을까로고민을 하고 있다.일단 아이들이 글을 쓰기 싫어하는 이유가 여러가지가 있을텐데가장 큰 이유는 무엇을 어떻게 써야할지 모른다는 것이다.동화 작가가 들려주는 글쓰기 처방전은아이들의 마음을 좀 더 이해하고 잘 알아주는 관점에서글쓰기 처방전이 나왔을
  13. 2016.1월 어린이/유아/가정/실용 주목 신간
    from 책은 상상의 놀이터 2016-03-07 09:28 
    자주 먹는 샌드위치, 토스트, 카나페부터 빵을 이용해서 간단히 만들 수 있는 샐러드나 스프, 그라탕 같은 아이디어 레시피까지 가득하다. 때로는 바쁜 아침의 간단 아침밥부터 느긋하고 여유로운 주말 브런치까지, 이제 상황과 목적에 따라 맛있는 빵 요리 레시피를 즐겨보자. 오랫동안 세밀화를 그려 온 작가가 봄, 여름, 가을, 겨울에 야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익숙한 풀꽃만을 모아 그린 세밀화 그림책이다. 오로지 실제 관찰을 통해 가장 사실적
  14. 3월 유아/어린이/가정/실용 주목되는 신간들
    from 책을 사랑하는 人 2016-03-07 14:41 
    중학생 SKY 최고의 공부법 이제 어린이에서 중학교 입학을 한 큰아들이 있어서 이책이 쏘옥 들어옵니다 마냥 놀기좋아하고 어릴꺼같은데 입학후 아들의 모습이 달라지더군요올바른 공부습관을 위해 아이스스로 자신의 공부패턴을 찾아나가기 위해 도움이 많이 될책이될꺼같아요 바람처럼 달렸다자전거와 함께하는 추억누구나 어린시절 갖고 있던 추억들이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어요 아들역시 초등친구들과 자전거를 타며 맘껏 달린 추억이 있어요 네비를 켜고 모르는 길
 
 
2016-03-07 14:4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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