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녀의 기분 문학동네 시인선 41
박상수 지음 / 문학동네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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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다른 요즘 사람들 말끝마다 튀어나오는, 아니 말을 온통 휘감는 영어잔치에 머리가 핑 돌기 일쑤이다. 어쩌면 어려서부터 영어만 배우니 쉽거나 수수한 한국말로 뜻을 못 펼는지 모른다. 서울 숙녀 아닌 시골 아가씨는 어떤 몸짓이나 마음으로 어떤 말을 쓸까? 요즘 시집은 도무지 못 읽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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