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 한국말로 번역하기 : 새옹지마



 인간사는 새옹지마이다 → 사람 일은 알 수 없다

 새옹지마라고 볕 들 날도 오겠지 → 앞일은 모르니 볕 들 날도 오겠지


새옹지마(塞翁之馬) : 인생의 길흉화복은 변화가 많아서 예측하기가 어렵다는 말. 옛날에 새옹이 기르던 말이 오랑캐 땅으로 달아나서 노인이 낙심하였는데, 그 후에 달아났던 말이 준마를 한 필 끌고 와서 그 덕분에 훌륭한 말을 얻게 되었으나 아들이 그 준마를 타다가 떨어져서 다리가 부러졌으므로 노인이 다시 낙심하였는데, 그로 인하여 아들이 전쟁에 끌려 나가지 아니하고 죽음을 면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에서 유래한다. 중국 《회남자》의 ‘인간훈(人間訓)’에 나오는 말이다 ≒ 새옹마

새옹마(塞翁馬) : = 새옹지마



  ‘새옹’이라는 사람하고 얽힌 일을 빗대어 말을 짓는다면 “새옹 일”이나 “새옹 이야기”라고 해 볼 만합니다. 또는 우리 나름대로 “앞일은 모른다”나 “앞날은 모른다”나 “앞길은 모른다”라 해 볼 수 있어요. ‘엎치락뒤치락’ 같은 말을 알맞게 쓸 만하며, “돌고 돈다”나 “늘 바뀐다”라 해 보아도 어울립니다. 2017.12.22.쇠.ㅅㄴㄹ



엎치락뒤치락 인간사 새옹지마다

→ 엎치락뒤치락 사람 일이다

→ 엎치락뒤치락 모르는 일이다

→ 사람 일 엎치락뒤치락한다

→ 사람 일은 엎치락뒤치락이다

→ 사람 일은 돌고 돈다

→ 사람 일은 앞날을 모른다

→ 사람 일은 늘 바뀐다

《지율 스님의 산막일지》(지율, 사계절, 2017) 49쪽


사족을 붙이자면 인생만사 새옹지마塞翁之馬라고 그때 시험에 떨어진 두 사람은

→ 군말을 붙이자면 모든 앞일은 알 수 없다고 그때 시험에 떨어진 두 사람은

→ 뒷말을 붙이자면 우리 앞길은 모른다고 그때 시험에 떨어진 두 사람은

《내가 사랑한 백제》(이병호, 다산초당, 2017) 51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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