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삶말/사자성어] 전자파동



전자파동 : x

전자(電磁) : [물리] = 전자기

전자기(電磁氣) [물리] 전기와 자기를 아울러 이르는 말. 전자기 이론에 의하여 양자(兩者)가 통일적으로 기술되었다 ≒ 전자

파동(波動) : 1. 물결의 움직임 2. 사회적으로 어떤 현상이 퍼져 커다란 영향을 미침 3. 심리적 충동이나 움직임 4. [경제] 주기적인 변화 5. [물리] 공간의 한 점에 생긴 물리적인 상태의 변화가 차츰 둘레에 퍼져 가는 현상 ≒ 파



  ‘전파’는 ‘전자(電磁) + 파동(波動)’을 줄인 말씨라지요. ‘결’과 ‘너울·놀’로 나타낼 만합니다. ‘물결·물꽃·물발·물살·몰개’나 ‘빛결·빛기운·빛값’으로 나타낼 수 있어요. ‘빛물결·빛물살·빛살물결·빛살물꽃’으로 나타내어도 되고요. ‘흐르다·흐름·흐름결·흐름길·흐름물’이나 ‘흐름빛·흐름판·흐름자취·흘러흘러·흘러오다’로 나타내어도 어울려요. ㅍㄹㄴ



지배층은 살을 가진 몸을 입지 않는데, 그 이유는 ‘성의 탐미적 고통’의 전자 파동은 이즈비를 쇠약하게 만들고 중독되게 하기 때문입니다

→ 높은자리는 살덩이 몸을 입지 않는데, ‘살섞느라 지치’는 빛결 탓에 이즈비가 바래고 찌들기 때문입니다

→ 우두머리는 살빛몸을 입지 않는데, ‘몸섞느라 힘들’면 빛물결 때문에 이즈비가 비틀대며 붙들리거든요

《외계인 인터뷰》(로렌스 R. 스펜서/유리타 옮김, 아이커넥, 2013) 197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숲노래 우리말

[삶말/사자성어] 인정욕구



 인정욕구의 심리를 우선 이해하기 위해 → 보아주라는 마음을 먼저 헤아리려고

 인정욕구를 과감하게 버린다 → 오냐오냐를 몽땅 버린다

 인정욕구가 커질수록 불행하다 → 역성이 클수록 안쓰럽다


인정욕구 : x

인정(認定) : 1. 확실히 그렇다고 여김 2. [법률]국가나 지방 자치 단체가 어떤 사실의 존재 여부나 옳고 그름을 판단하여 결정함

욕구(欲求/慾求) : 무엇을 얻거나 무슨 일을 하고자 바라는 일



  누가 나를 좋게 여기기를 바랄 수 있어요. 이때에 일본말씨로 ‘인정욕구(認定欲求)’처럼 나타내곤 합니다. 우리는 우리말씨로 ‘감싸고돌다·감싸다·휘감다’나 ‘보다·돌보다·돌아보다·품다’로 손봅니다. ‘보듬다·보듬보듬·보아주다·봐주다’나 ‘돕다·도와주다·나란하다·두남두다·두남받다’로 손볼 수 있어요. ‘둘러싸다·둘러안다·싸고돌다·싸다·싸돌다’로 손보고요. ‘바라다·-바라기·받다·받음·받이’나 ‘받아내다·받아들이다·받아주다’로 손보아도 됩니다. ‘밀려들다·밀려오다·밀물·밀물결’이나 ‘앓다·앓이·역성·오냐오냐·좋다·좋아하다’로 손보아도 어울립니다. ‘즐겁다·지키다·지켜내다·지켜주다·지킴이’나 ‘깨비·깨비눈·쪽·부축·부축하다’로 손볼 때도 있습니다. ㅍㄹㄴ



루지노 같은 놈을 통해 인정욕구를 채우는 것보다 더 큰 기쁨이 기다리고 있을 거다

→ 루지노 같은 놈이 봐주기를 바라기보다 그저 기쁜 일이 있단다

→ 루지노 같은 놈이 받아줄 때랑 댈 수 없이 기쁜 일이 있단다

→ 루지노 같은 놈이 오냐오냐 해줄 때보다 참으로 기쁜 일이 있단다

→ 루지노 같은 놈이 감싸줄 때보다 그지없이 기쁜 일이 있단다

《극채의 집 8》(빗케/김진수 옮김, 대원씨아이, 2026) 76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목각 木刻


 목각 인형 → 나무둥이 / 작은나무

 목각의 장식품 → 나무살림 / 나무꽃 / 나무노리개


  ‘목각(木刻)’은 “1. 나무에 그림이나 글자 따위를 새기는 일. 또는 거기에 새긴 그림이나 글자 ≒ 나무새김 2. [미술] 나무에 새긴 그림 = 목각화 3. [미술] 중국의 목판화를 이르는 말 4. [매체] 나무에 새긴 활자 = 목각활자”처럼 풀이합니다. ‘나무질·나무일’이나 ‘나무깎기·나무새김·나무벼림’로 손질합니다. ‘나무지기·나무꾼·나무장이·나무님·나무바치’로 손질할 수 있습니다. ‘깎다·새기다·다루다’나 ‘파다·파내다’로 손질할 만해요. ‘지기·지음이·집바치·집지음이’로 손질해도 되고요. 이밖에 낱말책에 한자말 ‘목각(木脚)’을 “나무로 만든 의족 = 나무다리”로 풀이하면서 싣지만 ‘나무다리·지팡이’로 고쳐쓰면 됩니다. ㅍㄹㄴ



아니, 그건 목각

→ 아니, 나무일

→ 아니, 나무질

→ 아니, 파내기

→ 아니, 새기기

《홈메이드 홈 1》(나가오 마루/한나리 옮김, 대원씨아이, 2012) 35쪽


원래 지역 산업은 목각인형이니까요

→ 예부터 마을일은 나무둥이니까요

→ 워낙 마을에서 작은나무를 깎았어요

《행복은 먹고자고 기다리고 4》(미즈나기 토리/심이슬 옮김, 서울미디어코믹스, 2024) 21쪽


아버지에게서 목각 인형을 받은 기억이 없다

→ 아버지한테서 나무둥이를 받은 적이 없다

→ 아버지한테서 작은나무를 받은 일이 없다

《이 세상 모두가 적이라면》(김개미, 교유서가, 2026) 86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숲노래 우리말

[영어] 핀셋pincette



핀셋(pincette) : 손으로 집기 어려운 작은 물건을 집는 데에 쓰는, 족집게와 비슷한 기구. 쇠붙이를 ‘V’ 자 모양으로 만들었으며, 의료 및 각종 소세공(小細工)에 쓴다

pincette : 1. 핀셋 2. (복수) 부젓가락, 부집게

ピンセット(pincette) : 핀셋



영어 ‘핀셋’을 “족집게와 비슷한 기구”로 풀이하는 우리 낱말책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집게’나 ‘쪽집게’라 하면 됩니다. 또는 ‘부집게·불집게’나 ‘부젓가락·부저·불젓가락’이라 하면 되고요. ㅍㄹㄴ



핀셋으로 ㅇ을 집어내고

→ 집게로 ㅇ을 집어내고

→ 쪽집게로 ㅇ을 집어내고

《이 세상 모두가 적이라면》(김개미, 교유서가, 2026) 99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오늘도 까칠한 숲노래 씨 책읽기


숲노래 오늘책

오늘 읽기 2026.8.18.


《리컬렉션》

 최은미 글, 강, 2019.7.30.



밤새 풀벌레노래가 흐드러진다. 새벽에는 비가 뿌리고 아침에는 해가 나더니 한낮 무렵에는 구름이 덮는다. 이제 매미노래가 잇는다. 오늘도 제비떼를 보려나 살펴보지만 제비 한 마리조차 안 보인다. 작은아이하고 저잣마실을 다녀오는데, 읍내에서도 안 보인다. 밤에는 별이 가득 돋으면서 밝다. 《리컬렉션》을 새로 읽었다. 이미 사읽은 책을 굳이 다시 사읽었다. 글님은 다른 책을 더 낼 뜻은 없으려나. 이렇게 한 자락을 냈으니 넉넉하다고 여기려나. 어제를 돌아보든, 오늘을 되새기든, 앞날을 다시 바라보든, ‘보는나’가 가운데에 설 노릇이다. 언제나 모을(collection) 수 있고, 다시 모으(re + collection)니 하나하나 새긴다. 마음에 새기고 몸에 새기면서 눈에 새기고 삶자리에 새긴다. 오늘은 이 길이 옳아 보였어도, 열 해가 흐르고 보면 이 길이 옳지 않았다고 느낄 때가 있다. 어제는 이 길이 옳지 않은 듯했는데, 스무 해가 흐르고 돌아보니 이 길이야말로 옳았구나 싶을 때가 있다. 쌓아놓기만 해서는 삶을 이루지 않는다. 다듬고 가다듬을 적에 새롭게 찬찬히 삶을 이룬다. 외우기만 해서는 알지 않는다. 배운 바를 다듬어서 익히고, 익힌 바를 다시 배우면서 가다듬기에 비로소 알아갈 수 있다. 늦여름이 한풀 꺾이며 나아간다.


ㅍㄹㄴ


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과 노래를 쓴다. 숲을 품은 시골에서 산다. 살림을 짓는 하루를 가꾼다. 《푸른말로 글빛노래 시 따라쓰기》, 《열두 달 소꿉노래》,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를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


韓, 호르무즈 "군사적 기여" 첫언급…초계기·군함 등 투입 검토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6255165?rc=N&ntype=RANKING


트럼프 “한국이 도움 거부했는데 왜 우리가 막대한 돈 써야 하나… 원하는 건 공정함”

https://www.youtube.com/watch?v=dce7wUMcVHQ


President Trump Reacts to Kim Jong-un Call, South Korea, the 'Strait of America' and Iran

https://www.youtube.com/watch?v=7tgL4awwNK4


수십억 애물단지 ‘스마트축산’…낙농가 “잦은 결함에 수리비 폭탄” 분통

https://n.news.naver.com/article/662/0000102043?cds=news_media_pc&type=editn


+


[속보] 김재섭, "민주당 전당대회 '버스 안에서' 선곡"...“청년 상처에 소금”

https://n.news.naver.com/article/655/0000032435?type=breakingnews


김가네 1호점도 폐업…줄줄이 문 닫는 김밥집들

https://n.news.naver.com/article/005/0001867411


용산에 필요한 건 '공원'이 아니라 '공공주택'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525901?sid=101


모텔 연쇄살인 김소영, 사형 구형에 “여기서 죽고싶지 않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0/0003741622


“멈춰 달라” 호소에도 팔굽혀펴기 100번 시킨 군 간부… 가혹행위죄 송치

https://n.news.naver.com/article/366/000118680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