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 한국말로 번역하기 : 평화공존



 남북한 평화공존 → 남북한 어깨동무 / 남북한 함께살기

 이웃 간 평화공존 → 이웃하고 어깨동무 / 이웃하고 사이좋게


평화공존(平和共存) : [정치] 체제와 이념을 달리하는 적대적인 두 나라가 서로 침범하지 않고 공존하는 일. 또는 그렇게 해야 한다는 주장. 소비에트 연방이 수립된 후 레닌이 주장하였는데 소련 공산당 제20회 대회에서 흐루쇼프가 소련의 외교 노선으로 내놓았다 ≒ 평화적 공존

평화(平和) : 1. 평온하고 화목함 2. 전쟁, 분쟁 또는 일체의 갈등이 없이 평온함. 또는 그런 상태

공존(共存) : 1. 두 가지 이상의 사물이나 현상이 함께 존재함 ≒ 공재(共在)·구재(俱在) 2. 서로 도와서 함께 존재함



  옛 소련에서 내놓은 말이라는 ‘평화공존’이라지만, 옛 소련사람은 러시아말을 했을 테고, 그무렵 이를 ‘평화공존’이라는 한자말로 옮겼겠지요. 오늘날 우리는 어떤 말을 써 볼 만한가 하고 헤아려 봅니다. ‘어깨동무’나 ‘사이좋게’를 쓸 수 있고, ‘서로돕기’나 ‘이웃돕기’나 ‘이웃사랑’을 쓸 수 있어요. ‘어깨사랑·서로사랑’처럼 새롭게 써도 되며, ‘함께살기·같이살기’나 ‘사랑살림’이라 해도 됩니다. 2018.1.10.물.ㅅㄴㄹ



이 섬을 반씩 나누어 평화공존 하잡니다

→ 이 섬을 반씩 나누어 서로 잘 지내잡니다

→ 이 섬을 반씩 나누어 서로 도우며 살잡니다

→ 이 섬을 반씩 나누어 사이좋게 살잡니다

《게게게의 기타로1》(미즈키 시게루/김문광 옮김, AK커뮤니케이션즈, 2009) 199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