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911 : -한 소속감을 느낍


모임에서 따뜻한 소속감을 느낍니다

→ 모임에서 따뜻하게 느낍니다

→ 모임에 따뜻하게 깃듭니다

→ 모임에 따뜻하게 들어갑니다

→ 모임을 따뜻한 둥지로 느낍니다

《밑줄 독서 모임》(여희숙, 사우, 2023) 44쪽


‘-ㄴ’을 엉성하게 붙이면서 겹말씨이기도 한 일본말씨인 “-감을 느낍니다”로 이은 “따뜻한 + 소속감을 느낍니다”는 “따뜻하게 느낍니다”로 바로잡습니다. “따뜻하게 깃듭니다”로 고쳐쓸 수 있습니다. “따뜻하다고 느낍니다”나 “따뜻한 둥지로 느낍니다”로 고쳐써도 어울립니다. ㅍㄹㄴ


소속감(所屬感) : 자신이 어떤 집단에 소속되어 있다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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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910 : 채광 뷰 고려 -어진 -들 -고 있었


채광과 뷰를 고려하지 않고 마구잡이로 지어진 집들은 지붕을 맞대고 있었다

→ 빛받이와 둘레를 안 살피고 마구잡이로 지은 집은 지붕을 맞댄다

→ 볕자리와 보임빛을 안 따지고 마구잡이로 지은 집은 지붕을 맞댄다

《오춘실의 사계절》(김효선, 낮은산, 2025) 91쪽


집이라면 볕이나 빛이 어떻게 들어오는지 살핍니다. 둘레에 무엇이 있거나 보이는지 짚어야 하고요. 볕이나 빛이 안 들어오고, 어지럽거나 어수선한 모습만 보이는 데에 마구잡이로 짓는다면 참으로 살기에 나쁘고 팍팍합니다. 함께 볕을 나누면서 나란히 숲정이를 마주하는 얼거리로 지붕을 맞댈 적에 서로 아늑합니다. ㅍㄹㄴ


채광(採光) 창문 따위를 내어 햇빛을 비롯한 광선을 받아 들임

뷰 : x

view : 1. (개인적인) 견해[생각/의견/태도] 2. (무엇에 대한) 관점, -관(觀) 3. 시야, 눈앞(특정한 상황에서 무엇을 볼 수 있는지·무엇이 보이는지에 대해 말할 때 씀) 4. (특히 아름다운 시골) 경관[전망] 5. (흥미로운 장소·장면을 담은) 사진[그림] 6. (특별한) 관람 기회 7. (…라고) 여기다[보다/생각하다] 8. (특히 세심히 살피며) 보다 9. (집 등을 사거나 빌리기 위해) 둘러보다 10. (텔레비전·영화 등을) 보다

고려(考慮) : 생각하고 헤아려 봄 ≒ 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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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922 : 하나의 언어 사용했었 분단의 세월 -ㅁ 많은 부분


하나의 언어를 사용했었지만 분단의 세월이 길어짐에 따라 많은 부분이 달라졌습니다

→ 같은 말을 썼지만 갈라선 나날이 길면서 크게 다릅니다

→ 한말을 썼지만 나뉜 해가 길면서 서로 확 다릅니다

→ 한말글을 썼지만 오래도록 따로 살면서 무척 다릅니다

《요즘 10대를 위한 최소한의 어휘력》(이주윤, 빅피시, 2025) 23쪽


말과 글이 하나이던 터전인데, 어느덧 둘로 갈라서 살아가면서 이쪽과 저쪽이 다르게 나아간다지요. 금을 긋는 일이 없이 어울리면, 서로 사투리를 쓰기는 하더라도 한말과 한글을 나눕니다. 가르고 나누고 쪼개는 바람이 삶도 터도 일도 길도 말글도 그만 가르고 나누고 쪼개요. 오래도록 따로 사느라 확 다른 모습이 되었는데, 앞으로는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ㅍㄹㄴ


언어(言語) : 생각, 느낌 따위를 나타내거나 전달하는 데에 쓰는 음성, 문자 따위의 수단. 또는 그 음성이나 문자 따위의 사회 관습적인 체계

사용(使用) : 1. 일정한 목적이나 기능에 맞게 씀 2. 사람을 다루어 이용함. ‘부림’, ‘씀’으로 순화

분단(分斷) : 동강이 나게 끊어 가름

세월(歲月) : 1. 흘러가는 시간 ≒ 나달·세화·연광·연화·오토 2. 지내는 형편이나 사정. 또는 그런 재미 3. 살아가는 세상

부분(部分) : 전체를 이루는 작은 범위. 또는 전체를 몇 개로 나눈 것의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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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사라진 세계에서 ㅣ 가족이 함께 읽는 댄 야카리노 그림책
댄 야카리노 지음, 김경연 옮김 / 다봄 / 2023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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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그림책 / 그림책비평 2026.9.10.

그림책시렁 1865


《책이 사라진 세계에서》

 댄 야카리노

 김경연 옮김

 다봄

 2023.5.25.



  이미 읽은 책도 앞으로 읽을 책도 모두 즐거울 이야기밭입니다. 오늘 읽는 책도 새롭게 펼치는 책도 모두 기쁜 배움밭입니다. 종이에 담아서 묶은 책이 있고, 종이에 안 담았어도 삶으로 헤아리는 책이 있습니다. 모든 배울거리란 차곡차곡 챙겨서 참하게 이곳을 읽을 길잡이 노릇을 합니다. 《책이 사라진 세계에서》는 ‘배움길’을 사람들 스스로 등지면서 손전화 하나에 내맡기는 때에 얼마나 ‘스스로 가두’는지 들려주는 줄거리입니다. 스스로 가두는(감시사회) 곳에서 태어나고 자라는 아이는 ‘책’을 본 적도 편 적도 없지만, 어느 날 문득 땅밑 깊은 곳에 파묻힌 책을 처음으로 구경한다지요. 손으로 만져서 천천히 넘기는 종이를 느낀 아이는 온몸으로 퍼지는 빛을 비로소 느낍니다. 손가락을 톡톡 쳐서 모두 ‘찾아낼 수 있다’고 여기는 곳은 가두리(감옥)일 뿐인 줄 하나씩 알아차립니다. 사람은 손수 가꾸고 짓기에 삶을 이룹니다. 사람은 몸소 보이고 배우고 익히기에 사랑을 이룹니다. 종이책 한 자락은 대수롭지 않습니다. 종이책으로 장사하는 무리도 많습니다. 누구나 언제나 어디에서나 눈망울을 밝히면서 손바닥에 풀내음과 흙내음을 얹으면서 가만히 눈뜰 수 있는 하루입니다. 흙을 못 밟고 못 만지는 곳에는 배움씨앗이 없어요.


#CityUndertheCity (2022년) #DanYaccarino


ㅍㄹㄴ


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과 노래를 쓴다. 숲을 품은 시골에서 산다. 살림을 짓는 하루를 가꾼다. 《푸른말로 글빛노래 시 따라쓰기》, 《열두 달 소꿉노래》,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를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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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까칠한 숲노래 씨 책읽기


숲노래 오늘책

오늘 읽기 2026.9.5.


《동물에 대한 예의가 필요해》

 박현주 글·그림, 책공장더불어, 2021.10.4.



간밤에 모처럼 별을 보았다. 비가 오지 않은 나날을 이었되 밤에 구름이 짙어서 별바라기를 못 했다. 새벽에도 별을 바라본다. 아침에는 파란하늘을 본다. 새소리는 뜸하지만 드문드문 잇는다. 푸른노래로 가을 첫머리가 차분히 흐른다. 왼뒤꿈치는 보름 즈음 지나며 차츰 아무는 듯하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작은아이가 일손을 여러모로 돕는다. 느긋하게 하루를 살아낸다. 《동물에 대한 예의가 필요해》를 되새긴다. 우리가 ‘사람’인 줄 똑똑히 바라보고 받아들인다면, 언제나 스스로 사람으로서 사랑으로 살림을 짓는 삶을 가꾼다. 이때에는 사람 사이도 아름답고, 사람 곁에 있는 뭇짐승하고도 아름답다. 뭇짐승을 함부로 괴롭히거나 죽이는 짓을 누가 저지르겠는가? 이미 사람 사이에서도 빛바랜 부라퀴나 얼뜨기가 막나가게 마련이다. 돼지나 개나 소나 고양이만 아끼려고 할 수 없다. 모든 숨붙이를 한마음으로 바라보면서 스스로 ‘사람으로서’ 어떤 숨빛인지 알아보려고 해야 할 노릇이다. 사람빛을 잊으니 큰돈을 노린다. 사람빛을 팽개치니 이름을 드날리려고 한다. 사람빛을 내버리니 주먹을 휘두르는 멍청힘을 부린다. 스스로 사람일 적에는 풀꽃나무를 어루만진다. 스스로 사람이기에 숲집을 건사하고 숲노래를 부르고 숲길을 걷는다.


ㅍㄹㄴ


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과 노래를 쓴다. 숲을 품은 시골에서 산다. 살림을 짓는 하루를 가꾼다. 《푸른말로 글빛노래 시 따라쓰기》, 《열두 달 소꿉노래》,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를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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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김승원 ‘3인 셀카’…제약사 대표 영장 기각 판사도 등장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49/0000359263?sid=102


트럼프 압박 때문? '군사적 기여까지' 정부는 왜 지금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509581


[단독] "이형일 17년 중 4개월 실거주 아파트, 4.2억→20억대로"

https://n.news.naver.com/article/088/0001026845


조국 "은혜 갚으려 경고했더니 오물 투척"

https://n.news.naver.com/article/659/0000046640


[단독] 홍지선 국토장관 후보자, 장모에게 돈 빌려 10억 아파트 '영끌' 매수…사인간 채무 1억 7000만원

https://n.news.naver.com/article/448/0000637430


‘나혼산’ 전현무 즉흥여행 조작 논란 사과…“사전준비 인정”

https://n.news.naver.com/article/005/0001871007


[단독] “이형일 부총리 후보자, 대학생 자녀 올해만 억대 투자 수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6/0012251613?sid=100


"김승원, 브로커에 '보고 싶어 눈물'·'복지부에도 푸시해줄까'"(종합2보)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6291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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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기본소득당, 지도부 두명 빼고 언더조직 출신…여성·청년 억압”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870703


[단독] 홈페이지 회원가입 막은 ‘용혜인 기본소득당’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1/0003676573?sid=100


[단독] 기본소득당, 선거공보물 제작도 '끼리끼리'…회계보고서엔 '허위 기재'

https://n.news.naver.com/article/448/0000637363


용혜인, 굳이 ‘위성 장관’이 되시려거든

https://blog.aladin.co.kr/town


용혜인 장관 후보자, 청문요청안 보니…전과 4건 드러났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5328777


‘반칙’ 반복한 용혜인, 2030 지지 얻을 수 있을까 [이동수의 세대 진단]

https://v.daum.net/v/20260904110109864


[단독]용혜인, 이번엔 ‘꼼수 절세’?… 본인이 만든 당에 1.9억 내고 3600만원 稅 감면

https://n.news.naver.com/article/020/0003745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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