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 한국말로 번역하기 : 유유자적
유유자적의 생애를 보냈다 → 느긋하게 삶을 꾸렸다 / 느긋하게 살아갔다
유유자적 돌아다니는 → 느긋하게 돌아다니는 / 걱정없이 돌아다니는
유유자적(悠悠自適) : 속세를 떠나 아무 속박 없이 조용하고 편안하게 삶
매인 데 없이 조용하고 아늑하게 산다면, ‘홀가분하다’라는 낱말이 잘 어울립니다. 이때에는 ‘느긋하다’나 ‘아늑하다’라 할 수 있고, 수수하게 ‘조용하다’나 ‘걱정없다’라 할 만합니다. 때로는 ‘넉넉하다’나 ‘한갓지다’라 할 수 있어요. 2017.12.9.흙.ㅅㄴㄹ
노후의 행복은 심신의 안정과 유유자적에 있다
→ 즐거운 늘그막은 차분하고 느긋한 몸과 마음에 있다
→ 늘그막은 몸이며 마음이 차분하고 넉넉할 때에 즐겁다
→ 늘그막은 몸하고 마음이 차분하고 너그러울 때에 즐겁다
→ 늘그막은 차분한 몸과 느긋한 마음이어야 즐겁다
→ 늘그막은 홀가분한 몸과 넉넉한 마음이어야 즐겁다
《혼자 부르는 합창》(박완서, 진문출판사, 1977) 118쪽
시원하게 일거리를 놓아 버리고 유유자적하지 못하고, 늘 거기에만 매달려 있는
→ 시원하게 일거리를 놓아 버리고 느긋하지 못하고, 늘 거기에만 매달린
→ 시원하게 일거리를 놓아 버리고 홀가분하지 못하고, 늘 거기에만 매달린
《대학에 들어간 아들에게》(이광규, 집현전, 1990) 머리말
이렇게 추운데도 유유자적하게 노래하고 있었네요
→ 이렇게 추운데도 한갓지게 노래하네요
→ 이렇게 추운데도 걱정없이 노래하네요
→ 이렇게 추운데도 신나게 노래하네요
→ 이렇게 추운데도 잘도 노래하네요
《숲에서 크는 아이들》(이마이즈미 미네코,안네테 마이자/은미경 옮김, 파란자전거, 2007) 94쪽
안 해도 되잖아? 그냥 유유자적하게 살면
→ 안 해도 되잖아? 그냥 느긋하게 살면
→ 안 해도 되잖아? 그냥 한갓지게 살면
→ 안 해도 되잖아? 그냥 조용하게 살면
→ 안 해도 되잖아? 그냥 가볍게 살면
《파란 만쥬의 숲 1》(이와오카 히사에/오경화 옮김, 미우, 2011) 34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