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 한국말로 번역하기 : 일상다반사



 일상다반사로 여겨진다 → 흔한 일로 여긴다 / 아무렇지 않다고 여긴다 / 그러려니 한다

 집에 안 들어오는 일이 다반사였다 → 집에 안 들어오는 일이 잦았다 / 집에 안 들어오곤 했다 / 으레 집에 안 들어왔다


일상다반사(日常茶飯事) : = 다반사

다반사(茶飯事) : 차를 마시고 밥을 먹는 일이라는 뜻으로, 보통 있는 예사로 운 일을 이르는 말. ‘예삿일’, ‘흔한 일’로 순화 ≒ 일상다반사·항다반사



  “= 다반사”로 풀이하는 ‘일상다반사’인데, ‘다반사’는 “흔한 일”로 고쳐쓰라고 합니다. 말풀이대로 고쳐쓰면 됩니다. 또는 “늘 있는 일이다”나 “늘 있다”나 “늘 치르는 일이다”나 “늘 치러야 했다”나 “늘 보는 일이다”나 “늘 보아야 했다”로 써 볼 만합니다. “언제나 그랬다”나 “으레 그랬다”나 “노상 그랬다”나 “날마다 그랬다”나 “툭하면 그랬다”로 써 보아도 어울리고요. 2018.3.11.해.ㅅㄴㄹ



제 먹는 음식을 접대하는 사람을 낮춘다고 해서 스스로가 높아지는 것이 아닌데도 하대하는 손들은 비일비재했다. 일상 다반사였다

→ 제 먹는 밥을 갖다 주는 사람을 낮춘다고 해서 스스로 높아지지 않는데 얕보는 손들은 흔했다. 아주 흔한 일이었다

→ 제 먹는 밥을 갖다 주는 사람을 낮춘다고 해서 스스로 높아지지 않는데 깔보는 손들은 흔했다. 늘 있었다

→ 제 먹는 밥을 갖다 주는 사람을 낮춘다고 해서 스스로 높아지지 않는데 깎아내리는 손들은 흔했다. 툭하면 보았다

→ 제 먹는 밥을 갖다 주는 사람을 낮춘다고 해서 스스로 높아지지 않는데 얕보는 손들은 흔했다. 날마다 보았다

《그늘 속을 걷다》(김담, 텍스트, 2009) 115쪽


당시 사람들은 이런 기사를 읽는 게 일상다반사였을 것이다

→ 그무렵 사람들은 이런 글을 흔히 읽었으리라

→ 그때 사람들은 이런 글 따위 으레 읽었으리라

→ 그즈음 사람들은 언제나 이런 글을 읽었으리라

→ 그때 사람들은 늘 이런 글을 읽었으리라

《황야의 헌책방》(모리오카 요시유키/송태욱 옮김, 한뼘책방, 2018) 84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