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티의 플랜B - 다가오는 기회를 놓치지 않는 사람의 비밀
나희선(도티)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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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수저에서 초통령이 되기까지, 도티의 성장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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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잘한다는 것 - 자신만의 감각으로 일하며 탁월한 성과를 올리는 사람들
야마구치 슈 외 지음, 김윤경 옮김 / 리더스북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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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부터는 나도 프로 일잘러! 효율적이고 능륙적인 일머리를 위한 감각을 한 권에 책에..다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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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개의 죽음이 내게 말해준 것들
고칸 메구미 지음, 오시연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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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태어남과 동시에 죽는다. 조금씩 조금씩 죽음으로 나아간다. 누구도 영원히 살 수 없어 유한한 삶이기에 인간으로서의 가치를 갖는다. 흔히 죽음을 앞두고 저승길에 간다. 길고 먼 여행을 떠난다라고 일컫기도 하는데, 여행에 준비가 필요하듯 죽음도 준비가 필요하다.

 

 

 

급작스럽게 떠난 여행에서 얻는 것도 비교할 수 없지만, 잘 사는 만큼 잘 죽는 것. 즉 후회 없는 죽음을 위해 생전 해야 할 것들이 있다면 무엇일까?

 

 

 

이 책은 버킷리스트를 만들라는 말이 아니다. 다시는 돌아오지 않은 여행을 떠나는 자와 떠나보내는 자도 준비 없는 이별로 평생 가슴에 멍이 들지 않기 위한 최소한의 지침서다. 따라서 혹시나 모를 일로 연명치료 여부에 부딪혔다면 치료 자체 수단이 아닌 목적으로 변질되지 않기 위한 공부를 해두어야 한다.

 

 

 

첫째 '내 인생의 주인공은 당신임을 잊지 말자', 둘째, '선택권은 언제나 내가 쥐고 있다', 셋째, '죽는 순간까지 그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결국 마지막까지 어떻게 살고 마무리 지을 것인지는 스스로 생각해야 한다는 말이다.

 

 

 

"인간은 모두 죽는다는 사실은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다. 죽지 않는 인간은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어떤 순간이든 삶을 포기하지는 마라. 인간은 자신의 마지막 시기를 결정할 수 있고, 그 시간을 선택함으로써 인생을 더욱 풍요롭게 살아갈 수 있다. " P84

 

 

 

책은 16년간 1000명의 환자를 떠나보낸 간호사가 곁에서 바라본 죽음을 통해 어떻게 삶을 보낼 수 있을지 질문을 던진다. 따라서 가명으로 표기된 수많은 사례들이 등장한다. 거의 사례와 죽음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펼치는데, '3장 더 오래 살기 위해 당신이 포기해야 할 것들'에서는 이론적인 부분이 많다. 차근차근 읽다 보면 친척, 친구, 내 이야기 같아 눈시울을 적시게 만들기도 한다. '있을 때 잘해, 후회하지 말고'라는 말마따나 고맙다는 말은 되도록 할 수 있을 때,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고독사가 일찍부터 사회 현상으로 자리 잡은 일본인만큼 고독사를 바라보는 시선도 달랐다. 우리야 고독사는 무조건 불행하고 외롭다는 인식이 팽배하지만. 저자는 고독사가 정말로 불행한 죽음인지 묻고 있다. 본인이 오랫동안 살아온 곳이나 추억이 가득한 곳에서라면 의식도 없이 불편한 병원에서 죽는 것보다 고독하지 않은 죽음이라 생각한다고 말한다. 그 사람에게는 그 장소가 가장 안정적인 장소라는 생각이다. 그 장소는 자신이 선택했을 경우가 많고 어디서 죽든 죽을 때는 혼자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인간의 죽음을 세 가지로 분류했다. 육체적 죽음, 정신적 죽음, 문화적 죽음, 사회적 죽음. 사회적 죽음은 사람들에게 잊힌 죽음이다. 오랜 시간이 흘러도 소환되는 인물은 육체적 죽음을 맞았지만 영원히 세대를 넘어 회자된다. 즉, 육체적 죽음이 사회적 죽음은 아니라는 말이다. 문화적 죽음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새로운 문화를 접하기 힘들어짐을 이야기할 수 있고, 시한부 선고를 받고도 늘 미소 띤 얼굴로 주변을 즐겁게 만든다면 그 사람의 정신적 죽음은 아직 멀었다는 뜻이다.

 

 

 

동양에서 죽음은 끝, 공포, 두려운 것으로 치부하는 문화가 대부분이지만, 서양에는 근린공원처럼 도시 곳곳에 아름답게 조성된 공동묘지가 하나씩 있다. 언제 어디서나 드나들 수 있고, 수목장처럼 한가롭고 평화로운 느낌이다. 피라미드에서는 인간의 사후 세계를 믿었고, 불교에서는 다시 태어남을 강조했다.

 

 

 

이렇듯 인간은 언젠가 죽고, 따라서 죽음을 두려워 하기 보다 조금 더 잘 살기 위해 지금부터라도 죽음을 공부하는 게 아닐까. 독서 전에는 막연하게, 아주 먼 일로 생각했지만, 부모님이 연로해짐에 따라 언젠가 맞이할 죽음을 가까이하고 배워 두어야 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본 도서는 제공받아 읽고 개인적인 의견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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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자유로워질 것인가? - 불안감에서 벗어나고 싶은 현대인을 위한 고대의 지혜 아날로그 아르고스 2
에픽테토스 지음, A. A. 롱 엮음, 안규남 옮김 / 아날로그(글담)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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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노예로 태어났던 에픽테토스의 사상이 담겨 있다. 노예 출신으로 자유를 갈망한 사람답게 '에픽테토스'는 헬라어로 '획득된'이란 뜻이다. 그가 갈망한 자유란 자신의 욕구하는 대로 가능한 내적 자유를 말한다.

그는 네로 황제 시절 로마 정계의 막후 실력자였던 에파프로디투스의 집에서 노예 생활을 시작했다. 에파프로디투스 또한 노예 신분에서 자유인이 된 인물이었다.

훗날 2세기 초 그리스 북서부의 니코폴리스에 청년을 위한 학교를 세운다. 그중 아리아누스라는 청년이 그의 말을 집대성한 여덟 권의 《대화록》을 만들었다. 이를 두고 핵심만 골라 16세기 《엥케이리디온》이라 불리는 요약본이 탄생한다. 《대화록》 네 권에서 발췌한 아홉 개의 단편을 엮었다.

에픽테토스가 살던 시절은 카이사르가 통치하던 때다. 그러나 황제의 언급은 최대한 배제한 채 어떠한 사건도 암시하지 않고 흘러간다. 이론보다 행동에 관심 있던 스토아학파로써 주된 관심사는 개인의 행복과 자유였다. 또한 인간 본성이나 사회적, 물리적 환경과 조화롭게 사는 법을 아는 '삶의 기술'을 추구했다. 인간이 동물과 다른 이유가 바로 이러한 '이성'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고전이 현대사회에도 꼭 필요한 치유법은 두려움, 질투, 분노, 원한, 슬픔 등의 감정을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 고전을 읽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예나 지금이나 변한 게 없이 인간은 똑같기 때문이다. 옛날 사람들의 지혜를 본보기 삼아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삶에 맞게 변형하고 편집하면 되는 것이다.

노예제도가 폐지된 현대를 배경으로 사상을 곱씹어 보면 '마음의 자유'가 '삶의 자유'와 비견된다 할 수 있다. 자유를 누릴 권리도 통제할 의무도 바로 나 자신에게 있음을 알면 좋겠다. 나아가 누구의 자유도 속박하지 않고 자기 마음의 평화를 이룰 '선'을 실천할 사람이라면 이 책을 추천한다. 직접 겪은 체험을 바탕을 실질적인 조언을 해줄 수 있는 기대와 방법이 소개되어 있어 유익하다.

*본 도서는 제공받아 읽고 개인적인 의견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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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분노를 다스릴 것인가? - 평정심을 찾고 싶은 현대인을 위한 고대의 지혜 아날로그 아르고스 1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지음, 제임스 롬 엮음, 안규남 옮김 / 아날로그(글담)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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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아 인문학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 프리스턴대학교 출판부가 기획하고 고전 철학의 대가들이 엮고 옮긴 '현대 독자를 위한 고대의 지혜'시리즈를 소개한다. 이름하여 아날로그 아르고스 시리즈. 고대 철학자들의 사상에서 찾아낸 실천적 지혜를 현대인의 삶에 맞게 간추리고 각색했다. 철학, 인문학은 무조건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한 에센스 철학서다.

 

 

 

첫 번째, 세네카의 《어떻게 분노를 다스릴 것인가》는 자신의 가장 파괴적인 감정 분노에 대해 다룬다. 때문에 "서로에게 더욱 친절하라"라는 자비로운 인간애가 책의 주제관이라 할 수 있다. 폭군이라 불리는 '칼리굴라'황제와 '네로'황제의 섭정에서도 살아남은 인물이다. 두 황제를 겪으며 직접 보고 느낀 생각들을 담았다. 분노, 화에 도가 튼 철학자다.

 

 

 

원제 'HOW TO KEEP YOUR COOL'처럼 분노가 난무하는 시대 평정심을 찾고 싶은 현대인을 위한 고대의 지혜다. 세네카가 분노를 다스리는 방법은 일 년의 사건들을 연달아 줄지어 놓고 비교하는 것이다. 화를 내기 앞서 진정으로 화낼 만한 가치가 있는지 따져 묻는다. 누구보다 분노의 위험을 가까이에서 경험한 만큼 현학적인 분석이 적혀 있다.

 

 

 

그는 칼리굴라 4년간의 통치를 통해 통제되지 않은 분노가 개인의 영혼, 나아가 국가 전체의 커다란 위험으로 바뀔 수 있음을 깨달았다. 황제의 질투를 사 몇 번이고 죽을 위험에 처했고 유배되기도 했는데, 이후 네로의 선생님으로 다시 로마에 복귀한다. 책은 유배 당시 쓰기 시작했을 것이고 네로 황제 곁에 와서 마무리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이론보다는 실천 윤리 쪽에 무게를 두어 실용적인 관점으로 분노를 바라본다.

 

 

 

최근 인기리에 스트리밍 되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스위트홈]처럼, 21세기 대한민국에서 분노는 파괴적인 괴물로 변했다. 그린홈에 갇힌 주민들이 괴물에 맞서 싸우고 이기심으로 희생되는 상황이 벌어지지만 결국 서로를 믿고, 인간성을 지킬 때야 생존하게 된다. 코로나19의 위험 속에서도 몸은 멀게 마음은 가까이했던 전 인류의 협동이 있기에 지금의 위험도 지나가리라 믿는다. 분노가 있긴 하지만 연대도 항상 있는 법이다.

 

 

 

세네카는 살벌했던 희대의 폭군 둘을 모시고 온갖 수난을 거쳐 살아남았지만 결국 조작된 암살 음모를 이유로 자결하라는 명으로 죽었다. 하지만 나라도 시대도 다르지만 그가 남긴 저술들은 현대인의 영감의 원천이 되어 영원히 살아 있다.

 

아마 훗날, 그는 영화 <그녀>의 인공지능처럼 영원히 살아남아 디지털화된 세상 속에 다양한 모습으로 존재하고 있을 거라 생각한다.

 

 

 

새해를 맞아 남의 분노에 전염되기 보다 자신의 평정심을 기르는 쪽으로 전환하는 것이 새로운 시대를 살아가는 현명한 방법이 아닐까? 남을 바꾸기 보다 나를 바꾸는 것이 더욱 빠르고 지혜로운 법이다.

 

 

 

*본 도서는 제공받아 읽고 개인적인 의견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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