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에 겐자부로]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3월 7일 

- 리뷰 마감 날짜 : 3월 31일

- 받으시는 분들 : 소설 분야 신간평가단



빨간바나나, 이쁜처키, 맥거핀, 피오나, 비의딸, 도토리냥, 예송, 기린, guiness, 

에이바, 빼빼로, 동섣달꽃, 우끼, 아말, Breeze, zipge, 이브지, 행인01



기억해주세요!

 

하나!


리뷰 작성하실 때 하단에 꼭 아래 문구를 텍스트로 넣어주세요.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둘! 


그리고, 리뷰가 늦으시는 분은 소설 분야의 파트장 'zipge' 님께 메일 보내주세요.

메일 주소는 이메일로 보내드렸습니다.

(잊어버리신 분은 wendy@aladin.co.kr로 메일 주시면 알려드릴게요~)

  

셋!

 

각 도서별 1명씩 좋은 리뷰를 선정해 1만원권 알라딘 상품권을 드리고 있습니다.

각 도서별 좋은 리뷰 선정은 파트장님이 수고해주실 예정입니다.




댓글(0) 먼댓글(17)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 초기의 오에는 어렵지 않다
    from 나는... 2016-03-21 15:13 
    그는 초국가주의가 가장 기승을 부리던 전쟁 말기의 극심한 군국주의 교육을 받은 마지막 세대이고 또한 완전히 뒤집어진 세상에서 민주주의 이념과 자유 평화 교육을 받은 첫 번째 세대가 되는 셈이다. 그런 혼돈의 와중에서도 남달리 감수성이 예민했던 소년 오에 겐자부로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민주주의 헌법과 교육 기본법이었다. 거기에는 '개인'이라는 단어가 있었고 개인인 너는 존중되어야 한다는 가르침이 있었다. 오에 겐자부로의 평생을 관통하는 평화, 민주주의에
  2. 훌륭한 입문서
    from a garland for his head 2016-03-25 12:28 
    사실 책을 읽기 전부터 아주 기대했었다. 반년 전, 『읽는 인간』을 읽고 위로를 얻었기 때문이다. 처음 만나는 오에 겐자부로의 소설은 생각보다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했다. 작가 인생을 돌아보는 마음으로 고른 단편들은 초기, 중기, 후기 세 부분으로 나뉘는데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초기 작품들은 오에의 청년기를 반영하는 듯 보다 선연한 색채와 개성이 보인다. 중기의 연작들은 모두 실리진 않았지만 서로 유기성을 보인다. 장애를 가진 장남 히카리(소설에서는
  3. 산다는 것이 죽음을 향한 행보라면?
    from 기록, 기억 2016-03-27 14:55 
    때로 부분의 기억은 전체로 인식된다. 오에 겐자부로 하면 ‘죽음’과 ‘개인적 체험’이 떠오른다. 그동안 『아름다운 애너벨 리 싸늘하게 죽다』와 『익사』를 읽었다. 제목에서 보듯 모두 ‘죽음’이란 단어와 관련이 있다. 두 권의 책 모두 작가의 개인적 체험이 녹아 있다. 자기 이야기를 쓰는 작가들을 경외한다. 개인적 체험을 쓰는 일은 어설프게나마 봉합했던 고통의 시간을 다시 통과해야 하는 작업이고, 다른 사람에게 내 상처를 드러내는 일이기 때문이다
  4. 오에 겐자부로를 조금 더 이해하게 되었다.
    from 행인이 오다가다 2016-03-28 13:15 
    오에 겐자부로 자신이 직접 단편을 선택한 단편집이다. 초기, 중기, 후기로 나누어 편집했다. 이 중에서 중기 단편들은 연작들로 구성되어 있다. 재미있는 편집이다. 그리고 초기 작품은 중기 이후 작품들과 이야기를 구성하는 방식이나 내용이 상당히 다르다. 해설을 보면 큰아이의 머리 이상이 그의 작품 세계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 또 하나 놀라운 이야기가 옮긴이의 말에 나온다. 그것은 한 작가에 대한 깊은 독서가 그의 글을 어렵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중기
  5. 소설가의 변천사
    from zipge's EX-LIBRIS 2016-03-30 20:38 
    집필을 마감하는 작가가 직접 선정한 단편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 끊임없이 고민하고 성찰하며 이야기를 만들어낸 작가라면 자신의 단편을 선택하는 것은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것과 같은 것일지도 모른다. 특히 단편의 경우라면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응축시킨 것이 대부분일 터, 젊은 시절에 시작된 글쓰기가 나이를 먹어 가면서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보는 것은 꽤나 흥미롭다. 오에 겐자부로의 『사육 외 22편』은 60년 가까운 작가 생활 동안 발표했던 모든 단편
  6. 노작가의 '삶의 습관'을 엿보다.
    from 피오나님의 서재 2016-03-31 00:41 
    작년에 오에 겐자부로의 자전적 장편소설이자 그의 마지막 작품이었던 <익사>를 읽었고, 그 전에 <아름다운 애너벨 리 싸늘하게 죽다>를 읽었었다. 두 작품 모두 제목에서 비롯되듯이 모두 죽음과 관련되어 있는 강렬한 이야기였고, 작가의 자전적인 부분이 상당히 포함되어 있는 작품이었다. 사실 오에 겐자부로의 작품들은 읽기가 마냥 편하고 쉬운 작가는 아니다. 하지만,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읽을 만한 가치가 있는 작가이기도 하다. 이번에
  7. 오에 겐자부로를 읽고
    from 빼빼로님의 서재 2016-03-31 09:25 
    촌철살인의 숨 막히는 경쟁이라는 틀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한 줄기의 비를 촉촉이 내려주듯이 문학은 그 빈자리를 채워줄 수 있다. 오에 겐자부로의 소설을 읽고 있노라면 그와 같은 감성에 빠질 수 있다. 에드거 앨런 포는 문학작품은 독자가 앉은자리에서 다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짧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책은 오에 겐자부로의 단편들을 초기, 중기, 후기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다. 그의 작품을 시간의 배열에 따라 읽는 것은
  8. 오에 겐자부로의 자서전을 읽다.
    from 빈자리.. 2016-03-31 11:44 
    오래전 일본문학에 빠져 지냈던 적이 있다. 당시 일본문학이라고 하면 작가・내용 따지지 않고 무조건 읽었다. 지금까지 기억에 남고 좋아하게 된 작가는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가 되었고 이제는 일부러 가까이하지 않으려고도 하지만 예전엔 그럴 때가 있었다. ‘오에 겐자부로’는 한창 일본문학만 파고들던 그 때 「체인지링(2006)」을 통해 알게 된 작가다. 물론 노벨문학상 수상자라는 이력, 양심적인 지식인이라 불리는 그의 행보에 먼저 눈길이 머문 것이 사실이다.
  9. 인간이란 참으로 별의별 것에서 다 자부심을 가지는 족속들이다 - <오에 겐자부로>
    from 동섣달꽃님의 서재 2016-03-31 15:58 
    <익사>를 읽고... 도무지 갈피를 잡지 못해 좌절했던 기억이 있었기 때문에(흑흑)... 선뜻 손이 가지 않았습니다. 이 '노벨문학상 수상'에 빛나는 대작가의 작품은 끝내 즐길 수 없을 거야, 라는 위축 때문에 말이지요. 그런데 아아. 어쩜... 이럴 거였으면 이 책을 먼저 만나게 해주지 그랬어, 대상 없는 원망을 던졌습니다. 읽는 내내 그랬어요. 오에 겐자부로의 단편을 시기로 묶은 멋진 이 책은 그 자체로 훌륭한 오에 겐자부로라는 한 사람을
  10. 분노의 대기에 차가운 갓난 아이가 솟아 올라
    from 너도 그 사람들 중 하나가 아니야? 2016-03-31 17:23 
    오에 겐자부르고가 자신의 작품 중에서 스스로 선택한 중단편 및 연작들이 초기 중기 후기로 나뉘어서 실려 있다. 오에를 이야기할 때, 재미있다는 표현은 아마도 초기 작품에 한정된 말이 아닐까 싶다. 적어도 국내 독자들에게는 그렇지 않을까 생각된다. 초기 작품들은 탱글탱글하고 편안한 문학적 테두리 안에서 전후 세대의 불안과 생존을 처절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려낸 작품들이 하나하나 모두 매력적으로 읽힌다. 깊이를 알 수 없는 관념적 개인의 독백들로 채워지는
  11. 『오에 겐자부로』인류 구원과 공생을 역설하는 단편 선집
    from 블루플라워 2016-04-01 10:43 
    오에 겐자부로의 책을 읽은 건 고작 『익사』뿐이다. 책 한 권을 읽고 작가에 대해 안다고 하기는 어렵다. 몇 편의 책을 읽어봐야 작가에 대해 조금은 알게 되는게 아닐까. 오에 겐자부로하면 일본의 작가 중 노벨문학상 두번째 수상 작가라고 알고 있다. 작가의 작품을 더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차에 작가가 직접 골라 엮은 총 23편이 자선 단편 선집을 읽는 일은 꽤 즐거운 시간이었다. 오에 겐자부로라는 작가에 대해 조금은 알게 되지 않았을까 생각하게 되었
  12. 오에 겐자부로를 만나는 시간
    from 책 읽기 좋은 날 2016-04-03 03:24 
    처음 책 제목을 접했을 때 주인공 이름인가? 하는 생각을 했다. 일본 소설에는 가끔 주인공의 이름을 제목으로 내세우는 경우가 있으니까. 책을 받아 보고서야 이 책이 오에 겐자부로라는 일본 작가의 단편집임을 알았다. 그때서야 내 무지가 새삼 부끄러워졌다. 일본인으로서는 '설국'의 저자 가와바타 야스나리에 이어 두번째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세계적으로 이름 있는 작가인데 내게는 너무도 생소한 이름이었다. 그래도 일본 소설을 꽤 읽었다고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13. 소설가이자 한 명의 인간, 오에 겐자부로
    from 작고 협소한 2016-04-03 21:50 
    <<익사>>를 읽고 오에 겐자부로를 좋아하게 되었다. 그 소설은 작년에 신간평가단 도서로 선정되어 읽었다. 책장을 덮기 전까지, 화자가 겪는 소용돌이에 나도 빠져서 허우적거렸다. 다만 <<익사>>가 소설인지, 소설이 아니라 작가의 실재 이야기인지 헷갈렸다. 하지만 책이 너무 좋다고 느꼈기에, 되려 편견 중 하나에 의문을 품었다. 작가는 자신이 품은 의문이 담긴 모티브를 소설에 녹일 수는 있지만, 실재 작가의
  14. 변신과 타자를 향한 오에의 여정...
    from 코코넛 비치 2016-04-06 06:19 
    나는 시를 단념한 인간이다. 나와 오에를 처음 만나게 했던 문장이다. 매미들조차 더위에 짓눌러 침묵하던 여름날. 더위를 피하러 들어갔던 서점에서 이 문장으로 시작하는 오에의 책을 처음 만났다. 제목은 '우리의 광기를 참고 견딜 길을 가르쳐 달라'. 핵의 위험이 결코 몽상만은 아니던 시절을 배경으로 집필된 이 소설은 내게 너무나 낯선 것이었고 그랬기에 매혹되었다. 그렇게 오에를 만났고 물론 늘 그랬던 것은 아니나 참 오랜 시간 함께 했다. 그리고 지금 그
  15. 미완의 전집 -오에 겐자부로 '오에 겐자부로'를 읽고
    from 골방 서재 2016-04-07 18:25 
    미완의 전집-오에 겐자부로 '오에 겐자부로'를 읽고- 비열한 자는 누구 “나는 정치를 포함해서 대부분의 일들에 있어 열중하기에는 너무 젊었던가 너무 늙었다. 나는 스무살이었다. 기묘한 나이였고 완전히 지쳐 있었다.”(「기묘한 아르바이트」, 12) 오에 겐자부로의 데뷔작이라고 할 만한 ‘기묘한 아르바이트’의 매력은 150여 마리의 개를 죽이는 데 있는 게 아니라, 인물 간의 대화에 있다. 이들은 돈을 받기 위해 일하면서 나름 이유들을 끌
  16. [오에 겐자부로] 작가가 직접 선별한 단편들을 읽다
    from 너를 읽다 2016-04-08 19:35 
    역시나 이번에도 알게 됐다. 나는 문학의 깊이 같은 것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는 것을. 사실 많은 작가군을 아는 것도 아니고, 작가를 생각해서 찾아보는 스타일도 아니고, 책을 읽는 스타일 같은 것도 정해져 있지 않다보니 신간평가단을 해 오면서 만난 책 속 작가들은 낯선 이름들 뿐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이번 <오에 겐자부로>도 마찬가지다. 이땐 내가 주목신간 추천을 건너 뛴 바람에 어떤 종류의 새책들이 있는지도 전혀 살펴보지도 못했던지라,
  17. 고쳐쓰는 '나'
    from MacGuffin Effect 2016-04-11 23:53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1. 오에 겐자부로는 고쳐쓴다. "나는 평생 젊은 나이에 시작해 버린 소설가로서의 삶에 본질적인 곤란을 느끼며 살아왔습니다. 이제 와 돌아보니 자신이 쓴 것을 고쳐 쓰는 습관으로써 그것을 극복해 왔음을 깨닫습니다. (p.744 '오에 겐자부로 후기') 중기 단편의 연작들을 제외하고라도, 묶을 수 있는 것처럼 보이는, 즉 주제를 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