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 한국말로 번역하기 : 백해무익



 백해무익이란 말씀은 → 쓸모없다는 말씀은 / 아무 짝에 쓸 수 없다는 말씀은

 건강에 백해무익하다고 → 몸에 아무 도움이 안 된다고

 백해무익한 일이다 → 부질없는 일이다 / 쓸데없는 일이다


백해무익(百害無益) : 해롭기만 하고 하나도 이로운 바가 없음



  도움이 안 된다면 “도움이 안 된다”고 하면 됩니다. 단출하게 ‘쓸데없다·쓸모없다·부질없다·덧없다’라 할 수 있고, “값어치가 없다”나 “쓰레기이다”나 “종잇조각이다”나 “아무 쓸모가 없다”나 “아무 짝에도 쓸 수 없다”라 할 수 있어요. “너무 나쁘다”나 “나쁘기만 하다”라 할 수도 있을 테지요. 어떻게 나쁘거나 도움이 안 되는가를 찬찬히 헤아리면서 재미나게 써 보아도 됩니다. 2017.12.10.해.ㅅㄴㄹ



정치인에게 있어 지조를 지킨다는 것은 출세와 성공, 즉 부귀영화를 누리는 데는 백해무익하다

→ 정치인한테 곧은 마음 지키기란 이름내기와 성공, 곧 무지개살림을 누리는 데는 덧없다

→ 정치인한테 곧은 마음 지키기란 이름내기와 성공, 곧 꽃살림을 누리는 데는 도움이 안 된다

《살아가며 고생하며》(송건호, 시인사, 1985) 174쪽


그거야말로 쓸데없는 짓이에요. 아니, 백해무익한 짓이죠

→ 그거야말로 쓸데없는 짓이에요. 아니, 아무 도움이 안 되죠

→ 그거야말로 쓸데없는 짓이에요. 아니, 아주 나쁜 짓이죠

→ 그거야말로 쓸데없는 짓이에요. 아니, 아주 바보짓이죠

《불새 13》(데즈카 오사무/최윤정 옮김, 학산문화사, 2002) 23쪽


우리 바다의 생물들에게 인류 따윈 백해무익

→ 우리 바다 생물한테 사람 따윈 도움이 안 돼

→ 우리 바다 생물한테 사람 따윈 쓸모없어

→ 우리 바다 생물한테 사람 따윈 쓰레기야

→ 우리 바다 생물한테 사람 따윈 너무 나빠

《침략 오징어소녀 1》(안베 마사히로/김혜성 옮김, 대원씨아이, 2010) 9쪽


‘바보 같기는. 균 덩어리잖아’라며 백해무익하다고 반성했다

→ ‘바보 같기는. 균 덩어리잖아’라며 도움이 안 된다고 뉘우쳤다

→ ‘바보 같기는. 균 덩어리잖아’라며 쓸모없다고 뉘우쳤다

→ ‘바보 같기는. 균 덩어리잖아’라며 부질없다고 뉘우쳤다

《엄살은 그만》(가자마 도루/문방울 옮김, 마음산책, 2017) 130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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