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1655 : 한국 등 주변국 수세적 자세 한 과거 -에 대한 -인의 망각 도 것 분명
한국 등 주변국이 수세적인 자세로 머무는 한 과거에 진 빚에 대한 일본인의 망각은 도를 더해갈 것이 분명했다
→ 우리나라나 이웃나라가 엉거주춤 머무르면 일본사람은 지난날 빚을 더 잊으리라
→ 우리나 둘레나라가 가만히 머무른다면 일본사람은 예전 빚을 더욱 잊는다
→ 우리나라나 옆나라가 웅크리기만 하면 일본사람은 그동안 진 빚을 아주 잊는다
《삶은 계속되어야 한다》(전진성, 휴머니스트, 2008) 84쪽
잘못한 누구한테 왜 잘못했느냐고 꼭 따지고 캐물어야 하지 않습니다만, 아무 말이 없이 설렁설렁 지나가거나 엉거주춤한다면, 얄궂구나 싶은 말썽이나 사달이 자꾸 늘어날 만합니다. 지난날 빚을 졌기에 내내 갚기만 해야 하지는 않습니다만, 빚진 바보짓을 마냥 잊어버릴 적에는 아름길이나 사랑길하고 등돌리더군요. 우리부터 똑바로 밝힐 일입니다. 이웃 여러 나라도 한목소리를 낼 일이지요. 어제는 어제이되, 어제를 말끔히 털고서 새길로 나아갈 매무새를 정갈하게 다스리라고 타이를 노릇입니다. 얽매일 까닭은 없되 섣불리 잊지 않도록 다독일 줄 알 때에 비로소 온나라가 어깨동무를 하리라 봅니다. ㅍㄹㄴ
한국(韓國) : 1. [역사] ‘대한 제국’을 줄여 이르는 말 ≒ 한 2. [지명] 아시아 대륙 동쪽에 있는 한반도와 그 부속 도서(島嶼)로 이루어진 공화국 = 대한민국
등(等) : 1. 그 밖에도 같은 종류의 것이 더 있음을 나타내는 말 2. 열거한 대상이 복수임을 나타내거나 그것들을 한정함을 나타내는 말
주변국 : x
주변(周邊) : 1. 어떤 대상의 둘레 2. = 전두리
수세적(守勢的)’은 “현재의 상태를 지키고자 하는
자세(姿勢) : 1. 몸을 움직이거나 가누는 모양 ≒ 몸자세 2. 사물을 대할 때 가지는 마음가짐
한(限) : 1. 시간, 공간, 수량, 정도 따위의 끝을 나타내는 말 2. 앞에 쓰인 형용사의 정도가 매우 심함을 나타내는 말 3. 어떤 일을 위하여 희생하거나 무릅써야 할 극단적 상황을 나타내는 말 4. 조건의 뜻을 나타내는 말
과거(過去) : 1. 이미 지나간 때 2. 지나간 일이나 생활
대하다(對-) : 1. 마주 향하여 있다 2. 어떤 태도로 상대하다 3. 대상이나 상대로 삼다 4. 작품 따위를 직접 읽거나 감상하다
망각(忘却) : 어떤 사실을 잊어버림 ≒ 망실(忘失)·망치(忘置)
도(度) : 1. 어떠한 정도나 한도 2. 거듭되는 횟수
분명(分明) : 틀림없이 확실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